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98원으로 7일 전해졌다. 이는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수준으로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ℓ당 8.7원 오른 1295.8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68.9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1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68.4원이며 최고가는 SK에너지로 1308.7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7원 상승한 1491.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2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소 가능성과 미국의 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이에 국내 제품의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FETV=길나영 기자] 경남도는 지난달 20일 ‘소상공인 0%대 수수료율의 상생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경남의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과 더불어 NC다이노스 홈경기 관람료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9경기 동안 현장매표에 한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해 관람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야구 입장권을 비롯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NH농협 앱캐시와 경남은행 투유뱅크를 이용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노트북, 냉장고 등 경품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도내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제로페이 사용고객 경품행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또 제로페이 고객은 도내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8일 ‘제로페이 사용자에 대한 도 공공시설 사용료 등 경감조례’가 공포·시행되면서 제로페이로 공공시설 입장료나 수강료 등을 결제하면 10% 할인(2천원 이하이면 50% 할인)해준다. 할인 혜택을 주는 곳은 도립미술관, 제승당관리사무소, 산림환경연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여성능력개발센터, 문화예술회관
[FETV=오세정 기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 증가율 둔화 속도가 경제 성장률 둔화보다 더 빠르게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인 취업계수는 지난해 16.79명이었다. 이는 사상 최소이던 2017년(17.18명)보다 줄어든 수치로 1년 만에 최소 기록을 경신했다. 1990년 43.1명이었던 취업계수는 7년 만인 1997년 29.6명으로 30명대가 붕괴됐다. 이어 2009년 19.9명을 기록한 뒤 20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0∼2014년 18명대에서 2015∼2017년 17명대로 떨어진 뒤 작년에는 16명대까지 낮아졌다. 10억원 어치를 생산할 때 필요한 일자리 수가 2000년 이후 18년 만에 3분의 2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지난해 취업계수 하락 폭은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하락 폭은 0.39명으로 2010년(0.95명) 이후 최대였다. 2010년에는 성장률은 6.5%였으나 금융위기에 따른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는 34만5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었다.
[FETV=오세정 기자] 최근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실질 대출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0%다. 은행 가계대출금리는 작년 10월 3.64% 이후 꾸준히 내리막이다. 2월 금리 수준은 한은의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이전인 2017년 9월(3.41%) 이후 최저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는 영향이다. 그러나 실질금리는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2월 실질 은행 대출금리는 3.0%로, 2014년 2월(3.05%) 이후 최고였다. 실질 대출금리는 작년 11월 1.63%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실질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명목 대출금리 하락 속도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9∼11월 2%대를 기록했으나 12월 1.3%, 올해 1월 0.8%에서 2월에는 0.5%로 쪼그라들었다. 작년 11월(2.0%)과 견주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포인트 축
[FETV=길나영 기자] ‘5000만원 셀프 후원’ 의혹으로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원장은 ‘셀프 후원’에 대한 법원의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에 불복해 지난달 초 서울남부지법에 정식 재판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약식 명령은 벌금을 물릴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한해 정식재판을 열지 않고 서류만 검토한 뒤 형벌을 정하는 처분이다. 이에 피고인은 이를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이에 김 전 원장 사건은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에게 배당돼 오는 25일 첫 공판이 열린다. 한편 김 전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지난 2016년 5월 19일 자신의 후원회가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받은 정치후원금 중 5천만 원을 연구기금 명목으로 자신이 소속된 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FETV=길나영 기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은 지난 4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실련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강원 산불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회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이 확산되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며 졸지에 살림집을 잃어버린 이재미의 생계 대책과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정부의 특별대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안실련은 또 “산불 예방을 더 이상 지자체와 산림청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소방과 경찰, 군 등 유관기관이 산불예방에 총력 나서 매년 되풀이되는 산불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형 산불 등 초대형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성패를 가른다”며 “모든 정부 산하기관은 본연의 기능과 함께 산불피해 대책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재난대응에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정치권은 책임소재를 따지기 전에 함께 힘을 모으는 자세로 이번 산불피해 최소화에 대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5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출 만기연장‧특례보증‧보험료 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책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보증은 최대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 연장하기로 했다.농어업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을 통해 재해피해 농어업인과 농림수산단체에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최대 3억원까지 대출액 100%를 보증하며 보증료율도 0.1%로 우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재난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85%에서 90%로 올리고, 보증료율도 0.1%로 우대한다.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필요한 만큼 보증받을 수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난 복구자금 지원 결정’ 또는 ‘재난(재해)피해 확인’을 받은 후 보증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민간 금융회사 지원도 유도한다. 금융당국은 은행과 상호금융이 피해기업과 개인의 대출 원리금을 일정 기간 상환 유예하고 만기연장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보험사는 재해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손해조사 완료 전에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심각한 화재 피해를 본 보험 가입자는 보험료 납입, 대출 원리금
[FETV=길나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포용금융’과 ‘책임혁신’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FSS SPEAKS 2019’에서 이같이 말하며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등 약 36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금융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다. 윤 원장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자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혁신과 관련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원장은 “혁신이 예기치 않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거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혁신 과정에서 촉발된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이 같은 ‘책임혁신’과 ‘금융포용’의 관점에서 건강한 새 바람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감독·검사 방향, 핀테크 산업 현황과
[FETV=길나영 기자]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은 ‘여신금융업 관련 법률교육’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약관 관련 규정, 자동차관리 관련 법률, 전자금융 관련 법률, 개인정보보호·신용정보법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여신금융업 관련 법규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최근 핀테크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전자금융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전자금융거래제도 및 관련 법률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전자금융 관련 법률’ 과목을 편성하는 등 여신금융업 관련 법규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배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방법은 여신금융교육연수원 홈페이지 로그인 후 집합연수, 연수과정에서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FETV=길나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략점검회의에서는 ▲규제자유특구 추진상황 점검 ▲청년정책 점검과 향후 계획 등 이같은 안건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발표된 지표를 중심으로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생산, 투자, 소비 등 2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들이 1월과 달리 전월대비 모두 (-)를 기록했다. 또 전월보다 5일이나 줄어든 조업일수 영향도 컸지만 설 연휴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1~2월 산업활동의 평균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어려운 모습을 나타냈다. 수출도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당초 예상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 차관은 “추경안을 신속히 준비하며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개선 등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규제자유특구 관련 지역특구법이 17일 시행될 예정이다. 지역 단위의 ‘규제 샌드박스’로 정부는 컨설팅 등을 통해 규제자유특구계획 마련을 돕고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