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제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9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이에 거래소들은 밈코인 상장·고금리 예치금·수수료 무료 등으로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은 가상자산 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그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 달 초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30~40% 폭등했고, 지난 13일에는 코인베이스에서 9만3482달러,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310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22일에는 9만996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업비트의 경우 11월 첫째 주 대비 둘째 주 거래대금이 약 10배 증가했다. 특히 11월 14일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2조원으로, 같은 날 코스피(10조8640억원)와 코스닥(6조8720억원) 거래대금 합계인 17조736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기준 5대 가상자산
[FETV=심준보 기자] 메리츠증권은 오는 2026년 말까지 Super365 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국내·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의 매도비용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에 내야 하는 수수료까지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Super365 계좌 국내 및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는 각각 0.009%와 0.07%에서 0%로 전면 무료화됐다.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도 기존 95%에서 100%로 변경해 고객이 부담해야 할 수수료 비용을 없앴다. 국내·미국주식 거래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를 선언한 것이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수수료가 완전 제로인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이번 혜택은 기존, 신규 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사용하던 Super365 계좌로 거래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되며, 신규 고객도 어플리케이션 '메리츠SMART'에 접속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면 별도 신청 없이 모든 혜택을 받는다. 또 Super365 이용 고객은 거래·환전수수료 무료 혜택뿐 아니라 예수금 이자수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Super365는 원화 및 미국 달러 예수금에 환매조건부
[FETV=심준보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오는 26일(화) 유가증권시장에 교보악사, 미래에셋, 신한, KB, NH아문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파워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 'SOL CD금리&머니마켓액티브',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로 구성된다. '파워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채, 통안채 및 금융채 등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으로, 통화정책과 단기금리 전망 분석에 따른 듀레이션 조절 등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1좌당 가격은 10만원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은 미국 반도체 기업 중 AI 산업과 연관이 깊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패시브 ETF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의 후속 상품이다. AI 반도체 기업에 특화된 투자를 제공하며,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SOL CD금리&머니마켓액티브'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단기채, 기업어음(CP) 등을 중심으로 CD금리 비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판 SCHD’인 월중배당형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상장 후 100일여만에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월중배당 상품이란 점과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9%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SCHD ETF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한국판으로 국내 유사상품 중 국내 최저보수인 연 0.0099%로 가장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을 10년간 지속한 미국주식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 ROE, 배당수익률, 5년간 배당성장률 등을 기준으로 상위 100종목만을 선별해 투자하며, 오랜 기간 성과가 검증되면서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성장 투자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해당 상품은 섹터의 최대 비중을 25%로 제한하고 한종목의 최대 비중도 4%로 제한하기 때문에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는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의 테크놀로지 섹터의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하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테크주 중심
[FETV=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788회 특판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 세전 연 5% 상품이다. 키움증권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총 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청약금액을 나누어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 받는다. 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판ELB는 기준금리 인하시기에 매력적인
[FETV=심준보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 본부장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전직 증권사 본부장 A씨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PF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PF 대출금 약 830억원을 시행사 외부로 유출해 개인적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의뢰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는 LS증권과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대출을 주선한 뒤 해당 시행사로부터 전환사채(CB) 매각 대금 명목으로 약 500억원을 수령하거나, 여러 시행사에 고금리로 사적인 금전 대여를 진행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퇴직연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까지 확대해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2일(금)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지난 2022년 9월 첫 출시된 이후, 24년 10월말 기준 가입계좌 2만좌 이상, 가입자산 1조7억원 규모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성장해왔다. 특히, 4~50대 고객들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비중이 11월 중순 기준 약 70% (가입계좌 수 약 1만 6천좌, 가입금액 약 1조 2400억원)을 차지하며, 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출시한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동일하게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되어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 및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가입과 이용도 간편하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자신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종가기준 9거래일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해 68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83%) 오른 2501.2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 32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34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65%), 운수장비(1.8%), 보험(1.7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0.46%), 운수창고(-0.39%), 의약품(-0.2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68%), KB금융(1.13%), LG에너지솔루션(1.12%)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1.43%), 삼성전자(-0.71%), 셀트리온(-0.12%)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6p(0.54%) 하락한 677.0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89.99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하락 전환하며 68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68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15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
[FETV=심준보 기자] 교보증권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식 행사는 박봉권-이석기 대표이사와 경영진, 부서장, 표창 수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보증권은 1949년 11월 22일 대한민국 1호 증권사로 설립되었다. 한국 경제사의 수많은 날을 증권업 성장과 경제발전을 함께 해온 동반자로 최초의 증권사에서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중이다. 교보증권은 변화와 혁신 일환으로 ▲스케일 업(Scale up) ▲리스트럭처링(Restructuring) ▲뉴 비즈니스(New business) 3대 전략을 실행해 종투사를 넘어 초대형IB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556억원, 당기순이익 1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12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증권업계 톱10에 진입했다. 박봉권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변화 속에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투자 파트너로 자리 잡아왔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내재화하여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고 새로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나스닥이 30년 만에 새로운 반도체 지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분야의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것이 이번 ETF(상장지수펀드) 출시의 골자다. 22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은 "이번 ETF는 나스닥이 30여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필라델피아 AI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며, AI 반도체 분야의 성장을 반영한 첫 번째 지수"라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후 엔비디아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며, "AI 반도체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이번 ETF를 통해 이러한 성장 동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반도체에 집중한 브로드컴과 ASML 같은 기업들도 이번 지수에 포함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