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에 직장인들이 필요한 추가 비용이 평균 50만원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730명을 대상으로 ‘5월 개인 휴가 계획과 예상 경비’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예상 추가 지출액은 평균 54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혼 직장인은 평균 6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가량 줄어든 반면, 미혼 직장인은 약 19% 증가한 48만원으로 나타났다. 각 기념일별로 예상 추가 지출액은 어버이날이 평균 27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어린이날(13만 원), 스승의 날(5만 원), 부부의 날·성년의 날(9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금감원 누리집(www.fss.or.kr)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매뉴얼'을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매뉴얼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와 세부 심사기준, 심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심사 대상(19건)이 아닌 사전신청(86건) 회사, 그 밖의 신청 지원 희망 회사를 위해 예상 질의응답(Q&A)도 게시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우선심사 대상 중 최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지 못한 10건에 대해 내달 2일 정례회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일반심사 대상은 5월 중 제2차 신청 공고를 통해 접수해 상반기 안에 추가 지정하고, 추가심사 대상은 6월 중 신청을 받아 하반기 중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신용카드로 화장품과 옷을 산 금액은 계속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잡화에 대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14조75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화장품 사용액은 2조9839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줄며 2016년(3.0%), 2017년(3.2%)에 이어 3년 연속 줄었다. 의복과 직물업체에서 신용카드로 긁은 돈은 8조1731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축소했다. 의복·직물 사용액 감소율은 2013년 0.7%에서 2014년 2.8%, 2015년 3.1%까지 확대하다 2016년 2.3%, 2017년 0.6%줄었고 작년에 다시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가 보편화하고 경제 규모도 커지면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작년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503조25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 늘었다. 편의점 사용액이 8조488억원으로 19.5% 늘어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음식점(8.6%), 식료품(6.6%), 의료·보건(6.8%) 이용액도 불어났다. 화장품이나 의류 분야에서 사용액이 연
[FETV=길나영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진흥원)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부 교정본부와 출소예정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신복위와 진흥원은 그동안 교정기관 요청에 따라 수시로 진행했던 금융교육과 서민금융 상담을 앞으로 정기 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출소예정자에게 부채·신용관리, 금융거래 유의사항, 서민금융지원제도 이용방법 등을 알려주고 교재와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 자립 지원도 강화한다. 앞서 신복위는 작년 한 해 교도소 등 39개 시설에서 출소예정자 9793명에게 신용 교육을 하고 29개 교도소에서 81번에 걸쳐 서민금융 상담을 한 바 있다.
[FETV=오세정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금융시장 안정성이 커졌지만, 금융업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은 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금융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진단하는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쇄신과 신뢰 구축 ▲생산적 금융 강화 ▲포용적 금융 강화 ▲금융산업 경쟁·혁신 강화라는 4대 목표를 위해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선임연구위원은 “국가 부도위험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가계신용 증가율도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성이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시스템 안정성은 금융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 국내은행 총자산이 증가세를 보이며 수익성도 개선되는 등 은행산업과 자본시장이 발전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됐다”면서도 “금융업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들
[FETV=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국민 평생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금융교육 수요 발굴과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교육 기반 공유, 금융교육 활성화 홍보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이들 기관은 향후에도 국민 금융역량 강화와 평생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조할 계획이다.
[FETV=길나영 기자]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한소연)는 지난 20일 강원군 토성면을 방문해 산불피해 구호물품 1.5톤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구호품은 전국 60여 메디쿱에서 십시일반 모은 의약품, 구급품, 생필품, 식료품 등 1.5톤(1,700만원 상당)으로 구성도댔으며한소연은 토성군 주민생활센터를 방문해 양원모 부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천진초등학교에서 화장실 청소과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FETV=오세정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 열명 중 일곱명은 5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어 국민연금이 노후보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 수급자의 노후생활비용은 201만원으로 적정 생활비용인 264만원에 크게 모자랐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민연금 수급자(65세~74세) 650명에 대해 설문한 결과 노령연금 수급자의 75.7%가 5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았으며, 100만원 이상 급여를 수령하는 수급자는 5.3%에 불과했다. 설문 분석 결과를 보면 퇴직 고령자의 생활 소비수준이 은퇴전에 비해 50% 미만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8.6%로 절반에 달했고, 심지어 30% 미만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비중도 15.8%였다. 단 0.6%만이 현역시기의 소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노후생활비용은 월평균 201만원으로, 통계청이 제시한 적정생활비용 수준인 264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은퇴 전 스스로 상류층이라고 인식했던 수급자들이 은퇴 후 81.3%가 중산층으로, 6.3%는 저소득층으로 전락했으며, 중산층 25.9%가 퇴직 후 저소득층으로 이동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FETV=장민선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 위축 등으로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기업 대상 설문 결과 상반기에 기업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작년 동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비금융)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접촉한 기업 882개 중 설문에 응한 151개의 답변을 단순 평균하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보다 각각 3.0%,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이 33.0%, 변동 없음이 46.4%, 증가는 19.8%였다. 이 중에서도 상반기 매출이 20%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은 6.0%였다. 영업이익 감소 답변은 36.3%, 변동 없음은 41.9%, 증가는 21.8%였다. 당초 계획보다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답변은 27.1%, 비슷은 57.7%, 개선은 15.2%였다. 영업이익의 감소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기둔화, 내수위축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60.3%)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자재와 인건비
[FETV=장민선 기자] 4차산업 발달과 중국의 내수비중 확대로 세계경제 성장과 국제교역 간의 연계성이 예전과 달리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진국 경기가 좋아진다고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이 덩달아 좋아지는 구조가 더이상 아니다 보니 변화한 현실에 맞춰 수출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 조사국 박병걸 과장과 노민재 조사역은 21일 공개한 '세계 성장과 교역간 연계성 약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성장률과 상품교역 증가율이 상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관계로 전환했다"며 그 배경으로 글로벌 분업체제 약화와 지식집약화 진전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우선 금융위기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에서 임금 상승과 기술 향상, 내수 확대 현상이 나타나면서 선진국의 기술·자본과 신흥국의 저임금이 결합한 수직적인 글로벌 분업체제가 이완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의 지식집약화로 전통적인 수익(부가가치) 배분 체계가 재편됐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 분야로 대변되는 혁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과점하면서 신흥국의 고수익 부문 진입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