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하이트진로가 선언한 '소주 세계화'와 '진로 대중화'가 필리핀 주류 시장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중이다. K-컬처 열풍 속 소주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FETV는 소주가 국경을 넘어 글로벌로 나가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로'의 경쟁력과 이를 가능케 한 유통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지난해 진로 대중화를 천명했다. 필리핀은 이러한 목표와 비전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뤄내고 있는 시장이다. 2019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대한민국 소주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진로가 단순한 술이 아닌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녹아든 트렌드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해 무역 통계 기준 필리핀 소주 수출 총액과 하이트진로의 자체 수출 실적을 비교한 결과 약 67%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데 따른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진로의 대중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음식점 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온
[편집자 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오랫동안 가라 앉지 않을 전망이다. FETV에서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에 이어 고객의 정보를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금융권이 보안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외부는 물론 내부 접근도 사전에 모두 검증하는 'Zero Trust' 기조의 보안 체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 최초로 주민번호 암호화, AI 기반 이상행위 탐지 시스템 도입, 정보보호 레그테크 적용 등 기술·운영 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정보보호 실적을 CEO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와 사고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그룹 개인정보보호 표준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개인정보보호법 분석부터 업무 체크리스트 도출까지 포함하는 연속적 관리 체계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실무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매월 ‘정보보호의 날’을 시행하고 상시 보안 점검과 함게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탐지 시스템 및 CCTV 중앙관리 시스템을 운영했
[FETV=박원일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분양 부문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축·토목 부문 선전으로 1분기 실적 하락 폭을 최소화했다. 5월 현재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총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685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6.8%, 8.5% 감소한 수치다.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한 전반적인 실적 하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1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공사 3738억원 ▲토목공사 1433억원 ▲분양 1071억원 ▲유통 등 기타 44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양이 전년동기 대비 62.2% 줄어 전체 매출 감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건축공사와 토목공사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18.6% 늘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비중이 건축(42.01%→55.92%)과 토목(15.05%→21.44%)은 증가했고, 분양(35.28%→16.02%)은 하락했다. 분양 부문 하락을 건축·토목 부문이 벌충한 것이다. 전체적인 실적 하락 속에서도 원가율과 수익률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1분기 9
[FETV=장명희 기자]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가 이우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장르 소설 <퇴마록 국내편> 오디오북 시리즈를 26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윌라는 이번 오디오북 시리즈를 통해 <퇴마록 국내편 1>을 시작으로, <퇴마록> 전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해 오디오북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퇴마록>은 올해 초 3D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개봉되며 다시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 장르 소설 붐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교, 무협, 신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초자연적 현상과 풍성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퇴마록>은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독자층의 지지를 받아온 시리즈다. 내레이션은 <용의자 X의 헌신>, <아이가 없는 집> 등 윌라 인기 소설 오디오북을 낭독한 김현균 성우가 맡았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를 연기한 안장혁 성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케인’ 역 김명준 성우, ‘닐라’ 역 김보나 성우, &l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25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이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 7626주로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된 만큼 유통주식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 즈음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 및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제품의 활약을 앞세워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FETV=박원일 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서측 약 21.93㎢ 해상에 설비용량 34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발전사업 허가 취득은 특정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권리와 계통 연계 용량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IS동서는 이번 발전사업 허가 취득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 분야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했다. 2022년부터 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풍황 계측 등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월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하여 지난 23일 최종 허가를 받았다.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이번 발전사업 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2029년 착공하여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3만 가구에 82만MWh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IS동서는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지반 조사 및 종합적 분석을 수행하며 기본 설계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특히
[FETV=김선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거문도'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등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2명은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연환경국민신탁 관계자 등과 함께 거문도에서 해변, 탐방로 정화 활동과 갯바위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 해양 생물 서식지 보전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거문도 목넘어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해변에 버려진 비닐,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 약 500kg을 수거했다. 갯바위와 유사한 재질의 돌가루와 식물성 접착제를 배합한 복원재를 활용해 훼손된 갯바위를 복원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은 롯데칠성음료에서 건립을 지원한 해양 기후 변화 연구 시설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스테이션’을 방문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교육을 수강했다. 거문도 해양 정화 활동은 롯데칠성음료의 사회 공헌 브랜드 '물결'의 4가지 전략 방향 중 '환경 보전 활동'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양 폐기물 수거를 통한 생물 다양성 보전과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분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규모의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구성된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단지로 공급된다. 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품은 학세권 입지, 에코델타시티 내 풍부한 개발호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요소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도 전용 84㎡E 타입은 1가구 모집에 139명이 신청해 1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으로 입주는 오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특히 공급 물량의 약 63%가 전용 59㎡로 구성돼 중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에코델타시티 내 약 9300여 세대 중 60㎡ 미만 중소형 평형은 약 3.1% 수준(약 280여 세대)에 불과해 희소
[FETV=김선호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19일 시작한 ‘비비고 | 세븐틴’ 캠페인을 계기로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로벌 최정상의 K-팝 그룹과 손잡고 관광객 등 국내 외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호텔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생일파티를 컨셉으로 ‘비비고 호텔’ 올리브영 팝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 명동역점’에서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패키지에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판매한다. 지난 23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번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명동역점 팝업은 매장 내부의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처럼 만들고 한정판 비비고 제품과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을 함께 판매한다. 호텔 본관 컨셉으로 꾸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에서는 식품 브랜드 최초로 비비고가 매장 전체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
[FETV=김선호 기자]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의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적극 전개하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매출 및 단체 납품을 이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프로골퍼 후원 및 골프 관련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제품 판매 및 골프협회 등 단체 납품으로도 이어지면서 실질적으로 매출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까스텔바작은 현재 K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신용구 프로와 KLPGA투어 문정민, 이준이, 전효민, 윤수아 프로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KLPGA 정규투어 1부에서 활동하는 이정민2 프로의 의류 스폰서이자 메인스폰서 매칭 및 스케쥴 관리 등 매니지먼트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모든 1부 투어 프로대회에서 까스텔바작 로고가 부착된 의류를 착용하며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중인 15명의 파트너프로 6기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프로들에게 의류지원과 쿠폰제공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까스텔바작은 생활체육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대한골프협회 산하 12개 골프협회에 하계용 반팔 티셔츠를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