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더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며 어려운 이웃들과 취약계층의 힘든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경쟁적으로 '통큰 기부' 나눔활동을 벌여 주목된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과 더불어 성금을 출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현대차그룹, 한화그룹, SK그룹 등이 연말 사랑나눔 통큰 기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선 대표적인 대기업들이다. 이들 대기업은 최근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250억원까지 쾌척하는 등 통큰 기부를 선물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성금을 기탁하기 시작, 2012년부터 매년 500억원씩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누적액만 67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금과 별도로 청소년 교육과 아동보호 사업을 수행하는 NGO(비정부기구) 9곳의 달력 30만개를 구입,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NGO 사업을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이 올 3분기까지 미등기 임원 한 명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2억 5800만 원 수준으로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 보수 5400만 원보다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과 직원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동기간 4.4배 차이보다 더 벌어졌다. 또 임직원에 지출된 인건비 규모가 큰 상위 10곳 중 7곳은 코로나19 등으로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에 인건비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가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최근 2년 간 3분기 인건비 및 평균 보수 변동 현황 분석’에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군은 15개 업종별 매출 상위 20곳씩 총 300개 상장사이며 각 연도별 3분기(1~9월)까지 지급한 인건비 현황 기준이다. 인건비 금액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보고된 각 기업 정기보고서를 참고했다. 조사 대상 임원은 미등기 기준이고 CEO를 포함한 사내·외 등기이사는 본 조사에서 제외했다.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 보수는 정기보고서에 명시된 임직원 전체 인건비에서 임원에게 지급한 금액과 인원을 뺀 금액으로 별도 계산했다. 임직원 숫자도 휴직 등으로
[FETV=김창수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 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A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개 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총 9개 기업이 선정됐고 이는 상위 3%에 해당한다. 금번 효성첨단소재의 A 등급 선정은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 덕분에 가능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19.7%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FETV=김현호 기자] LG는 별세 1주기를 맞는 14일,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사내방송을 통해 혁신과 고객가치 경영 선도 등 기업가로서의 삶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고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의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약 10분 길이의 추모영상은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바로 미래 지향적인 진취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 바로 기업활동’이라고 강조한 고인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했다. 추모영상에는 ‘강토소국 기술대국’의 신념으로 1979년 민간연구소 1호인 ‘럭키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회장 재임기간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했고 락희화학과 금성사의 기업공개를 단행해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전문경영인을 육성해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추모 영상에는 구 명예회장을 회상하는 전직 LG최고경영인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LG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고인을 회상하며 “우리나라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의 기초를 상남 회장님 계신 그 기간에 LG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이달 9일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9일 기준으로 22조 1542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을 보였다고 밝혔다. 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네 곳에서 보통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삼성전자 우선주 주식도 보유중이다. 9일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억 4927만 3200주인데 9일 종가 7만 3900원을 곱한 주식가치는 18조 4212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이 회장 별세 이후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최고 지분가치를 보인 것이다. 삼성전자의 보통주 1주당 9일 종가는 7만 3900원이다. 여기에 삼성생명(4151만 9180주) 3조 142억 원, 삼성물산(542만 5733주) 6755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61만 9900주) 414억 원, 삼성SDS(9701주) 17억 원까지 합해 이달 9일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22조 15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회장의 올해 12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콘서트 <한화클래식 2020: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로크 프로젝트>가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월 12일, 16일 총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한화클래식 공연은 정부의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만 진행하게 됐다. 기다렸던 공연을 극장에서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카메라의 다양한 앵글을 통해 연주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바로크 악기의 따뜻한 음색을 가깝게 만날 수 있다. 한화클래식 2020이 언택트 콘서트로 전환됨에 따라 유료 예매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전액 환불된다. 온라인 콘서트를 감상하려면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화클래식’을 검색하면 된다. ‘한화클래식 2020’ 사이트에 접속해 ‘라이브 공연보기’ 창을 클릭하면 바로 생중계 링크로 연결된다. ‘한화클래식 2020’ 사이트에서는 출연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 연주자가 직접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12일 ‘결혼 칸타타’와 16일 오페라 공연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원어와 국문 해석한 가사를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해마다 진행해온 공연 전 해설(정경영
[FETV=김현호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나 구조조정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 대한항공 노조를 제외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노조와 만나 “구조조정 없다” 재차 강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났다. 우 사장은 이날 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구성원 일자리를 최우선 가치로 놓고 통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포스트 박철규' 안개속?... 이준서 부사장 1순위 2018년부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이끌어온 박철규 부문장(60·부사장)은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퇴임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후임에는 9일 인사에서 부사장을 승진한 이준서 전무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올해 퇴임하는 박철규 부사장에 이은 부문 내 유일한 부사장이기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폭한 가운데 LG그룹이 다시 한 번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다. LG는 9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LG 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이 10일부터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LG인화원 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229실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LG는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의 구미 기숙사를 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고 이곳에서 45일간 400여명의 환자들이 머물며 치료를 받은 바 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한다. 이번 방역물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을 맞아 한화그룹이 긴급 주문 제작했다. 물품은 마스크 15매,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관, 보훈청, 요양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 기관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여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월 한화그룹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사적인 ESG경영과 사회공헌, 상생협력을 주문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
[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기업이 올해 실적 악화에도 지난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00억 원 확대했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1년 새 0.23%포인트 높아져 3.4%대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규모가 축소된 상황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부품, 생활용품, 석유화학 기업들이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를 늘렸고 IT전기전자와 제약업종 기업도 R&D 투자를 확대했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하는 217개 기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R&D 비용은 총 40조15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39조3561억 원) 대비 2.03%(8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은 총 1178조6822억 원으로 작년 동기(1238조7595억 원)보다 4.85%(60조773억 원) 줄었다.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액은 확대됨에 따라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1년 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