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불법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변호인 측이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며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지상파 방송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를 찾아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이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입장문 전문이다. [변호인 입장문]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드립니다.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재개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이유로 연기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검찰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이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제일모직의 계열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의도적으로 숨겨 4조5000억원 상당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7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관계자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이 경영상 필요에 의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으로 구속수감 중인 이 부회장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을 고려하면 내일 법정에 직접 나오지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단으로 합류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아들인 조원태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조원태 회장은 전경련 한미재계회의에서 조 전 회장을 대신해 공로패를 받은 바 있다. 전경련 부회장단은 조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반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부회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FETV=김현호 기자] 허가사항과 다른 성분을 함유해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재선임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달 25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코오롱 One&Only 타워에서 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부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약사법 위반 혐의 받는 코오롱생명 이우석, 연임 가닥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로 재판을 받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달 25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 이우석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허가사항과 다른 성분을 함유해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으며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일본 경제단체에 위로서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달 11일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나카니시 히로아키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허 회장은 서한에서 "자연재해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 경제계와 정부, 국민이 보인 노력을 위로한다"며 "당시 전경련
[FETV=김현호 기자] 한국무역협회를 이끌고 있는 구자열 LS 회장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배려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자열 회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민관합동 '다함께 가는 수출 7000억 달러 시대 희망 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하반기에는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해외 출장이 꼭 필요한 기업인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결코 이전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제품·마케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바뀌고 있다"며 “주어진 데이터 환경 속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AI(인공지능)와 달리 사람은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력, 강력한 동기와 호기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답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 주요 상장사들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을 연이어 추천하고 있다. 이렇게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강함으로써 각 사 별로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김승연 회장의 의지에 따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8년 경영기획실 해체 후 각 사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의 책임과 자율에 기반한 독립경영체계를 확립해가고 있다. 특히 그룹 내부 출신 사외이사 배제, 사외이사 중심 감사위원회 구성, 사외이사 구성 다양성 제 고 등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성별과 나이에 관계 없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등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함으로써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한화는 2월 26일 이사회에서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원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FETV=김현호 기자] 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여성고객에게만 쿠폰을 지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자들도 우신사(무신사 자체 여성 패션 플랫폼) 쿠폰을 달라는 내용의 항의 댓글을 달았다가 이용 정지 60일 먹었다”며 무신사의 쿠폰 제도에 대한 성차별 논란이 커진바 있다. ◆‘남성차별’ 논란에...조만호 무신사 대표 사과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만호 대표가 남녀를 구분해 쿠폰을 지급한 것이 논란이 되자 직접 사과했다. 조만호 대표는 본인 SNS를 통해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논란으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일체의 쿠폰 및 프로모션은 이미 발행된 쿠폰을 마지막으로 모두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포스코 최정우,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고발당해…포스코, "사실 아냐" 금속노조·민변·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9일,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최 회장 등이 아무런 경제적 위험 부담 없이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며 “이는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거래한 것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포
[FETV=김창수 기자]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9일 한국거래소가 진행한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각각 ‘영문 공시 우수법인’과 ‘공시 우수법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 정보로 주주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IR 활동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각 사 담당자인 ㈜한화 김종현 대리와 한화시스템 진경민 차장도 공시 업무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영문 공시를 장려하면서 작년부터 공시 우수법인 시상에 영문 공시 부문을 추가한 바 있다. ㈜한화는 작년 한해 동안 총 30건의 영문 공시를 진행해 ‘20년 영문 공시 우수법인 3개사(㈜한화, 카카오, 한국항공우주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화는 국문 공시와 차이 없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발 빠르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분산탄 사업 분할 및 매각 관련 영문 공시는 주요 해외 투자기관의 리포트에도 인용되는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한해 IR 자료를 적시에 공시하고 투자자에게 투명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기
[FETV=김현호 기자] SKC는 8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관련한 혐의액이 1335억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SKC는 최신원 회장에 대한 횡령·배임 사실을 확인한 결과 배임과 관련한 혐의액은 1236억원, 횡령액은 99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C는 “추후 진행사항 및 확정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신원 회장은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채무를 회사가 대신 이행하게 하고 ▲친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을 의심하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주요 30대 기업의 남녀별 고용 비율은 전체 직원 100명 중 남성 직원이 80명일 때 여성은 20명에 불과해 대기업도 성비(性比)에 따른 고용 불균형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여성 직원이 받는 연간 평균 보수는 남성 대비 70% 미만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30개 대기업의 1999년 대비 2019년 남녀 성비 및 평균 보수 변동 현황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매출 상위 상장사 중 1999년과 2019년 남녀 직원 성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대기업 30곳으로 제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1999년 당시 조사 대상 30대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37만 362명, 2019년에는 54만 5087명으로 20년 새 고용이 17만 명(47.2%) 이상 늘었다. 이중 남직원은 31만 4765명에서 43만 6210명으로 12만 1445명(38.6%↑) 증가할 때 여직원은 5만 5597명에서 10만 8877명으로 5만 3280명(95.8%↑) 많아졌다. 성별 고용 증가율만 놓고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배 이상 높았다. 30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