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국내 연구기관들도 속속 성장률 전망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경기 둔화 기류 속에 내수 여건도 좋지 않아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것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통한 내수 부양책만으로는 가라앉는 경기가 쉽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달 초 경제수정전망 발표를 앞두고 작년 말 내놓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2.6%)을 소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성 금융연 거시경제연구실장은 "투자 등 1분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부분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연구원도 다음 달 중 수정전망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1월에 내놨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2.6%)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당초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등 시기가 늦춰지고 반등 속도도 예상보다 느릴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1월에는 2.6%를 올해 전망치로 내놨지만 현재 지표로는 2.5% 성장이
[FETV=장민선 기자] 제 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 중인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간판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두고'금융자본(금융주력자)'으로 인정할지를 두고 금융당국 내부에서 회의론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자본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토스뱅크의 지분 구조가 통째로 흔들릴 수밖에 없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1일 "아직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자본이다 아니다 분류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이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바리퍼블리카의 산업상 분류 등 형식적 요건으로 미뤄볼 때 금융자본으로 볼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금융산업 법 체계에서 금융자본의 의미와 실질적인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금융자본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발언은 검토 결과에 따라 토스뱅크가 제출한 지분 구조를 금융당국이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최악의 경우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붕괴 가능성까지 나온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말 인터넷은행 인가 신청서를 내면서 비바리퍼블리카가 60.
[FETV=오세정 / 장민선 / 길나영기자][편집자주]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의 경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차세안(ChASEAN) 리스크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최근 10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 위험도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차세안 리스크 확대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토대로 차세안(ChASEAN) 리스크 확산 배경과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과 차세안의 경제 연관성을 무역, 투자, 금융 측면에서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차세안 경제의 연관성으로 ▲한국과 차세안 무역의존도 ▲ 한국의 대(對) 차세안 투자 ▲ 차세안 금융시장에 대한 한국 노출도를 꼽았다. 정민 연구위원은 "한국의 차세안에 대한 교역 의존도는 38%로 나타났다"며 "2018년 한국의 차세안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43.3%, 수입 의존도는 31.0%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차세안에 대한 교역 및 수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한국의 중국과 아세안-10의 교역 의존도는 2009년 3
[FETV=오세정 / 장민선 / 길나영기자][편집자주]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의 경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차세안(ChASEAN) 리스크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최근 10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 위험도 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차세안 리스크 확대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토대로 차세안(ChASEAN) 리스크 확산 배경과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차세안 리스크 확대의 배경 요인으로 ▲세계 경기둔화 우려 확대 ▲차이나(China) 리스크 확산 ▲아세안(ASEAN) 대내외 경기 부진 등이 꼽혔다. 세계 경기 하강이 본격화되면서 차세안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분석이 나왔다. 민지원 현대연 연구원은 “최근 세계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IMF 등 주요 기관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어 세계 경기 하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올 들어 99.2p로 하락해 경기 하강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며 “현재 경기
[FETV=길나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중국 간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중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청년 창업 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또 전기자동차 배터리 보조금과 반도체 반독점 조사,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단체관광 제한 등 현지 진출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추 대사는 한국의 입장을 중국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하며 이달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대한 부총리의 참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달 말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며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일대일로 간 접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예정인 제16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국 대사관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
[FETV=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금융협회·금융사들과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남방 국가 진출 모범사례와 현지 감독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진출과 영업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신남방 국가 진출 수요 확대에 대비해 이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올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한·아세안 정상회담’ 개최 등 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회사 해외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부원장은 “신남방 국가로의 성공적인 진출·정착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현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단기 성과주의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지에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해외 영업점포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 철저한 법규 준수도 당부했다. 유 부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상대국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며 “현지
[FETV=오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019년도 신용보증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다음 달 27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홍보콘텐츠를 만들고 친근한 신보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부문은 ▲UCC 동영상(1분 내외 분량) ▲그래픽 디자인(포스터, 인쇄광고)이며, 공모 주제는 ▲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힘이 되는 동반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신용보증기금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보는 심사단 평가를 거쳐 6월초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부문별로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UCC와 디자인은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보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보가 일반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친근한 공공기관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오세정 기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이하 서공예고 학운위)가 교원 면접 시험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며 교감 권오현 씨와 기간제 교사 박정환 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와 함께서울시 교육청 측에서 교장을 압박해 계약이 만료됐던 기간제 교사 박 모씨 등을 채용하도록 한 의혹도 제기했다. 서공예고 학운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본교 교원 면접 과정에서 면접지 유출, 무자격자임에도 불구하고 방과후 강사 면접 주관 등의 부정을 저지른 교감 권오현 씨와 기간제 교사 박정환 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학운위 측은 “지난 2월 기간제 임기가 만료된 박정환 씨에게 교감 권 씨가 면접지를 주며 방과후 강사들의 채용 면접을 주관하도록 한 점과 다음 날 같은 면접지로 박 씨가 자신의 재임용 면접을본점 등업무방해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학운위는 또 “교감 권 씨와 교사 박 씨는 자신들이 인사 비리를 저질러 놓고도 학생들의 집단 행동과 교육청의 행정 행위로 인해 마치 희생자인 것처럼 포장됐다”며 “이들에 대한 의법조처에 대한 엄단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 운영위원 차원에서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운위에 따르면
[FETV=길나영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해성금 1174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여신금융협회 및 협회 임직원들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고성·속초 등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들의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번 성금이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신금융업계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개별 금융회사별로 신용카드대금 결제유예, 카드대출 이자감면, 연체 고객 지원, 납입 유예 등의 금융 지원 및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FETV=오세정 기자] 정부가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금융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 동안 온라인 기반의 휴면재산 찾기 서비스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되고, 금융사들의 정보제공 서비스도 강화된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책임은 최고경영자(CEO)가 지게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금융협회와 연구원, 금융소비자 태스크포스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와 금융회사, 금융당국, 보호 인프라 등 4대 분야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민센터를 활용해 휴면재산 찾기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 대행을 받도록 했다. 휴면재산 찾기 서비스는 휴면예금찾아줌(서민금융진흥원)과 내보험찾아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으로 구성됐다. 다만 인터넷 기반이라는 점에서 고령층·장애인들에게는 접근에 한계있다는 점을 보완해 고령층‧장애인들이 자주 찾는 주민센터를 활용하도록 했다. 금융회사의 정보제공 서비스도 강화된다.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요건이나 보험 보장범위 등 소비자가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은 금융회사가 매년 주기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