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나온 전 삼성증권 직원 A씨는 '프로젝트 G' 문건의 경위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G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산분리 강화, 순환출자고리 해소,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6가지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가 명시돼 있다. 검찰은 이 문건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그룹의 사전작업으로 의심하고 있다. ◆삼성 이재용, 세번째 공판…‘프로젝트 G’ 오리무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공판에는 검찰이 스모킹건으로 분류한 ‘프로텍트 G’ 문건에 검찰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의 질의가 이어졌다. 프로텍트 G 문건을 작성해 증인으로 나온 삼성증권 전 직원은 문건 작성에 대한 경위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FETV=김현호 기자] LG는 고(故) 구본무 회장 3주기인 20일, 별도 행사 없이 추모하기로 했다. 대신 LG는 고인에 대한 영상물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생전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과 행적에도 부합하는 차원이라고 LG측은 전했다. 사내 인트라넷에 개시된 영상은 약 4분30초 분량으로 ‘화담의 고객가치 정신을 기리며’ 라는 내용이 담겼다. LG는 “기본 정신으로 이어가고 있는 고인의 ‘고객 경영’ 철학을 그의 관련 어록과 영상 자료를 통해 기억하고 되새기는 내용”이라고 했다. 영상에는 고인이 강조한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반드시 고객을 위한 기술,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빨리 만들어서 매출 먼저 할 생각보다, 진짜 얼만큼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나를 고민해야 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세 번째 재판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은 지난 6일, 진행됐던 증인신문의 연장선으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프로젝트 G 보고서를 작성한 전 삼성증권 직원들에 대해 질문을 할 예정이다. 검찰이 지난해 9월 이 부회장 등을 기소하면서 언급했던 프로젝트 G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산분리 강화, 순환출자고리 해소,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6가지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가 명시돼 있다. 검찰은 이 문건을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그룹의 사전작업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재판에 나왔던 전 삼성증권 직원은 이 문건에 대해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적어 놓은 아이디어”였다고 답했다.
[FETV=김창수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비대면)활동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온라인 전시회, 웨비나 등 국내외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고객의 소리, VOC(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방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글로벌 전시회 온라인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효성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0(Intertextile Shanghai)’에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섬유시장을 공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계획된 글로벌 바이어들의 방문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비대면 화상상담, ‘MZ세대’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을 했다. 한국 본사에서는 온라인으로 상담에 함께 참석해 기술 및 마케팅 협업을 논의했다. 특히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Kapp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해외 출장에 나선 것은 1년3개월여만이다.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이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인 곳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로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가 꼽히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조지아주를 찾아 공장 현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에서 회사의 지지를 호소해준 지역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조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세 차례나 요청한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지난달 말,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과 배치돼 눈길을 끈다. 이날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연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형평성과 선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마음대로 할 사안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에 있다. 경·재계에서는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총수가 구속돼 삼성의 과감한 투자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청와대 소관부서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들도 이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며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FETV=김현호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면서 ‘스모킹 건’으로 분류한 ‘프로젝트 G' 문건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정리된 문건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삼성증권 기업금융 담당 직원 A씨를 증인으로 불렀다. A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증권에 재직해 삼성 미래전략실 주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의심받는 ‘프로젝트 G' 문건에 직접 참여한 인물이다. 검찰이 지난해 9월 이재용 부회장 등을 기소하면서 언급했던 프로젝트 G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당시 금산분리 강화, 순환출자고리 해소,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6가지 현안에 대한 대응 과제가 명시돼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옛 제일모직의 전신)의 합병을 검토하며 “物産(물산)과 에버랜드 합병時(시) 物産의 취약한 지배력을 提高(제고)”라고 명시돼 있다. 실제 양사는 2015년 합병됐고 당시 삼성물산 지분이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들이 ‘이건희 컬렉션’으로 유명한 문화재 및 미술품 등을 기증하기로 결정하자 ‘이건희 미술관’ 설립 가능성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출생한 경남 의령군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수원시도 미술관 유치에 나섰다. 수원은 삼성전자 본사와 사업소가 위치해 있고 이 회장이 영면한 삼성 오너 일가의 가족 묘역이 있는 지역이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제 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염 시장은 구체적인 회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참석자는 “미술관 건립에 정부 방침이 나올 것을 대비해 준비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대한 규모로 기증되는 만큼 별도의 미술관 신설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유족들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일명 ‘이건희 컬렉션’으로 유명한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및 국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6일 두 번째 공판에 나선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공판기일인 만큼 이 부회장은 이날 법원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10시,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관한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삼성증권 기업금융 담당 직원 A씨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검찰이 양사의 합병에 대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어 재판부는 A씨에 합병 과정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기 위해 1년4개월 만에 법정에 출석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최한돈 부장판사)는 4일 오후 5시10분, 최태원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4회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이 법정에 출석한 것은 지난해 1월,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40여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 직후 최 회장과 양측 소송대리인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한편, 노 관장은 최 회장에게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42.99%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