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지난해 이용금액이 8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체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간편결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2016년(26조8808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용 건수 역시 23억8000만건으로 2년 전(8억5000만건)의 2.8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체 가입자 수(중복가입 포함)는 1억7000만명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나 계좌번호와 같은 결제정보를 모바일기기나 PC에 미리 등록하고서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식만으로 상품·서비스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만든 결제방식이다. 금감원 조사 결과 현재 은행, 카드사, 전자금융업자 가운데 총 43개사가 50종의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자 유형별 거래비중을 보면 전자금융업자(PG)를 이용한 결제금액이 3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드사(27조1000억원), 단말기제조사(20조7000억원) 순이었다.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간편결제 사용액은 1조4000억원에 그쳤다. PG사
[FETV=길나영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의 지부인 한국예탁결제원 노조가 회사와 공동으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5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금 출연식에는 김현정 이사(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제해문 한국예탁결제원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 취지에 노사가 모두 공감한다”며 “예탁결제원은 노사가 공동으로 출연금을 마련했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이사(사무금융노조 위원장)는 “지난해와 올해 초에는 재단을 설립하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재단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천을 할 때”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사무금융노조 소속 사업장의 노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다. 재단에는 지금까지 KB증권, KB국민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외환카드, 신한생명, 비씨카드, 한국예탁결제원, KB캐피탈, 한국증권금융, 더케이손해보험, 한국교직원공제회
[FETV=오세정 기자] 부산시가 금융과 항만 인프라 등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융합 촉진지구 육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우선 협상 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촉진지구 육성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특구는 블록체인 기술 응용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해소하고 실증·시범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신기술,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추진된다. 특구 지정 이후 참여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와 규제 샌드박스 적용, 재정·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받는다. 시는 국제금융센터(BIFC), 항만, 관광자원 등 금융·물류·의료산업 등 지역 특화산업 역량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융합 촉진지구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은행, 네오프레임, 현대페이 등 13개 사업자가 금융, 물류, 보안, 빅데이터, 스마트계약 분야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특구로 유력한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로 수도권 기업이 이전하면 입주 공간 확보 등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되면 4차산업 신기술인 블록체인을 선점해 신산업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제금융중심지로
[FETV=오세정 기자] 성인 10명 중 6명 꼴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들이 간편결제로 쓰는 돈은 월평균 71만원 가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성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핀테크 이용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간편결제는 카드, 계좌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등에 저장해두고 거래 시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만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현재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56.8%로 전년(51.7%)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이용비율은 20대가 70.1%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 67.0%, 40대 58.2%, 50대 46.9%, 60대 39.9% 순이다. 간편결제 이용자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평균 약 71만원으로 전년(약 63만원)보다 8만원가량 늘었다. 연령별 월평균 이용금액은 20대 60만원, 30대 65만원, 40대 75만원, 50대 82만원, 60대 72만원 등이었다. 간편결제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간편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사의 앱카드가 77.2%로 가장 많았다. 이
[FETV=길나영 기자]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교육연수원은 오는 24일 2019년도 ‘여신금융사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신금융업권 자금세탁방지 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제도·법규 및 최근 현안 및 우수사례 등을 주제로 금융당국과 업계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참여 희망자는 여신금융교육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여신금융회사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관련 실무사례 중심의 강의와 업무 노하우 전달을 통해 수강생들의 이해도 및 업무수행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폐가 불에 타거나 훼손돼 경제적 손실을 본 주민들을 위해 손상된 화폐를 새로운 화폐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불에 탄 지폐를 남은 면적의 크기에 따라 전액 또는 반액으로 교환하거나 무효로 처리해준다고 밝혔다. 남은 면적이 원래 크기의 4분의 3을 넘으면 전액 교환하고, 5분의 2 이상이면 반액으로 바꿔준다. 남은 면적이 5분의 2 미만이면 무효로 처리돼 교환을 받을 수 없다. 훼손 상태가 심각해 지폐의 진위 여부·권종·장수 등을 판가름하기 곤란하면 한국조폐공사의 감정 절차를 거쳐 교환 여부를 정한다. 단 이 경우 교환 결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불에 탄 정도가 아주 심하면 무효처리돼 교환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모양이나 금액 등이 확인 가능한 주화는 액면 금액의 전액으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단하기 곤란한 주화는 교환이 불가능하다. 한국은행 강릉본부는 “해당 주민들께서는 손상된 화폐의 원형을 최대한 잘 유지한 채로 잘 수습해 화폐 교환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FETV=오세정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잔액 기준 연 4.9% 턱밑 수준에서 잠시 주춤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잡았다. 신한은행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 3.32∼4.67%다. 국민은행은 3.39∼4.89%로 전달과 같았다. 우리은행은 3.42∼4.42%, 농협은행은 2.72∼4.34%로 그대로였다. 은행들은 은행연합회가 3월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과 같은 2.02%로 공시하자 이에 연동한 주담대 금리도 전달과 동일하게 정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달 공시된 2월 수치가 2.02%로 2015년 8월 2.03% 이후 42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2017년 8월 1.59%까지 내려간 이후 18개월 연속 상승한 수준이기도 하다. 작년 상반기부터 시장금리가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이 다시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것이 코픽스에 반영됐다. 이런 오름세에 따라 주담대 금리도 점차 올라 최고 4.89%까지 치
[FETV=길나영 기자] 세종시가 지난 3월 최저 실업률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19일과 26일 구인·구직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달 통계청 고용 동향 발표 결과, 세종시 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4000명이 늘고 실업자는 1000명가량 감소했다. 3월 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8%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8%포인트 상승해 특·광역시 중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은 2.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포인트가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공공·민간 부문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시책이 고용 개선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매달 19일을 ‘일구하기 데이’로 운영하고 있고 매달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는 등 고용창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시는 오는 19일과 26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아르젠터보 등 4개 기업에서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26일에는 세종레이크캐슬CC에서 참여해 일반직 60명, 필드 매니저 80명 등 총 1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30일에는
[FETV=오세정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수정 자구계획을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9개 채권단이 수용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5일 긴급 채권단 회의 결과 채권단은 금호 측이 제출한 아시아나 항공 매각을 포함한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이 내놓은 수정 자구계획에는 금호 측이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인수합병(M&A)을 즉시 추진하고, M&A는 구주 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자회사 별도 매각을 금지하고, 구주에 대한 공동매도요구권(Drag-along) 권리,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도 추가됐다. 이에 채권단은 향후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채권단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 절차 진행중 유동성 부족, 신용등급 하락 등 시장의 우려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ETV=길나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지난 15일 강원도 산불 관련 특별재난지역 내 피해사업장에 대해 고용·산재보험료를 경감하고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고용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산재보험료 경감 등 특별지원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에 따르면 고용부는 특별재난지역 내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중 산불로 직접 피해를 입은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 올해 4~9월분 보험료의 30%를 감면한다. 또 올해 4~9월분 고용·산재보험료의 납부기한은 6개월씩 연장하고, 체납보험료와 그 밖의 징수금에 대한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오는 10월31일까지 유예한다. 보험료경감 대상 사업주는 고용보험의 경우 관할 건강보험공단에, 산재보험의 경우 근로복지공단에 이를 신청하면 된다. 관할 근로복지공단은 행정안전부에게서 피해 사업장 명단을 입수한 후 이달부터 해당 사업장에 관련 내용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