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조현준 회장의 효성이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효성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00년 효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 등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ESG 경영을 선택한 조현준 회장의 의지다. ◆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지주사인 ㈜효성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SG경영위원회 설치는 환경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ESG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해 온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심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경영사항 의결 등의 역할 외에도 △ESG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맡는다. ◆ 사외이사 전체 인원 3분의2 이상 참여… ESG 주요 경영사항 의결=ESG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주요 55개 대기업 중 여성 총수가 있는 기업은 2개에 불과했다. 또한 대표이사 회장 타이틀을 보유한 총수는 25명으로 대상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55개 총수 친족이 해당 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인원은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55개 대기업 집단 총수 현황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5월 지정한 64개 공시대상 대기업 집단 중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55곳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개 그룹 총수 중 남성은 53명으로 96.4%에 달했다. 여성 총수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장영신 애경 회장 2명에 불과했다. 장자(長子) 중심 경영 승계가 이뤄지다 보니 여성이 그룹 수장까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어려움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조사 대상 55명 총수의 평균 연령은 67.9세로 파악됐다. 6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13명), 50대(10명), 80대(9명) 순으로 많았다. 조원태(47세) 한진 회장과 구광모(44세) LG 회장 두 명은 40대 젊은 총수에 속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성수 이랜드 회장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분할납부) 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급 미술품 등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다만, 이 회장의 보유 지분에 대한 배분 비율이 공개되지 않아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家, 상속세 납부 확정…이재용 지배력 강화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다만, 이 회장의 보유 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배분 비율이 공개되지 않아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할 비율 신고는 별도의 시한이 없기 때문에 급하게 결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분 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가치만 하더라도 상속세가 9조원에 달해 이 부회장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을 8.51% 보유하고 있어 이 회장의 지분을 이 부회장이 보유하지 않더라도 지배구조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삼성의 주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28일, 상속세 납부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들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분할납부) 하기로 결정했고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국보급 미술품 등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다만, 이 회장의 보유 지분에 대한 구체적인 배분 비율이 공개되지 않아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날 유족들의 지분 분배는 추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으로 구속 수감 중이고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어 가족간 합의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 측은 “가족간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이달 30일까지 상속 재산을 평가해 상속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분할 비율을 추후 결정해 수정 신고할 수 있다. 별도의 시한이 없기 때문에 지분 분할을 급하게 결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분구조에 변화가 있을 경우 삼성 계열사는 그 내용을 분할 합의 후 5일 이내 공시를 해야 한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그룹 계열
[FETV=김창수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및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효성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2020년 CDP평가에서 해당 분야 최상위 등급을 달성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원자재 분야에서 각각 A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업종을 망라해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 중 3위로 선정돼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해 주요 금융기관들에게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기업 지속가능 경영의 한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이다. 2020년 CDP 평가에는
[FETV=김윤섭 기자]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구장 직관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 직관에 나선가운데 정 부회장이 “내가 도발하니까 동빈이형(신 회장)이 야구장에 왔다”고 또 한번 도발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11시쯤 음성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야구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신 회장을 ‘동빈이형’이라고 부르며 1시간 가까이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약 6년만에 롯데 경기를 찾았다. 신 회장이 롯데 경기를 찾은 것은 2015년 9월 11일 사직 삼성전 이후 6년 만이다. 정 부회장은 이를 두고 “동빈이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쳐 취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롯데백화점·마트에서 개막이나 야구 행사를 한 적이 있었냐”며 “내가 하니까 다 따라하는 것”고 말했다. 또 “이런 라이벌 구도를 통해 야구판이 더 커지길 원한다”며 “동빈이형이 야구에 관심 많다면 이야기를 많이 할 텐데 그러지 않아서 서운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내가 도발하자 롯데가 불쾌한 것 같은데 불쾌할 때 더 좋은 정책이 나온다”며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을 상속 받기 위해 12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연부연납(분할납부) 하기로 했다. 또 ‘이건희 컬렉션’으로 유명한 3만여 점의 미술품 등은 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해 국내 문화자산 보존은 물론 국민의 문화 향유권 등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속세와는 별개로 유족들은 1조원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상속세’, 연부연납으로 납부=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은 28일, 이건희 회장이 남긴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을 상속 받기 위해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해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상속세를 납부한 LG그룹(9000여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의 지분은 삼성전자 보통주(4.18%)와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이다. 이 회장이 지난해 10월25일
[FETV=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 의장의 동일인 자격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김 의장은 미국 국적의 외국인으로 공정거래법상 외국인은 동일인으로 지정 받은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범석 창업자는 쿠팡의 총수냐'라는 질의에 공정위는 "쿠팡의 동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쿠팡 김범석, ‘외국인’ 신분으로 동일인 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 의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김 의장은 쿠팡Inc의 CEO(최고경영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며 국내회사 쿠팡에서는 사내이사이지만 국적은 미국이다. 지금까지 쿠팡은 외국 국적자를 총수로 지정한 사례가 없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특정 기업집단의 사업 내용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라고 정의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승호 대표는 “미래 세대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
[FETV=김현호 기자] 경제5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 건의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 명의로 청와대 소관부서에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화가 가속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치열해지는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 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 단체는 또 "지금은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선 기업 총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함이 마땅하지만 기업의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
[FETV=김윤섭 기자] 근 미국, 중국 중심으로 통상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이 기업생존에 중요해졌지만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통상환경 변화에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신(新)통상환경 변화 속 우리기업의 대응상황과 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통상환경 변화대응에 대해서 기업의 86%가 ‘대응방안이 없다’고 답했다. ‘대응방안 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92%가 대응방안이 없다고 답해 통상환경 변화 대응에 더욱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75.9%, 중견기업도 85.8%가 대응방안이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2.5%는 이러한 통상 변화로 기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부담되는 통상 이슈는 '미중갈등'이라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환경기준 강화'(25.2%), '비관세장벽 강화'(24.3%), 노동기준 강화'(11.0%), '글로벌 법인세 등 과세부담 가중'(9.6%) 등의 순이다. 우리기업이 대외활동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통상이슈에 대해 응답기업의 40.9%는 ‘미중갈등’이라고 답했다. 다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