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며 건설업계의 계속되는 '불황' 대비에 들어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세대교체와 재무 건전성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 눈에 띈다. 업계가 글로벌 불황과 국내 주택시장 침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에서 이한우 신임 대표로 리더를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이 대표는 1970년생으로, 현대건설에서 30년 이상 몸담으며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현대맨’으로, 실무 경험과 전략적 기획 능력을 겸비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 내에서는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회사의 전통과 도전 정신을 균형 있게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윤 전 대표가 1957년생인데 반해, 이 대표는 70년대생으로, 젊은 리더십을 통해 민첩한 경영 전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건설업계에서는 이례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현대건설은 젊은 리더십이 회사의 변화와 민첩한 대응을 이끌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부산시 소재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부산신보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부산 내 개인사업자 중 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기준)이며, 3년 이상의 영업 경력을 보유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 원이며, 적용 금리는 최저 연 3.80%(2024년 12월 11일 기준)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최대 5년 동안 연 1.5%포인트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신보보증대출은 고객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토스 앱 내 토스뱅크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대출 절차의 편의성을 대폭 간소화했으며, ‘사장님 대출’ 메뉴를 통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 및 보증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손쉽게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토스뱅크가 지난 8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2022년부터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했다. 올해는 동반위의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참여해 제주 칠성로 상점가, 서울 노원구 공릉숲길 상점가 등 지역 상점가를 지원하는 ‘단골거리’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프로젝트 단골은 전국 전통 시장과 지역 상권을 방문해 1:1 맞춤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상인들이 고객과 온라인 접점을 늘리고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교육 외에도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매장용 홍보 키트 제공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등을 함께 제공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프로젝트 단골을 더욱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카카오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노력한 단골거리 사업이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신탁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1인 든든신탁’(이하 1인 든든신탁)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웰 리빙(Well-living)을 넘어 웰 에이징(Well-aging)과 웰 다잉(Well-dying)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1인 든든신탁’을 이용하면 신탁 상품을 활용한 자산관리는 물론, 1인 가구에 특화된 다양한 비금융 제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지급청구대리인 지정을 통한 투명한 자금관리 지원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이전 준비 ▲인지강화 프로그램, 시니어 전문 교육 수강 등 양사의 시니어 전문 인력이 제안하는 노후 준비 솔루션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승열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인 가구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뿐 아니라 1인 가구의 노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신탁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이 유언
[FETV=장명희 기자]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2024 연세Dx-진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투자시장 속 창업기업들의 사업화 로드맵 재정립과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2024 연세Dx-진단 프로그램’은 창업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을 수행했다. 1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MM 기업진단을 진행했으며, 각 기업의 사업계획서와 시장 대응력을 심층 분석하여 기업별 맞춤형 진단보고서를 제공했다. IMM 기업진단은 IDEA, MEN, MARKET의 세 가지 대분야를 중심으로, 명확성, 차별성, 시장 확장성 등 총 21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핵심 요소를 도출했다. 또한, 참여기업의 시장 환경 분석을 위해 PEST 및 3C 분석을 활용해 거시적 트렌드와 미시적 경쟁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했으며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러한 지원 활동이 창업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투자자와의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
[FETV=김주영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에서 ‘더샵 라비온드’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226가구(1단지 1138가구, 2단지 108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고, 이 중 142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로 소형 타입부터 대형타입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는 신규 분양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대단지·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더샵 라비온드는 전주 최대 규모인 222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준공 후의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달러당 1390원대인) 지금 환율이 12월까지 가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에 굉장히 부담이 걸린다. 연말 환율이 1400원으로 끝나게 되면 비율을 맞추는 데 굉장히 어려워진다. 각 금융사가 자산을 줄여야 하는 문제가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지난달 1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금융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대형금융지주 회장이 우려했던 '연말 환율 1400원'이 탄핵정국으로 현실화되면서 은행권 자본비율 관리가 막판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올 한 해 가계대출 증가에 제동이 걸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기업금융을 강화해 위험가중자산(RWA)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RWA 상승 압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RWA가 많아질수록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낮아지게 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1원 내린 1426.9원(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내내 13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11월 '트럼프 트레이드'가 몰아치면서 1400원을 넘어서더니 지난 9일에는 1437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하
롯데그룹은 2025년 정기인사에서 대내외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각 사업부 대표가 모두 바뀐 호텔롯데가 경영체질 개선 주요 계열사로 선정됐다. 특히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으로 지주사 전환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FETV는 인적쇄신 전략에 따른 호텔롯데의 향후 청사진을 그려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FETV=김선호 기자] 호텔롯데의 매출을 견인했던 면세사업부 ‘롯데면세점’이 해외사업을 확장해 재도약을 이뤄내고자 했지만 업황 악화에 따라 경영효율화를 제고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롯데그룹 노무와 생산성 관리를 책임졌던 김동하 전무를 롯데면세점 대표로 선임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롯데그룹은 2025년 정기인사를 발표하고 롯데면세점 대표로 김 전무를 선임했다. 김 전무는 1997년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에 입사한 후 롯데 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슈퍼 전략혁신부문장 등을 역임했던 임원이다. 2022년부터는 롯데지주 HR혁신실 산하 기업문화 팀장으로서 롯데그룹 전반에 걸친 노무와 생산성 관리를 책임졌다
[FETV=김주영 기자] GS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한 ‘2024 동반성장대상’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GS건설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Great Partnership Package’를 구성해 하도급 거래 질서확립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Great Partnership Package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협력사 금융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수평적 소통 강화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 실효성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GS건설이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자체적인 다양한 제도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한양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28일부터 30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8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한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부터 옵션, 계약 조건 등을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책정한 착한 아파트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여기에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건립한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