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8일 효성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설비 개선을 위해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생산에 활용되는 제대기(비닐을 봉투 모양으로 찍어내는 기계) 등 오래된 설비들을 교체하는 데 사용된다. 효성과 에덴복지재단의 인연은 8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장애인 근로 개선과 안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약 2억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총 10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에서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나 판촉물 인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 공헌 비전 아래 장애인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푸르메재단과 함께 발달 장애인 치과치료 및 구강건강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며, 발달 장애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공모전은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삶의 질도 돌아갈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며 “기업들은 구조적으로 해묵은 과제들의 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기업, 시민단체, 국민 등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켜 ‘이전과 다른’ 해법을 찾아 선진경제로 이끌어 보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월, 첫 타운홀 미팅에서 “저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노동계, 시민단체, 정부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혁 서울대 교수는 “기업의 역할이 ‘단순 생산자’에서 자본과 노동, 아이디어와 생산을 잇는 ‘사회경제적 연결 주체’로 바뀌고 있다”며 “상의가 기업가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투자자, 노동자, 정부, 국회까지 연결과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은 상시 운영하고 시상은 일년에 한 번씩 이루어진다. 대상에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외에도 최우수 3명(각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는 4일, 이재용 부회장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0만원에 약식기소한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고 서면심리로 약식 명령을 청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혐의는 이 부회장이 지난 2017년부터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신고를 국민권익위가 접수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어 검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 3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수사심의위는 이 사건에 수사 중단을 권고했다. 다만 기소여부는 찬반 동수가 나와 부결된 바 있다. 이 부회장 측이 이번 약식기소 결정에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벌금형은 그대로 확정된다.
[FETV=김현호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스모킹 건으로 분류한 ‘프로젝트 G' 문건에 대해 이 문건을 작성한 직원이 “자문이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3일 10시부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해 네 번째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프로젝트 G' 문건을 작성한 전직 삼성증권 직원 한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한씨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이 “삼성 기업집단도 삼성증권의 IB(기업금융) 고객이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삼성과) 정식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자문료를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이어 “보고가 아닌 자문이 맞나”고 변호인단이 묻자 “그런 인식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프로젝트 G’ 문건을 두고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직적으로 준비한 증거라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문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한씨는 삼성증권에 재직할 당시 삼성의 컨트롤타워
[FETV=김현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경제 5단체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김 총리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손경식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반도체 시장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하기 위해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총리실은 ”김 총리가 대통령께 경제계의 건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제 5단체는 지난 4월경, 청와대에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선 기업 총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기업의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에서 “경제 5단체가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충을 잘 이해한다”며 “국민
[FETV=김창수 기자] 조현준 회장의 그린경영이 최근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 회장의 그린경영방침 아래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해 온 효성첨단소재㈜가 지난 4월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및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효성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평가는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 중 하나다. 특히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원자재 분야에서 각각 A등급,A- 등급을 획득했다. 평소 조 회장은 “고객들이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기업경영에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그린경영 비전 2030’이라는 환경 비전을 설정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20.5% 감축이라는 목표로 배출량을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섬유를 비롯해 탄소섬유, 수소충전소 사업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를 통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FETV=김현호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네 번째 공판을 시작한다. 이날 재판에는 ‘프로젝트 G' 문건을 작성한 삼성증권 직원에 대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의 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10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해 4회 공판 기일을 열기로 했다. ‘프로젝트 G' 문건을 작성한 전 삼성증권 직원은 이날 재판에 세 번째로 출석해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변한다. 검찰은 프로젝트 G 문건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이 조직적으로 준비한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선 재판에서 이 직원은 "지배구조를 개선함해 회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준비하려는 뜻“이라며 문건 작성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가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4대 그룹이 미국에 투자를 약속해 이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고충을 잘 이해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4대 그룹 대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은 방미 당시 4대그룹의 투자 결정에 따른 격려 차원이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고충을 잘 이해한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 탈플라스틱 운동 ‘고고 챌린지’ 동참 골프존은 박강수 대표이사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脫)플라스틱 운동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캠페
[FETV=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고충을 잘 이해한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재계에서 잇따라 이 부회장의 사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4대그룹 대표를 만나면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오찬을 함께했다. 삼성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4대그룹 대표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후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가 지난 4월, 청와대에 이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제출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
[FETV=김창수 기자] 국내 71개 기업집단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내 명목 GDP의 84% 수준인 1600조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모집단의 당기순익 규모는 55조 원 정도였고 이중 37%가 삼성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71개 그룹 전체 직원 수 162만 명 중 삼성·현대차·SK·LG 4대 그룹에서 책임지고 있는 고용은 7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71개 기업집단 경영 실적 및 고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지정한 71개 그룹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71개 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모두 2612곳이다. 이들 71개 그룹에 속한 2600곳이 넘는 회사에서 올린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1607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9년 64개 그룹에서 올린 1617조 원보다 줄어든 금액이다. 71개 그룹 계열사 수는 지난해 지정된 64개 그룹 내 2284곳보다 300곳이 더 많았다. 편입된 그룹과 계열사 수는 더 많아졌지만 매출은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여파가 대기업 집단의 매출 하락에도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