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31년 만에 사명을 '기아'로 바꾸는 작업을 완료하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 "전기차·PBV 1위로 성장하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31년 만에 '자동차' 사명을 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론칭을 통해 EV(전기차) 시장의 입지를 확대하고 전기차 티어(Tier) 1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며 "목적 기반 차량(PBV) 분야에서는 기존 차를 활용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이석희, “낸드플래시 600단 적층 가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세계전기전자학회(IEEE)의 국제신뢰성심포지엄(IRPS)에 참석해 "향후 D램은 10나노미터 이하 공정에 진입하고 낸드플래시는 600단 이상 적층도 가
[FETV=김현호 기자] 수감도중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변호인은 이 부회장의 몸 상태를 설명하고 공판에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재판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위반 등의 혐의로 이달 25일, 첫 공판을 앞둔 상황이다. 검찰은 2015년 이뤄진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건 등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이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합병은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 경영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무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저녁 삼성서울병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충수염은 오른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해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다.
[FETV=김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식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황 대표는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수장으로 선임된 황현식 사장이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 환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 데이터 구독형 서비스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3개 사업 모두 1위 달성 성과...올해도 위기 극복할 것"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고수하며 사상 처음으로 3개 사업 모
[FETV=김현호 기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던 한국타이어가(家) 조현식 한국앤캠퍼니 부회장이 동생인 조현범 사장과 표대결에 나선다. 결국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은 주주총회에서 표대결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다. 조현식 부회장은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가 추천한 김혜경 사외이사 후보가 조현범 사장과 가까워 독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김 이사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역임했는데 조현범 사장이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 때문에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조 부회장은 "감사위원회 위원이 대주주와 경영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면 개정된 상법 목표를 전혀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며 “위원으로는 회사가 아닌 소수주주의 주주제안 후보가 우선적으로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 부회장 측은 주주제안 홈페이지를 개설해 의결권 위임을 받고 있다. 조 부회장은 "25년간 회사에 몸담으면서 거버넌스에 대한 개혁이 더이상 회사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며 "주주제안의 목적과 취지는 오롯이 회사의 발전과 거버넌스의 개선"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대표이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한다. LG는 상장회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 등 이사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ESG위원회’는 ESG 경영의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안전, CSR,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관련 분야별 전사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하고,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 사 대표이사가 위원회 멤버로 참여한다. 또 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관련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도 산하에 둘 계획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대규모 내부거래 ▲상법상 자기거래 ▲회사 사업기회 유용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등 내부거래의 투명성 및 적정성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내부거래위원회 심의 결과는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대규모 내부거래 및 자기거래 등 이사회 부의대상은 내부거래위원회의 심의 후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게 된다. LG그룹의
[FETV=김현호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최태원 SK 회장이 한국 경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이날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들과 만나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고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 “대한민국 경제, 회복될지 의문”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라며 ”원래대로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상의에 갖는 기대감이 있을 것인데, 이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자 숙제"라고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포스트 팬데믹 대비...지속성장 발판 마련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 대전환을 강조했다. 앞으로 온라인 면세점, 호텔 예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경영 리스크를 분산시키면서 회사의 탄탄한 토대가 될 수직·수평적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FETV=김현호 기자]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범(凡) 현대 계열사들이 정 회장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이하 추모위원회)는 18일,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하다’라는 주제로 아산 20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산 20주기를 기리기 위해 추모 사진전, 온라인 사진전,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 배포 등과 함께 아산의 흉상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본관에 설치된다. 추모 행사는 굳센 의지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상식을 깨뜨린 영원한 청년 아산의 삶과 발자취를 통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주고, 이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은 22일부터 4월2일까지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로비에서 열린다. 아산의 5가지 대표 정신인 ▲도전 ▲창의 ▲혁신 ▲나눔 ▲소통에 맞춰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유물, 어록을 디지털 액자 등을 활용해 전시한다. 추모 사진전 공간 내에 아산이 수많은 중요 결단을 내렸던 집무실을 재현했으며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광남성 탕빈현에서 미혼모 100여명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효성은 18일 광남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광남성의 탕빈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회공헌사업’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베트남 미혼모 경제 자립 지원에 1억원을 후원한다. 베트남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은 탕빈현 최빈곤층 및 차상위 계층 미혼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양계·양돈 교육 및 시설 지원, 축산의료품 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 가정이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효성이 베트남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사회 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효성은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2011년부터 9년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는 등 해외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다지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만개 기준 불량품 지표인 PPM보다 1000배 강화된 PPB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 "시장 게임 체인저 되겠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절대적인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차별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 ESG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해 사업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는 해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경계현, "2026년까지 전체 매출을 2배 규모로 늘리겠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까지 전체 매출을 2배 규모로 늘리고 MLCC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장과 산업용 MLCC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3배 이상 키워 나가겠다”며 “카메라 모듈 사업은 기술 개발과 함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판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점유율과 이익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