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매제이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이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Global Strategy Group)에 보임했다. 김재열 사장은 스탠포드 MBA를 마치고 글로벌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전략실을 이끌게 됐다. 글로벌전략실은 1997년 설립돼, MBA 출신의 우수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우리나라와 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음.
[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기업이 올 들어 3분기까지 집행한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을 제외한 21개 업종 중 절반 이상인 12개 업종의 기부금이 늘었지만 9개 업종 기부금 감소액이 이를 웃돌며 전체 기부금 규모가 축소됐다. 코로나19로 경기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의 기부문화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용품업종 기부금은 지난해보다 200억 원 이상 늘었고 서비스업종과 자동차·부품업종의 기부금 규모도 각각 100억 원대 증가했다. 반면 통신업종과 석유화학업종의 기부금이 각각 500억 원대 줄며 감소세를 주도했다.기업별로는 삼성전자 기부금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서도 2394억 원을 기록하며 ‘기부왕’ 지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가 기부금 ‘톱3’에 올랐다.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1조70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502억 원)보다 3595억 원(26.6%) 늘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공기업 10곳
[FETV=김창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터키에 이어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약 3600만 달러)을 투자,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규모를 1만t 증설하겠다고 2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산타 카타리나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의 2배 가량인 총 2만2000t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남미 의류시장에서 홈웨어, 애슬레저 등 편안한 의류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신축성 있는 섬유인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시장은 스판덱스 수입 관세가 18%에 이르는 등 타 지역에 비해 2배 이상의 고율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생산기반이 필요하다. 또한 브라질은 남미의 다른 12개국 가운데 10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바다와 접한 면도 있어 인근지역 수출에도 유리하다. 이번 증설로 효성티앤씨는 미주지역에서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 아니라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11년 브
[FETV=김현호 기자] 주요 대기업의 정기 인사가 잇따라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에 어떤 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셀프’ 회장 승진과 삼성전자 대표이사 3인방의 연임 여부 등 굵직한 이슈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관한 공판도 이번 달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만큼 삼성의 연말이 뜨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재구속 여부 가리는 파기환송심, 내년 초 선고공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재 뇌물공여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두가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지난해 8월 말,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뇌물공여 혐의는 이번 달을 끝으로 최종 공판이 마무리 된다. 이 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최종 변론기일과 관련, “다음 달 21일에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통상, 최종 변론 이후 선고까지 1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에는 최종 판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법원이 뇌물 적용 금액을 항소심보다 2배 이상 늘렸기 때문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하지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집행유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
[FETV=김현호 기자] 이날 신세계 그룹의 경영진들이 화제가 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벅스 유튜브에 출연해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정 부회장의 처남이자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대표는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인사 발표가 이뤄졌다. ◆"닉제임 와이제이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벅TV' 깜짝 출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벅스 유튜브 채널에 깜짝 출연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스벅TV'에 '스타벅스에 나타난 정용진 부회장?! 형이 ..왜.. 거기서 나와..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0여 분간 진행된 영상에서 '와이제이(YJ)'라는 스타벅스 닉네임을 인증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벅스 음료를 소개하는 등 스타벅스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클로즈업]'신세계 사위' 문성욱, 신세계인터 이어 CVC사업 지휘봉 잡았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남편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위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업기획본부장(부사장) 겸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가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972년생인 문 대표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
[FETV=김창수 기자] 대기업들이 앞다퉈 수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수소법)’ 제정안이 2020년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 수소사업은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향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유망분야다. 이같은 비전에 발맞춰 현대차그룹, 효성그룹 등이 일찌감치 수소시장 진출은 선언했다. 최근엔 SK와 포스코 등도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최태원, 정의선, 조현준, 최정우 등 대기업 회장님들이 수소시장 진출에 더 적극적이다. 소수가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하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소 산업 육성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문에 방점이 찍힌다. 수소차 넥쏘는 지난 10월30일 국내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상용 수소차다. 판매량이 2018년 730대에서 지난해 4190대로 뛰었다. 올해는 10월 말 현재 5080대이며 글로벌 누적 판매는 지난 7월 1만대를 넘겼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이 이르면 내년 초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30일, 오후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공판기일을 연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다음 달 21일, 최종 변론기일로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선고가 최종 변론 이후 통상 1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년 1월 최종 판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양형 사유를 판단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평가서는 다음 달 3일, 재판부에 제출된다. 재판부는 이 보고서를 판단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공판을 통해 전문심리위원들의 평가를 확인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3일 이후 법원에 다시 출석했다.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이 부회장의 양형 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평가서는 다음 달 3일,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준감위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세 번째 법원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번 달에만 3번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오후 2시5분부터 열린 7차 공판기일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의 양형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평가서는 다음 달 3일, 재판부에 송부돼 7일에는 전문심리위원단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 응원선물 동국제강은 30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임직원 자녀에게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담은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올 한 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이 시기를 훌륭하게 이겨낸 여러분이기에 앞으로도 목표한 바를 모두 이뤄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FETV=김현호 기자] 통신업계 최고경영자가 동시에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현회 부회장 후임으로 선임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호 SKT 사장은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행복동행을 강조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소상공인 위하는 첫 행보 하현회 부회장 후임으로 선임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소진공은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온라인 기획전 운영 및 지원 ▲오프라인 활성화 프로젝트 수행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상생 프로젝트 지원 등에 나선다. 황현식 사장은 "소진공과 협업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이 우리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쉽고 편하게, 자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마케팅 노하우 등 자사가 가진 자원을 전폭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청년몰에는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아이디어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재계 5위 LG와 6위 롯데를 이끌고 있는 구광모 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2021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구 회장은 숙부인 구본준 고문이 계열사 독립을 선택하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신 회장은 계열사 사장을 대거 교체하며 코로나19 위기에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취임 4년차 앞둔 LG 구광모, 숙부와 결별하고 '홀로서기'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구광모 LG 회장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26일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구 회장의 숙부인 구본준 LG 고문은 ‘㈜LG신설지주’의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LG는 연료전지, 수처리, LCD 편광판 등 비핵심 사업은 매각 등 축소하는 한편, 배터리, 대형 OLED, 자동차 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해 왔는데, 이번 분할이 완료되면 3년간의 사업구조 재편 작업이 일단락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