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 오는 18∼21일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최 회장은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보아오포럼에 꾸준히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K 최태원, 中 보아오포럼에 온라인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열리는 보아오(博鰲)포럼에 오는 18∼21일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중국 보아오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등을 극복하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금호석유화학은 신임 대표이사에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출된 백종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각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사진이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및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제고하는 데 힘써 줄 것으로 믿는다”는 기대를 밝
[FETV=김창수 기자] 국내 50대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올해 1분기 3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50대 그룹 총수 중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총수 41명의 주식자산은 1월 4일 현재 75조8183억원에서 3월 말 79조1344억원으로 3조3161억원 늘었다. 총수 중에서는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주식평가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계열사 중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 등 5개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5개사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 3886억원에서 3월 말 6937억원으로 78.5% 증가했다. 최근 경영권 분쟁에 승리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도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75.5%(3079억원→5405억원) 증가해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57.3%(1154억원→1815억원)로 증가율 3위에 올랐다.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은 2조5735억원에서 2조3133억원으로 1분기에만 10.1%(2602억원) 감소해 주식재산 하락률이 가장 가팔랐다. 한국CXO연구소는 서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부진이 영향을 미친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 사건을 지난주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속노조·민변·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포스코 이사회가 지난해 4월10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3월12일, 이들이 보름 동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취득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 받는 최정우 회장 ‘정조준’ 검찰이 미공개정보로 자사주를 매입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고발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9일, 시민단체는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이 지난해 이사회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하기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취득했다”며 자본시장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임직원에게 억대 연봉을 준 기업은 70곳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인건비는 2019년 대비 2020년에 15%나 늘었지만 고용은 1%대 상승에 그쳤다. 일부 오너는 등기임원직을 내려놔 법적 책임은 피하면서도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가 하면 CEO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일반 직원도 속속 등장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일 ‘2020년 임직원 연간 평균 급여 1억 원 넘는 기업 현황’ 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기업 중 미등기임원과 일반 직원을 합친 임직원의 1인당 연간 급여가 1억 원 넘는 ‘연봉 1억 클럽’에 가입한 곳은 68곳에 달했다. 이중 16곳은 지난해에 억대 연봉 반열에 새롭게 올랐다. 네이버,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금호석유화학, 키움증권 등이 연봉 1억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연봉 1억 클럽 68곳의 2020년 총 임직원 인건비 규모는 23조 7669억 원이었다. 이는 2019년 20조 6711억 원보다 3조 원(15%)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는 19만 4833명에서 19만 8322명으로 1년 새 3489명(1
[FETV=최남주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최근 지속가능 경영 기업이 아니면 투자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영향력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만큼 각기업들은 선제적으로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영석 SK실트론 ESG추진실장(부사장)이 최근 '신(新)기업 생존 키워드 ESG'를 주제로 열린기업지배구조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이 소속된 SK실트론은 'RE100, 카본 트러스트 인증' 등의 참여로 E(환경) 점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중 한 곳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하는 민간기업의 경영개선 캠페인이다. 이영석 SK실트론 부사장은 이날 "지난해 12월 SK실트론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8곳이 RE100에 참여하기로 선언했다"며 "올해 안에 세부적인 이행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친환경 분야 투자 등으로 사업 영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해 2030년까지 총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 캠페인 역시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배출한 온실가
[FETV=김현호 기자] 감사원이 LG그룹 사주일가가 탈세한 혐의를 국세청이 포착했지만 관련규정이 미미해 700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납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지난 31일, 공개한 서울지방국세청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LG그룹 사주일가 21명은 2017년 12월6일부터 2018년 4월30일까지 특수관계인 간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재무팀장과 사주일가 간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매 당사자와 매매가격, 매매규모를 사전에 결정했다. 이들은 주식매도․매수 주문을 동시 또는 인접 시간에 같은 가격으로 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불특정다수인에게 주식을 양도한 것처럼 양도소득세를 신고했다. 이에 서울지방국세청은 사주일가가 최대주주 할증(20%)을 회피하기 위해 장내거래를 가장한 매매를 한 것으로 판단해 21명에 대해 양도소득세 340억원을 과세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양도소득세를 과세하고도 동일 거래에 대해서는 상장주식 장내거래로 증여세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743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는 과세를 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증권회사 직원이 동시에 매도·매수하는 등 불공정한 거래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어 증여세를 과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희미한 빛들이 보이는 것 같다"며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3년 이후 8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최태원 회장, “상공인들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요구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혼돈 속에서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잘 버텨왔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경제도 재개의 조짐을 보이면서 희미한 빛들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덕희 삼양패키징 대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 동참 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은 조덕희 대표가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운동인 ‘고고(GO GO)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깨끗한 환경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 ‘할 수 있는 한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 임원의 연봉이 직원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기임원은 직원 연봉의 4.4배, 등기이사는 직원 연봉의 10.7배를 각각 수령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IT전기전자, 서비스 부문에서 임원과 직원의 연봉 격차가 컸고 조선·기계·설비와 여신금융, 공기업 등은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기업별로는 이마트의 임원과 직원간 연봉 차가 18.2배로 가장 컸고 대유에이텍(13.4배), 신세계(10.4배), 코웨이(9.9배), 오리온(9.7배) 순이었다. 3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26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4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등기이사, 미등기임원 급여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미등기임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5890만원으로 직원보다 4.4배 높았다. 또 등기이사 평균 연봉은 8억7010만원으로 직원 대비 10.7배 많았다. 2019년 이들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880만원이었고 미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4270만원으로 직원보다 4.3배 높았다. 또 등기이사 평균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인 ‘정의선’ 회장 체제에 들어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현대차그룹 동일인을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동일인은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인물을 뜻한다. 공정위는 정 회장이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의 주요 의사결정 구조가 이사회 중심으로 전환된 점을 고려해 동일인을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 회장으로 변경했다. 공정위는 5월1일, 각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이 누구인지 등을 포함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ETV=김현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구단주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사회관계망(SNS)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올해 구단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야구판에서 싹쓸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단을 가진 롯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다"며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 며"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거다.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하러 왔다..야구판 싹쓸이할 것" 정용진 부회장, SSG랜더스 구단주 활동 본격 개시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창단식을 앞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주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0일 사회관계망(SNS)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올해 구단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야구판에서 싹쓸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야구장에 오는 관중은 제가 갖고 있는 기업(신세계 그룹)의 고객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야구장에 오는 관중은 제 고객들로, 야구를 보면서 우리 기업을 한 번 더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