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한 비대면 AI돌봄 로봇 지원 사업을 후원한다. 효성은 31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비대면 맞춤 돌봄 지원 서비스에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에 제약이 생긴 고령의 독거 보훈가족들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AI돌봄 로봇은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보훈가족에게 전달된다. AI인형 형태의 일명 ‘든든이, 보훈이’는 독거 보훈가족들의 24시간 생활 관리 및 식사, 약 복용, 병원 예약 알림 등 일상생활을 도와준다. 또한 노년층임을 고려해 움직임 감지 센서로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효성은 호국보훈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호국보훈 어르신 나라사랑 역사 유적 탐방’ 및 ‘사랑의 생필품’ 전달을 4년간 지속해왔다. 지난 4일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발달장애인 대상 비대면 구강보건교육 및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 치과 치료비 등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FETV=김윤섭 기자] 최근 ESG가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에도 실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최근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63%는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ESG 경영은 투자 유치, 매출 상승 등 긍정적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지만, 문제 발생을 방지하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효과도 크다”며 “SNS(소셜미디어), 동영상 플랫폼 등의 발달로 기업의 ESG 관련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SG 분야 중 기업이 가장 대응을 못하고
[FETV=김현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기업의 환경적 영향을 화폐화 하고 이를 재무회계처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7일 오후 8시, P4G 서울정상회의 기조강연 연사로 나온 최태원 회장은 “기업들의 목적은 오랫동안 이윤 극대화였다”며 “이를 위해 고용과 투자를 늘리고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한 결과 인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저렴한 에너지원인 화석원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환경오염을 유발해 생태계의 위험을 초래했다”며 “자연의 수용범위 내에서 경제발전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기업활동의 과정에서 환경문제가 심화되는 건 석탄을 채굴한 기업, 이를 운송한 기업 등이 부정적 외부효과를 발생시킨 비용을 내재화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변화하지 않으면 기업의 경영목적 자체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측정과 인센티브, 협력 등 세가지 키워드를 통해 기업들이 외부효과를 내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외부효과가
[FETV=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 LG, 현대차, SK 등 4대그룹 총수들과 회동한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들 그룹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약속한 만큼 이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4대그룹과 회동을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등이 포함됐다. 삼성은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지난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번 회동은 4대 그룹이 미국에 44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면서 문 대통령이 이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위탁생산)에 17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에 총 1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를 비롯한 수소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2025년까지 8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반도체와 베터리 등 핵심
[FETV=김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본인이 보유하던 롯데케미칼 주식을 롯데지주에 매각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롯데측은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하고 계열회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선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신동빈, 롯데지주에 롯데케미칼 주식 매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케미칼 지분 0.26%(9만705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롯데지주에 매각했다. 이날 종가기준으로 총 251억원 규모이며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이후 신동빈 회장 등 유족 일가가 국내에서 내야 할 상속세는 최소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신 회장이 내야 할 상속세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 신 회장은 앞으로 연부연납방식으로 상속세를 분할납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평등’ 대통령 표창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 고용평등 공헌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은 계열사 ESG 경영 지원·자문 및 그룹 차원의 ESG 활동 등을 위한 ‘한화그룹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 한화그룹 ESG 위원회는 사업 분야별 ESG 전략 과제 수립 지원 및 정보 공유를 위한 교육 실시 등을 통해 각 계열사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그룹 ESG 위원회는 ESG 연관성 및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준법경영 협의체인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로 두게 된다. 위원장에는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소속 조현일 사장이 선임됐다. 한화그룹 ESG 위원회는 환경, 사회적 책임(공정·복지), 지배구조,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분기 1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등을 통해 계열사 지원과 자문을 위한 실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편 한화그룹 ESG 위원회는 첫 활동으로 26일 오후 한화그룹 15개 계열사ESG 담당 임원과 팀장 등 60여 명이 참여하는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외부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탄소중립에 대한 국내외 정책의 이해도 제고와 ESG 추진 방향 설정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마련됐다. 90분간 진행된 이날 세미나
[FETV=김창수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친환경 경영과 우주사업 진출을 무기로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 사장은 오는 30일 열리는 서울녹색미래 정상회의(P4G)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P4G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도 ESG 연사로 나선다. 김 사장은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산은)의 5조원 규모 그린에너지 협약을 주도하며 한화솔루션의 친환경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아울러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새로 주도하고 있는 우주사업 내실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김 사장 주도로 그린에너지, 우주사업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그룹 체질개선의 닻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 “정의선, 최태원과 나란히”…‘친환경 전도사’ 김동관= 최근 김동관 사장의 경영 행보는 거침이 없다. 김 사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은 일찍이 대체에너지의 의의와 가능성에 주목하고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 등의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최근 환경(Environment)을 포함한 ESG경영이 재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 사장은 30~31일
[FETV=김현호 기자] 검찰이 SK그룹의 2인자 역할을 맡고 있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회 의장을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배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25일, 조대식 의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조 의장이 “SKC 이사회 의장을 지낸 2015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던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700억원을 투자하게 했고 이 보다 앞선 2012년에는 재무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SKC가 199억원 상당을 무리하게 투자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최신원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지난 3월5일, 서울 종로구 SK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SK그룹이 개입한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이로 인해 검찰의 수사범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검찰은 최태원 회장에 대해 “배임 공모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미 기간 동안 경제외교에 이어 한미 우호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24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조지아주 주도인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참전용사 20여명과 프랭크 블레이크 조지아주 한미친선협회 이사장, 박선근 애틀랜타 한미우호협회장, 래리 엘리스 전 육군 예비역 대장, 톰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소장과 지역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인권운동을 이끈 조지아 정계의 대표 인물인 앤드류 영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전 애틀랜타 시장)도 참석했다. 추모식장에 도착한 최 회장은 참전용사를 한 명씩 찾아 허리를 굽혀 인사한 뒤 손을 맞잡고 한국전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최 회장은 740명의 조지아 출신 전사자 명부가 새겨진 비석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최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 해 94세인 조지아 출신 참전 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FETV=김현호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 건의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0일, 최근 청와대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상의는 이번 서신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은 아니”라며 “삼성이 바이든 행정부에 협력하지 않으면 전략적 파트너로써의 위상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청와대에 공식적으로 건의했고 조계동도 선처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사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국민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