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과 같은 강화된 기업 규제로 국내 고용 축소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는 공동으로 실시한 '기업규제 강화에 대한 기업인 인식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 등에 대한 기업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총 230개사(대기업 28개사·중견기업 28개사·벤처기업 17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공정경제 3법 등 최근 강화된 기업 규제가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말에 응답 기업 86.3%가 국내 고용이나 투자를 줄이고, 사업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중 가장 많은 37.3%는 '국내 고용 축소'를 꼽았고, 이어 '국내 투자 축소'(27.2%)와 '국내사업장의 해외이전'(21.8%)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국내 투자 축소'(대기업 50%·중견기업 37.7%)를 가장 많이 택했고, 벤처기업은 '국내 고용 축소'라는 답이 40.4%로 가장 많았다. 공장이나 법인 등 국내 사업장의 해외 이전은 총 응답 기업
[FETV=김현호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 E1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가 다음 달 LS네트웍스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E1은 LS네트웍스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81.7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3월30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3세대 LS 오너일가 가운데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는 것은 구 전무가 처음이다. 구동휘 전무는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을 시작으로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장, ㈜LS Value Management 부문장 등을 거쳐 올해 인사에서 E1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FETV=김창수 기자] 코로나19 이후 저탄소 경영 이념을 대변하고 있는 'ESG(환경·사회 공헌·윤리적 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관심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30대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1월1~31일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30대그룹 총수중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포스코·농협·KT·S-Oil·대우조선해양·KT&G)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분석에서 제외했으며 동일인 가족 등이 실질적인 경영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그 수장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번에는 총수 이름 분석 때 기존 조사와 달리 '그룹 이름'이나' 주력 계열사' 이름들도 함께 검색 정확한 마인드를 측정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분석 결과 최근 ESG경영 실천을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는 총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총 6892건을 기록했다. 최태원 회장은 연구소가 지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ESG경영을 통한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을 언택트로 개최했다. 9일 진행된 한화그룹 글로벌 주재기자 워크숍은 ㈜한화/글로벌,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포함한 12개 사, 17개 국가, 39개 법인과 지점 주재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화상회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라이브 화상회의 세션 일정은 소속 국가의 시차를 고려해 오전 7시, 11시, 저녁 6시까지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외 주재기자 총 53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한화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그 실천을 위한 내부 캠페인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미 한화그룹은 지난 1월 김승연 회장의 신년사에서 “지속가능경영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야 합니다”는 메시지를 통해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주재기자 워크숍의 주제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사업장에서도 지속가능경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하자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이지 못
[FETV=김현호 기자] LG 트윈타워 청소업무와 관련해 고용 승계를 놓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S&I코퍼레이션(이하 S&I)이 청소노동자에게 LG마포빌딩 근무를 제안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I와 하도급업체 지수아이앤씨는 고용노동부 남부지청 중재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노조에 이 같은 제안을 했다. 또 건강이 허락하는 한 65세 이상 근로자도 계속 근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지수아이앤씨 소속 노동자들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는 1년 단위로 계약을 한다. 앞서 지난달 31일자로 근로계약이 종료된 지수아이앤씨 소속 청소노동자들은 LG가 사용자의 고용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며 지난달 16일부터 ‘고용 승계’를 주장하며 50일 동안 농성 중이다.
[FETV=김현호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둘째 딸인 호정양과 큰 사위인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를 증여했다. 시가만 63억원 이상에 해당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지난해 10월1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서경배 아모레 회장, 차녀와 맏사위에 10만주씩 '통큰증여' 서경배 회장이 둘째 딸인 호정양과 큰 사위인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각각 10만주씩, 총 20만주를 증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식 가격은 8일 종가 기준, 6만3200원이다. 호정양과 홍 총괄에게 각각 시가 63억원 이상의 주식을 증여한 셈이다. 이날 증여로 서 회장의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53.9%에서 53.66%로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지분이 없었던 호정양과 홍 총괄은 0.1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르노그룹 부회장, "부산공장, 높은 생산비용 우려“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Jose Vicente de Los Mozos) 르노그룹 제조 및 공급 총괄 부회장은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FETV=김현호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전재산의 절반 가량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작년 포브스에서 뽑은 전세계 상위 부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김 의장은 현재 카카오 주식 재산만 5조원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장은 15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가족 등 친인척에 증여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기부가 '후속편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지만 평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꿈꿔온 김 의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솔선수범 차원에서 통큰 기부를 선택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5조원 기부하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보유한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장은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며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3월 (카카오)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드린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주요 300대 기업 사외이사 1000여 명이 1년간 받은 급여는 1인당 평균 5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 정도 되는 사외이사 중에서도 억대 이상의 보수를 받는 경우 1000만 원 이하인 그룹도 각각 2% 정도로 나타났다. 또 전자 업종의 사외이사는 1인당 평균 6800만 원 정도로 높은 반면 패션 분야는 3000만 원 수준으로 배(倍) 이상 차이 났고 등기임원에 해당하는 상근 감사는 1인당 평균 7600만 원 정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가 조사한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19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 300대 기업은 15개 주요 업종별 매출(개별 및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위 20개 기업씩 총 300개 상장사다. 조사는 지난 2020년 3월 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300대 기업에서 활동 중인 사외이사는 모두 987명이었다. 보수를 받는 사외이사는 크게 두 그룹으로 분류된다. 감사위원회에 속해 감사위원을 겸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따로 맡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명예시민이 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 등과 화상 회의를 열고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최 회장은 러우 장쑤성 당서기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SK그룹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SK그룹도 코로나 등의 악재를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장쑤성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SK 최태원, 중국 장쑤성 명예시민 됐다 최태원 SK 회장이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쑤성 명예시민이 됐다. 최 회장은 전날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 등과 화상 회의를 열고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SK그룹은 장쑤성에 SK하이닉스의 우시 반도체 공장과 SK이노베이션 창저우(常州)시 배터리 공장 등을 운영하며 핵심사업을 키우고 있다. 또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뜻을 기려 매년 난징에서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 공동 주최로 난징포럼을 열고 있다.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경영일선 용퇴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농심이 5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
[FETV=김창수 기자] 효성그룹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외계층을 위해 설맞이 맞춤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효성은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2021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효성과 기부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사랑의 떡국’ 키트는 전국에 있는 아동지원센터를 통해 조손가정, 장애가정,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다. 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4년간 ‘사랑의 떡국 나누기’를 후원해왔다. 또한 4일 그룹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생필품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성은 아현동 거주 취약계층 400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 공헌 비전 아래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 ‘사랑의 김장김치’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도 장학금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