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충수염으로 한달여간의 입원 치료 후 지난 15일 퇴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의혹 등의 혐의로 오늘 법정에 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날 오전 10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의 첫 공판을 연다. 이날 공판은 2차례의 공판 준비기일 끝에 열리는 첫 정식 재판이다. 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이 부회장도 법정에 나와야 한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미래전략실 주도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고자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허위 호재를 공표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중요 사항을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 지난해 9월 기소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당시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주식 약 3주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후 지주사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확보하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이 합병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이 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 한화그룹은 20일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곳은 산림청이 30년간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톤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국유림 중 한 곳이다. 한화는 지난 3월부터 한달여 동안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헥타르 부지에 태양광 양묘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수종) 1만5000그루를 심었다. 이로써 연간 162톤의 이산화탄소와 330톤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8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아까시나무(30년생 기준)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산림 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나무류보다 약 14% 정도 더 많다. 특히 이번 8호 태양의 숲은 언택트 캠페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 6월 론칭한 태양의 숲 캠페인 전용앱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한화 태양의 숲’ 캠페
[FETV=김현호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달 경남 김해시 차량 추락사고 현장에서 하반신 장애에도 불구하고 물에 잠긴 자동차에 갇힌 일가족을 구한 김기문와 폭발 직전 차량서 운전자를 구한 환경미화원 박영만, 허원석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정오 경 김해시 봉곡천 옆 둑에서 낚시를 하던 중, 근처 좁은 교량에서 한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에게 길을 비켜주려다 농수로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과거 큰 사고로 4급 장애 판정을 받아 몸이 불편했지만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물 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자의 아내를 구조했고 이어 옆자리에 있던 운전자의 아들까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김씨는 “예전에 사고로 힘든 고비를 겪었을 때 소방관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살 수 있었다”며 “남의 일 같지 않은 마음에 몸이 이끄는 대로 구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박영만(57), 허원석(48)씨는 지난달 11일 새벽 3시경 수거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차로에서 차량이 교통섬에 부딪혀 불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119 신고 후 화염에 휩싸인 차량 운전석 문을 열고 의식을 잃은
[FETV=김윤섭 기자] bhc는 BBQ 윤홍근 회장 외 4명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최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bhc는 고발장에서 BBQ 윤홍근 회장 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에 수십억 원을 부당하게 대여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며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임무를 다하지 못해 엄정한 조사로 잘못된 오너십과 경영 관행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윤홍근 회장은 제너시스와 비비큐의 대표이사로서 BBQ와 관련이 없는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윤 회장 개인 회사인 지엔에스하이넷에 자금을 대여하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 지난 2013년 7월경 BBQ 윤 회장은 개인 투자로 다단계 회사인 지엔에스하이넷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윤홍근 회장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로 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나 BBQ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가 아니다. 당시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은 암웨이, 허벌라이프, 뉴스킨 등 외국계 기업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어 국내의 신규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 지엔에스하이넷 신용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
[FETV=김현호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달 22일 첫 재판에 나선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당일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해 재판을 열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이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이재용 부회장과 미래전략실은 최소 비용으로 삼성그룹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에 유리한 시점에 삼성물산 흡수합병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각종 거짓 정보를 유포하고 불리한 중요 정보는 은폐하였으며 주주 매수, 불법로비, 시세조종 등 다양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직적으로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사건이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을 삼성이 승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고 삼성물산의 가치는 의도적으로 떨어뜨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삼성 측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세 납부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일가의 선택이 주목 받고 있다. 상속세 납부 규모만 12조원에 달해 주식·미술품 등 상속재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오너일가의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계열사의 지분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부동산과 미술품 등 개인 재산까지 더하면 상속세는 총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술품을 비롯해 이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국보급 문화재와 고가의 근현대 미술 등은 기증 여부가 결정되면 상속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오너 일가의 상속세 납부 금액도 달라진다. 현재 이들은 이 회장 소유의 미술품 등을 일부 기증하기 위해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 규모가 12조원이라면 오너일가는 2조원을 이달 말 납부하고 5년간 연부연납(분할납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부연납은 당사자가 상속세를
[FETV=김현호 기자] 회삿돈을 빼돌리고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해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이달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2일, 최신원 회장의 2회 공판 준비기일을 열고 1·2회 정식 공판 기일 계획과 출석할 증인을 확정했다. 22일 열리는 첫 공판에는 박학준 전 SK텔레시스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29일 2차 공판에는 3명의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신원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을 위해 260억원 상당의 개인 채무를 회사가 대신 이행하게 하고 ▲232억원 상당의 가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을 통해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했다며 지난달 5일 구속 기소했다.
[FETV=권지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30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과 그룹을 대표하는 동일인(총수)을 지정해 발표한다. 이에 올해 총수가 변경되는 현대차와 효성에 이어 LS, 대림그룹도 대표 얼굴을 바꿀지 이목이 모인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9일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접수를 마감한 뒤 각 그룹의 동일인 지정을 두고 막바지 고심을 하고 있다. 약 10개의 대기업집단이 총수를 변경하겠다고 공정위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얼굴인 '동일인'은 회사 현황, 주주 및 임원 구성, 특수관계인 주식 소유 현황 등 공정위에 내는 자료에 관한 책임을 진다. 공정위는 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동일인 변경 여부를 경정하는 만큼 금융권은 LS그룹과 대림그룹의 총수 변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LS그룹의 현 총수는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지만 그룹 '얼굴'은 사촌이자 LS의 최대 주주인 구자열 회장이 맡고 있다. 대림그룹도 동일인은 이준용 명예회장이나 대림(옛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52.3%는 아들인 이해욱 회장이 갖고 있다. 한편 공정위는 오는 30일 자산총액 기준 대기업집단 순위도 함께 발표한다. 현재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이 8일, 창립 68주년을 맞아 선대회장들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종건·최종현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사업보국’, ‘끊임없는 도전’을 강조하며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집무실에서 30여분간 온라인을 통해 선대 회장을 추모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최종건 창업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큰아버지이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최태원 회장의 부친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과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SK그룹은 최 선대회장의 20주기였던 지난 2018년부터 창립 기념일인 4월8일에 맞춰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SK기념관에서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열었다.
[FETV=김현호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이날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사퇴를 알렸다. 예 사장은 HAAH오토모티브와의 매각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잠재 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혼란스럽고 일시적인 고통이 따를 수 있겠지만 일터를 지킨다는 안목으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물러나는 쌍용차 예병태, "희망 놓지 말자" 사퇴의사를 밝힌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희망을 놓지 말라며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냈다. 예병태 사장은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사퇴를 알리면서 "잠재 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절망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란스럽고 일시적인 고통이 따를 수 있겠지만 일터를 지킨다는 안목으로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캠페인 동참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공익 캠페인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어린이 보호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