[FETV=김진태 기자] 노동 강도로 논란을 빚었던 현대차 아산공장에 향후 5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회사와 노조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졌다. 이로써 잠시나마 발생했던 노조 리스크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의 노조 측은 지난 6일 노동강도를 줄여달라며 4시간 가량의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사측과의 협의에서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은 노조는 멈췄던 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5명의 인력 충원을 약속받으면서 파업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이번에 충원되는 5명의 인력으로는 노조가 요구하는 노동 강도를 줄이기에 부족하다는 시각에서다.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인력은 30명으로 알려졌다. 요구한 인원의 6분이 1만 수용된 셈이다. 인력 충원을 받기 전보다는 나아지겠지만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원되는 5명의 인력도 정규직이 아닌 '촉탁계약직(근무기간 2년 미만 비정규직)'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고려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조와 회사가 인력 충원에 대해 협의를 이루면서 이에 대한 설명회도 열린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은 이날 오후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프트웨어 공화국 만들기에 나섰다. 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17개 회사가 지난 6일 용인시 인근에 있는 마북 인재개발원에 모였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또 '현대차그룹 모델 기반 개발(MBD・Model Based Development)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정 회장이 이처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기에 나선 것은 향후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소프트웨어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가속화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 회장이 이번에 MOU를 체결하고 컨소시엄을 발족한 것도 고도화된 SDV 개발을 위해서다. 고도화된 SDV를 개발하려면 기능 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동차 내부의 다양한 전장(전자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수인 만큼, 그룹 및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차량제어개발센터 부사장은 “SDV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FETV=김진태 기자] 생산을 멈췄던 현대차 아산공장이 6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의 전기차가 2년 연속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5일(현지시간) 현대차 아이오닉6가 월드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2022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셈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영예로운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이는 현대차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의 주식거래 재개 시점이 다시 미뤄졌다.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의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인데 늦어도 한달 이내에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실질심사를 받은 결과 기심위의 심의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의 주식거래 재개가 적정한지 여부를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보겠다는 것인데 기심위의 심의 일정이 영업일 20일 이내인 만큼 늦어도 내달 2일까지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단, 기심위가 내린 결과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주식거래 재개 시점이 더 뒤로 늦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이번 심의에서 주식거래 재개 결정이 나오면 그날부로 KG모빌리티의 주식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주식거래가 가능하지만 개선기간 부여의 결정을 받게 되면 주식거래 재개 시점은 다시 늦춰진다. 해당 심의에서 개선기간을 최대로 부여할 수 있는 기간은 1년이다. 더 최악의 경우는 상장폐지 통보를 받는 경우인데 그간 KG모빌리티의 부채가 크게 줄어든 데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심의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것은 재무안정성과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EV사업 전환을 위해 기존 5개년 투자계획보다 4조원 증가한 32조원을 오는 2027년까지 투자한다. 5일 기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이날 밝혔다. 기아가 당초 5개년 계획보다 4조원이나 더 투자를 늘린 것은 미래사업으로 낙점한 전기차 사업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기아 측은 "사업전환을 위한 자원배분을 확대하는 차원"이라면서 "EV사업 전환을 위한 미래투자가 빨라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가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비중은 올해 29%에서 오는 2030년까지 7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2026년을 기준으로 연간 판매 실적은 401만대, 매출은 134조원, 영업이익은 12조원을 목표로 정했다. 영업이익률은 9%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4년만에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방문해 현대차그룹사 부스들을 둘러봤다. 이후 KG모빌리티와 BMW, 테슬라 등 해외 완성차 부스들을 둘러본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 IRA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난해 말 이후 다소 수그러든 데다 신차 효과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14만926대, 해외에선 58만9315대 등 총 73만24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게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 가량, 지난달보단 16.7% 늘어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와 해외 모두 38만1885대를 팔았는데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보다 각각 40.9%, 17.4%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6, 코나 등 신차 효과로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아이오닉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도 국내·외에서 활약했다. 국내에서 5만315대, 해외에선 22만5117대 등 총 27만8275대를 팔았다. 전년보다 10.9% 늘어난 수치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169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3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지난달 국내에서 7만4529대, 해외에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모두 더하면 38만1885대의 판매 실적을 거둔셈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3% 증가한 수준이다. 올 1월부터 3울까지 누적 판매대수로 보면 국내에선 19만1047대, 해외에선 82만9269대로 총 1분기 누적판매 100만대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3월 국내 7만4529대, 해외 30만73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8만188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며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3년간 거래 정지된 쌍용차(現 KG모빌리티) 주식거래 재개까지 한 걸음 앞뒀다. 문제가 됐던 재무안정성을 높인데다 24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기 때문이다.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도 주식거래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쌍용차 주주들이 3년간 오매불망 기다렸던 주식거래 재개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의 주식거래가 이르면 4일 재개된다. KG모빌리티가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이하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개선계획 이행 여부 심의요청서’가 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해서다. KG모빌리티의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이달 4일까지 KG모빌리티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해당 심사에서 한국거래소가 KG모빌리티의 경영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4일 KG모빌리티의 주식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2020년 12월 KG모빌리티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된 지 근 3년여 만이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