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LG복지재단은 25년간 무료진료 등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 숨진 고(故) 이영곤 원장(61, 이영곤내과의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또 해양경찰 업무를 수행하며 25년간 매달 헌혈해 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온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와 31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청소, 물품 지원, 보일러 수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신동환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천장 붕괴 위기에서 20여명의 시민들을 대피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故 이영곤 원장은 1996년부터 25년간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작은 내과인 '이영곤내과의원'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았고 1998년부터는 매주 3회씩 점심시간을 쪼개 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를 진료해왔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정오경 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 차량을 목격,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차를 세우고 내려서 부상자들을 살핀 후 자신의 차로 돌아가던 중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이에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6일 보건복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 7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1702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는 검찰 측이 구형한 것과 같은 판결이다. 재판부는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준법 의식과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도 투약량이 상당히 많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자백한 점을 이유로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이와 관련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이번 혐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는 공익 신고를 받고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불법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1심 선고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연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의료 외의 목적으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41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벌금 7000만원을 구형받았다. 당초 검찰은 벌금 5000만원에 이 부회장을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이번 재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는 공익 신고를 받고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성형외과는 배우 하정우 씨와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등에게도 불법 투약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SK하이닉스가 26일, 3분기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은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20% 증가한 수치다. 이는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매년 9000명씩, 3년간 2만7000명을 신규채용 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25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간담회에서 이 같이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리를 비롯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최태원 회장 및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석희 SK 하이닉스 사장 등 SK 관계자가 참석했다. SK그룹은 당초 연간 6000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크게 확대해 매년 3000명을 늘려 연간 9000명씩, 3년간 총 2만70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발표했다. 또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우수 인재를 육성해서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는 ESG경영을 천명한 최태원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인재육성과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SK그룹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등 SK가 선도하고 있는 첨단산업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해나갈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한지 1년이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은 간소하게 고인을 기리는 추도식을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유족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고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이제
[FETV=김현호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한 지 1년이 된다. 삼성 측은 별도로 준비한 추도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은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조촐하게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상 사적 모임으로 분류돼 최대 8명만 참석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승어부(勝於父)를 언급하며 ‘아버지를 능가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효도’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재판으로 구속수감 되며 경영 행보에 제약이 걸렸지만 11월에는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행보로 승어부의 뜻을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정농단 재판은 끝났고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도 이달 마무리돼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 부담은 크게 덜어낼 전망이다. 하지만 페이퍼컴퍼니 설립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이를 수사하기로 계획한 상태다. 수사에 따라 이 부회장의 경영 행보에 또 다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제2 파운드리 공장 확정 지을까=가석방 이후 취업제한 규정으로 경영 행보에 제약이 걸렸던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 달
[FETV=홍의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각 사들이 치열하게 딥체인지를 실행한 결과, 파이낸셜 스토리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빅립(더 큰 수확)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 하는 ‘빅립’의 관점에서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해 CEO들에게 제안했다. 최 회장은 먼저 E(환경) 스토리를 통해 “2030년 기준 전 세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일자리 창출 해결사로 나선다. 구광모 회장은 21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회동하고 향후 3년간 3만 명의 직접채용을 포함해 3만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김 총리와 회동을 하며 이 같이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등 정부 관계자와 구 회장 및 권영수 부회장,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 이방수 사장 등 LG그룹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LG그룹은 향후 3년간 직접채용으로 연간 1만명씩 총 3만명 외에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한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분야 1500억원 투자 ▲채용계약학과 등 산학연계 프로그램 확대 ▲ESG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창출될 예정이다. LG그룹은 올해 LG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 중단, LX그룹 분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용을 10% 확대한 매년 1만 명대의 고용을 발표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접 채용 이외에도 LG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생태계
[FETV=김창수 기자] 한화가 지난 3월 스페이스 허브 출범 후 처음으로 방산계열사의 우주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한화 방산계열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21)’에서 1100㎡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 누리호 연소 시험에 사용된 75톤 로켓엔진 실물 전시…다양한 우주 기술 선봬 한화 방산계열사는 전시관 중앙에 대규모 스페이스 허브 존을 구성하고 발사체, 광학‧통신 위성, 위성추진계 등 우주 기술을 총망라했다. 75톤 액체로켓 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은 오는 21일 고흥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누리호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실제 연소 실험에 사용됐던 실물이 전시된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쏘아 올리는 발사체로 총 3단으로 구성됐다. 1단에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에 75톤급 1기, 3단에 7톤급 1기가 탑재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터보펌프 등 핵심 구성품과 엔진 총제작에 참여했다. 전시 부스 초입에서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