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기아는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경기도 화성·광명시, 경상남도에 이어 18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기관이 평일 정해진 업무 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대여해 이용하는 기아의 친환경 공유 서비스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많지 않은 군 단위 지자체에 도입된 사례는 홍천이 처음이다. 기아는 홍천 지역 주민, 상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도시 협의체'에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의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홍천만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홍천군청에 4대의 니로 전기차(EV)를 투입한다. 이들 차량은 평일 업무 시간에는 군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 및 주말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블 비즈를 이용할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하고, 전용 주차 구역에서 차량을 픽업한 뒤 반납할 수 있다. 차량 대여뿐 아니라 관리와 충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동조합이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체 조합원 4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이고 있다. 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고 있다.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등도 담았다. 별도 합의안에선 완성차 알루미늄 보디 확대 적용, 소품종 고급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등 국내 공장 강화 방안을 다뤘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하게 된다. 5년 연속 무분규는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기록이다.
[FETV=권지현 기자]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8804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고급차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만에, 2021년 5월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어선 지 2년 3개월 만에 달성한 '100만대 판매 돌파'다. 제네시스는 2015년 G90(당시 국내 차명 EQ900)을 출시하며 그 해 384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G70·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GV80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2020년에는 13만2450대를 판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겼다. 이듬해 20만1415대를 판매하고, 지난해에는 21만5128대로 판매량을 더욱 키웠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15만4035대를 팔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제네시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016년 출시된 준대형 세단 G80(DH·RG3·전동화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가 팔렸다. 브랜드 첫 SUV인 GV80과 최초의 도심형 고급 중형 SUV GV7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 노사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1차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등을 골자로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외에도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 원, 2023년 하반기 사업 목표 달성 격려금 100%,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전년 대비 연봉인상률 12% 수준 예상)도 지급한다. 특히 이번 잠정합의에서 노사는 국내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전동화 전환 및 차체 경량화를 위해 완성차의 알루미늄 바디 확대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는 기존 엔진, 변속기 공장의 유휴부지 등 적정 부지를 선정하고 제조경쟁력 등 제반 여건이 충족되면 2026년 양산에 적용키로 했다. 또한 노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를 품에 안기 위해 5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KG모빌리티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에디슨모터스를 550억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인수 대상은 전북 군산과 경남 함양 공장을 포함한 지분 100%다. 현재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2일 계약금 55억원을 선지급한 상태다. 잔금 495억원은 추후 납일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관계인 집회가 열리고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자체 기술력뿐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를 통해 충분히 회생이 가능하다”면서 “KG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해외시장도 함께 개척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인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조 회장 구속 이후 경영 공백 상태가 심각해요.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도 다시 지어야 하는데 최고경영자가 자리에 없으니 이 부분도 지지부진해서 사실상 방치 상태입니다.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시장 개척이 필요한 신사업 부분에서도 답답한 상황이에요. 지금은 조 회장의 보석이 받아들여지기만을 기다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 임원의 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경영 시계가 멈췄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지난 3월 9일 구속된 이후 반년이상 경영공백 상태가 발생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어서다. 조 회장이 자리를 비운 지 사흘만에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은 신속한 복구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13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12일 대전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2공장이 크게 소실됐다. 피해 상황이 경미했던 1공장은 다시 운영을 시작했지만 피해가 컸던 2공장의 가동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공장을 다시 운영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에 달하는 돈을 집행해야 하는데 최고경영자가 자리를 비운 터라 제대로 된 신규 투자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해외법인을 통해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였다. 니켈 분야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쌓아가는 고려아연을 통해 전기차에 꼭 필요한 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단 의지로 읽힌다. 장기적으론 배터리 자체 생산까지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배터리 자체 생산의 포석을 마련한 정 회장이 전기차 시장에서 날아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같이 투자해 만든 해외법인 HMG글로벌은 최근 고려아연 지분 5%를 매입했다. 또 지난달엔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정 회장이 고려아연의 지분을 매입하고 배터리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 회사로 유명한데 최근 니켈 사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에 꼭 필요한 소재중 하나다. 배터리의 경우 니켈 함유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같은 전기차라도 배터리내 니켈의 비중이 클수록 주행거리가 길어지는 것인데 그만큼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커지는 것이다. 이에 자동차업계에선 니켈의 수요가 향후 증가할 것으로 내다
[FETV=김창수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5~7일 개최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각국 정상들의 의전차량 행렬을 선도해 화제를 모았다. 인니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의 의전 차량 행렬에 활용하는 의전 선도 차량으로 아이오닉 5를 낙점했다. 국가 정상 등 VIP가 각종 공식행사 참석 등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할 때 의전과 경호상 목적으로 구성되는 의전 차량 행렬은 의전 선도 차량과 VIP차량, 경호 및 화물 차량 등으로 구성되며 수행원의 규모나 행사별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국제 행사의 경우 의전 차량 행렬 자체에 대한 관심도 많아 의전 차량 선정시 성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오닉 5는 각국 정상 이동 시 해당 국가명이 적힌 번호판을 부착한 채 혼잡하기로 유명한 자카르타 시내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해냈다. 행사 기간 중 아이오닉 5는 각국 대표단에 의전 선도 차량으로 한 대씩 배치돼 정상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 의전 선도 차량으로 활용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가 지원한 차량이 아니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Paspamp
[FETV=김진태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12일 이달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한정 에디션은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과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BMW 코리아 공식 딜러사의 선택 색상이 적용된 ‘BMW i4 eDrive40 인디비주얼 에디션’이다. 모두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에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 실내에 높은 개방감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선사하는 파노라마 스카이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이와 더불어 제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BMW 뉴 X5 xDrive50e은 BMW의 최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및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이전 모델 대비 95마력 증가한 489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의 합산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만에 가속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가득 충전 시 최대 77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FETV=김진태 기자] 인도네시아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지 전동화 시장 점검에 나섰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HLI그린파워)을 방문해 현지 전동화 전략을 논의했다. 정 회장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올 6월 완공됐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정 회장은 배터리셀 시제품이 생산되는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을 차례로 둘러보며 완벽한 품질의 배터리셀이 양산될 수 있도록 각 공정별 세부 사항을 면밀히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 회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전기차 생산 및 판매계획을 비롯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