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지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개 기준 불량품 지표인 PPM보다 1000배 강화된 PPB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 "시장 게임 체인저 되겠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절대적인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차별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 ESG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해 사업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해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경계현, "2026년까지 전체 매출을 2배 규모로 늘리겠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까지 전체 매출을 2배 규모로 늘리고 MLCC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장과 산업용 MLCC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3배 이상 키워 나가겠다”며 “카메라 모듈 사업은 기술 개발과 함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판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점유율과 이익률을
[FETV=김창수 기자] 국내 64개 대기업집단 내 상장사 30여 곳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여성 등기임원을 최소 1명 이상 두도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시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여성 사외이사가 한 명도 없는 상장사 수는 기존 229곳에서 194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배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64대 대기업집단 중 지난 12일까지 주주총회소집결의 보고서를 제출한 267개 상장사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 38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후보로 올린 곳은 총 46곳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외이사 후보는 총 51명으로 재선임 8명을 제외한 43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후보로 올린 곳은 30여 곳이었다. 이들 기업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된 1998년 2월 이후 최초다. 이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 생산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하언태 사장이 올해 턴어라운드를 강조했다. 하 사장은 이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 서한을 보내 근본적 품질 경쟁력 제고와 전기차 시장 리더십 확보를 강조하며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 "올해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근본적 품질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 확보를 통해 올해를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하 사장은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해 질적 성장의 성과를 이어가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카오 김범수, '더기빙플레지' 참여...재산 절반 사회 환원 공식 서약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세계적인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참여해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공식 서약했다. 김 의장은 서약서에서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20주년 특집 기사를 보고 창업의 꿈을 키웠던 청년이 이제 기빙플레지 서약을 앞두고 있다“며
[FETV=김창수 기자] 국내 대기업에 여성 사외이사 영입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10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기업은 절반을 넘어섰고 올해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1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매출 100대 상장사이고 지난해(2020년 3분기 기준)와 올해 현황을 비교 조사했다. 올해 100대 기업이 금감원에 공시한 주총 결의서를 분석해보니 재선임 및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모두 1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3명은 임기 만료 후 올해 재선임된 경우이고 97명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97명 중 남성은 66명(68%), 여성 31명(32%)으로 구분됐다. 올해 3명 중 1명꼴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는 의미다. 지난해까지 활동했던 여성 사외이사는 35명이었는데 이중 7명은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35명 중 7명을 제외한 28명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외이사 타이틀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440명 기준)
[FETV=김현호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제기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엘시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신세계가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장 의원은 "해운대 엘시티 특혜 분양 명단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며 정 부회장을 비롯해 "지역 유력 법조인과 언론인, 기업인과 대기업 회장 등 다수가 유착됐다"고 주장했다.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에 휩싸인 신세계 정용진, “사실 아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분양을 받은 게 아니라 분양을 받은 분께 구매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혜명단-등기부등본 상 동일인 추정 명단(13명)'을 공개하며 부산 해운대 엘시티 특혜분양에 정 부회장을 비롯한 유력 인사가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동화약품, “32년 동화맨”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선임 동화약품은 15일, 신임 대표이사로 유준하 대표이사(부사장)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서 21년 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본사 인사 및 총무
[FETV=김현호 기자] LG복지재단은 36년, 그리고 24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무료 반찬 나눔 봉사’를 해온 우영순(73), 이상기(60) 씨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우영순 씨는 대구광역시에서 1985년부터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반찬 나눔, 무료급식, 재난구호 등 각종 봉사 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역 복지관에서 매주 나흘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100인분의 반찬을 만들고 이와는 별도로 한 달에 서너 번씩 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350인분의 식사도 만들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나눔자리문화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이상기 씨는 지난 1997년부터 24년째 휴일을 포함해 매일 반찬을 만들어 사정이 어려운 50여가구의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가구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 씨의 도움을 받았고, 특히 2009년부터는 지역봉사단체를 직접 만들어 ‘반찬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반찬 봉사를 해온 두 분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향기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LG 의인
[FETV=김윤섭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차기 회장이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청년 벤처인들과 소통하면서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만드는 기업 역할을 강조하며, 청년 벤처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이 참석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서울 종로구 공유주거 하우스(맹그로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 회장에서 물러나는 박 회장이 대한상의의 핵심 업무인 '샌드박스' 사업을 후임자에게 넘기는 인수인계의 장(場)이 됐다. 박 회장에게는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마지막, 최태원 차기 회장에게는 첫 공식 행사였던 셈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법과 제도 혁신을 계속 이어가 달라는 박 회장의 뜻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역할을 두고 고민하던 최 회장의 뜻이 반영돼 행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해 조강태 MGRV 대표(공유주거 서비스), 김동민 JLK 대표(비대면 진료),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청각장애인 택시), 강혜림 파디엠 대표(여성·아동 안심귀가) 등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인계하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법과 제도가 창업으
[FETV=김현호 기자] 쿠팡이 지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 상장된 최대 규모 외국 기업이 됐다.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인 김범석 의장은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확보한 자금을 갖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류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 11년 만에 '100조 기업' 꿈 이룬 1호 쿠팡맨 김범석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의장이 창업 11년 만에 30억원이던 자산을 2300배 가량 급팽창 시켜 70조원으로 만들어 냈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종가 기준으로 시총을 886억5000만 달러(약 100조40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김 의장은 11일 상장에 맞춰 진행한 방송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확보한 자금을 갖고 글로벌 경쟁자들과 겨룰 여건을 확보하고 지금까지 투자해왔듯이 공격적인 투자를 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류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관한 혐의로 재판을 재개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이유로 연기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 열었다. 피고인들은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은 이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PPT를 이용해 이번 사안은 “이재용 부회장과 옛 미래전략실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불법적으로 합병하고 회계를 부정한 사건”이라며 “이들은 프로젝트-G라는 문건을 작성해 불법합병을 저질렀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거짓정보를 유포하고 중요정보를 숨기는 등 부정거래 행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삼성전자 지분이 없었던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한 뒤 삼성전자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 부회장의 지배력을 높이는 것으로 다른 주주들의 이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제일모직 주가는 탄탄한
[FETV=김현호 기자] 이강훈 오뚜기 대표가 중국산 미역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앞서 한 지상파 방송이 '오뚜기 옛날미역'에서 중국산 미역 혼입이 이뤄졌다고 보도한데 따른 입장이다. 이 대표는 “명백히 맑혀진 사실은 없다"며 "고객의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이강훈, 중국산 미역 의혹에 사과 이강훈 오뚜기 대표가 중국산 미역 의혹과 관련해 고객를 숙였다. 이 대표는 대표 명의로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명백히 맑혀진 사실은 없으나 고객의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뚜기 임직원 일동은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 취임 100일 맞아 임직원과 '라방' 소통 김재천 AK플라자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임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김 대표는 지금의 AK플라자는 속도와 유연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과거에 구속 받기보단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