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공탁 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주식 1550만주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 계약을 했다. 전일 종가(7만2200원) 기준, 1조119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상속세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 등 삼성 오너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잇따라 공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4월, 삼성물산 지분(17.49%)과 삼성SDS 지분(9.2%)을 서부지법에 공탁했고 지난달 16일에는 삼성전자 지분 가운데 0.4% 수준을 공탁했다.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지난 4월 삼성전자 지분 0.4%를 공탁했고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지난달 14일 0.44%를 공탁했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지분 가운데 홍라희 전 관장은 1.39%,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이사장, 이부진 사장은 각각 0.93%씩 물려 받았다. 주식에 대한 상속세만 11조원 규모이며 유족들은 이를 5년 간 연부연납하기로 밝힌
[FETV=김윤섭 기자]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신입근로자가 작년에 받은 초임은 초과급여를 포함해 평균 508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은 2611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대기업의 경우 대졸초임 수준이 일본에 비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우리나라 대졸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초임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지난해 기준)은 평균 3391만원으로 산출됐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 평균이 5084만원(초과급여 포함 임금총액)으로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1∼299인)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 평균은 2983만원으로 30∼299인 사업체는 3329만원, 5∼29인 사업체는 2868만원이었고 5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2611만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초과급여를 제외한 임금총액 기준으로도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초임은 4690만원이었다.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초임은 2599만원으
[FETV=김윤섭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이 양손에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BTS 카드 들고 멤버 이름 외우는 중"이라는 상황 설명을 덧붙였다. 또 '나는 아미다'라는 태그를 붙여 BTS 팬을 자처했다. 아미는 BTS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8월에도 인스타그램에 BTS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 사진을 올리고 "아미가 되어보련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을 통해 지난 7~8월 BTS 소속사 하이브[의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을 단독 판매하기도 했다.
[FETV=김윤섭 기자]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해외부동산 매입 한도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미국 부동산을 매입했고 수상한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5일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주관으로 전 세계 언론인 600여 명이 참여해 역외 서비스업체 14곳에서 유출된 문서 1190만 건을 분석한 '판도라 페이퍼스' 프로젝트 취재 내용을 이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4일자 ‘조세도피처로 간 한국인들 2021…판도라페이퍼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K-POP 대부’ 이수만 관련 홍콩법인 무더기 발견’, ‘이수만과 유령법인의 말리부 별장 ‘매매 콜라보’’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뉴스타파는 보도를 통해 홍콩 소재 '일신회계법인'(이하 일신)에서 유출된 고객관리 파일을 토대로 이 총괄 프로듀서가 홍콩의 페이퍼컴퍼니들을 실질적으로 지배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이 파일에서 이 프로듀서와 SM 관련 홍콩법인 8개를 발견했으며, 이중 SM의 해외 계열사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3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사장단 워크샵'을 개최했다. 구광모 대표는 “고객 가치 경영에 집중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LG 최고경영진은 2022년에는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약화되는 가운데 국가와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지역,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SCM(공급망 관리)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라, 사업과 경영 전반의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의 적극적인 탐색, 친환경 핵심 재료 및 공정기술 확보와 같은 탈탄소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어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이 30일,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온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이날 열린공감TV 강모 기자, 김모 작가, 정모 PD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SK는 “전모 변호사를 고발한 지 사흘 만에 추가 고발에 나선 건 열린공감TV 측이 생산한 ‘가짜 뉴스’가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수 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대장동 의혹 사건은 박근혜+SK 게이트”라고 하는 등의 내용을 유포해 왔다. 또 최태원 회장이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았는데 그 이전인 2013년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에게 사면로비를 했다는 등의 내용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SK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무책임하게 방송해왔다”고 비판했다
[FETV=김윤섭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부친인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통한 사기) 문자를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희 아빠 완전 큰일 날 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함연지가 부친과 나눈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함 회장은 자신이 받은 스미싱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함연지에게 전송했다. 사기범은 함 회장에 “아빠 난데 휴대전화 액정이 나가서 수리 맡겼거든. 지금 피시용 메시지 어플로 하고 있어. 확인하면 답장 줘”라는 문자를 보냈다. 함 회장은 “어떻게 답장해?”라고 답했다. 사기범은 함 회장에게 통신사 본인인증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함회장은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사기 문자를 본 함연지는 “이거 오빠 아니었어? 나도 당연히 오빠인 줄”이라며 깜짝 놀랐다. 함연지는 이어 “모두 사기 문자 조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그는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했다.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 14일,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2640만주(0.44%)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 올해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삼성전자 지분(0.93%) 가운데 절반 가량이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가 7만7700원인 점을 고려하면 2조513억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삼성전자(4.1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9%), 삼성SDS(0.01%) 등의 지분을 상속받았다. 주식에 대한 상속세만 11조원 규모이며 유족들은 이를 5년 간 연부연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지분 가운데 남매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1.39%, 이재용 부회장과 이 이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각각 0.93%씩 물려 받았다. 현재 이부진 사장을 제외한 유족들은 상속받은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한 상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4월, 삼성물산 지분(17.49%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투자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지자 SK 측에 불똥이 튀고 있다. SK는 27일, 회사와 최 회장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모 변호사를 고발하고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킨앤파트너스의 전주(錢主)로 밝혀지면서 화천대유의 실소유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SK, SK게이트 불지핀 변호사 고발=SK가 ‘화천대유’ 논란을 ‘SK게이트’라며 소문을 퍼뜨린 전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정치권과 법조계, 경·재계까지 논란이 확산된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SK측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대응에 나선 것이다. SK는 전모 변호사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라는 등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SK그룹과 최 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또 전씨가 페이스북에는 유력 정치인
[FETV=김윤섭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을 신세계에 전량 매각했다. 신세계는 14일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이 보유한 광주신세계 소유지분 52.08%를 약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광주 신세계의 최대 주주는 정 부회장에서 신세계(62.5%)가 됐다. 정 부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 받은 이마트 지분(8.22%)에 대한 증여세 1900여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신세계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1995년 광주신세계백화점으로 출발, 2006년 광주 이마트를 함께 운영하며 광주신세계로 사명을 바꿨다. 2018년엔 광주 이마트사업을 이마트에 양도하고 백화점 부문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광주 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