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LS그룹이 15일,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안성시내 취약계층 800여 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LS는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토종꿀벌 육성사업에 동참하여 생산한 60kg 상당의 토종벌꿀을 포장해 기부물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LS는 올해 7월부터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미래원 내 유휴부지에 토종꿀벌 약 40만 마리가 서식할 수 있는 26개의 벌통을 설치 후 양봉 장소를 제공하는 ‘지구생태 환경 살리기 운동’에 동참 중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매 년 안성시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나눔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마음 백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안성시에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이끄는 지주회사 ㈜LG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작은아버지인 구본준 LX홀딩스 회장과 이별하면서 기업가치 재고를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성장동력도 없는 상태다. 자회사의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확보한 재원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 주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인수합병, 합작사 설립, 사업부 분할 등 추진...주가 회복 총력전=그룹 계열사에 대한 구광모 회장의 계획은 공격적이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사업엔 과감한 인수합병(M&A)과 합작사 설립, 사업부 분할 등 거침이 없다. 올해에만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를 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도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흑자전환 시키고 4년 만에 모바일 패널에 조(兆) 단위의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반면, 지주회사인 LG의 사업 비전은 눈에 띄지 않는다. 계열사와 달리 특별한 성장 계획도 없어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이달 12일 9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초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년 만에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사 시즌에 발맞춰 이뤄지는 만큼 이재용식 ‘뉴삼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인사제도 개편과 관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사측은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과정 중 하나로 평가·승격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삼성전자는 노사의 의견을 청취해 이달 말 부서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사원1·2·3-대리-과장-차장-부장 등 7단계였던 직급 단계를 4단계(CL1∼CL4)로 단순화했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도 직급을 더 단순화하거나 좀 더 수평적인 호칭을 정착화하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사측은 직급 단계를 줄이면서 임직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고 ‘프로', ‘영어 이름’ 등 수평적인 호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직책으로 유지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FETV=김현호 기자]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는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5남으로 두산건설에 1982년 입사했다. 이후 두산 전략기획본부 대표이사, 두산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회장,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했다. 두산 측은 “박용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고 계속 얘기해 왔다”며 “매각 이후 경영 실무는 관여하지 않고 있었고 매각이 마무리됐으므로 자연스럽게 사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박서원 부사장, 박재원 상무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는 일을 찾아 독립하는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이사장을 맡고 계신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 사회에 대한 기여에 힘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Jon Ossoff)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민주)을 만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오소프 의원, 크리스토퍼 델 코소(Christopher Del Corso)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SK에서는 이완재 SKC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최 회장이 최근 미국, 유럽 등을 돌면서 경제 외교에 적극 나서자 이에 공감한 글로벌 리더들도 한국을 찾아 SK는 물론 한국과의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최 회장과 오소프 의원은 ESG에 기반한 성장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인해 이날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의 양국간 협력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국 내 온실가스 감축과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SK그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0여만원의 1심 판결을 확정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 측과 검찰은 1심 항소 기한인 전날까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이 부회장은 1심 판결을 확정받았다. 이번 프로포폴 혐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했다는 공익 신고를 받고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당초 검찰은 이 부회장을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서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이 부회장 측은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해인사를 찾은 한 관광객은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전 관장이 해인사를 찾은 모습을 찍어 자신의 SNS에 2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함께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이 담겼고 해인사 스님들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SNS에 담겼다. 게시물을 올린 글쓴이는 “수행단도 없이 어머니 손 꼭잡고 해인사 오셨네”라고 적었다. 이 부회장이 해인사를 찾은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1주기를 추모하고 오랜 수감 생활로 인해 상심했을 홍 전 관장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건희 회장 49재 봉행식은 지난해 12월 해인사에서 열린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글로벌 경제 외교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켄터키 주, 7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먼저 지난달 27, 28일 이틀에 걸쳐 매코널 원내대표와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 공화·민주 양당의 지도자들을 만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K의 전략과 미국 내 친환경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매코널 대표는 상원의원으로 37년째, 원내 대표로 15년째 재임 중인 ‘공화당 서열 1위’의 거물 정치인이다. 클라이번 의원 역시 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의 유력 정치인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특히, 2030년까지 미국에 투자할 520
[FETV=김현호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사임한다. SK네트웍스는 1일, “최신원 회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부로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며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회장은 올해 말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 유상증자에 대금을 납부하는 등 횡령·배임 혐의로 올해 4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최신원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을 위해 260억원 상당의 개인 채무를 회사가 대신 이행하게 하고 ▲232억원 상당의 가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을 통해 6개 회사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적용했다.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노 전 대통령의 장녀로 최 회장은 고인의 법적 사위다. 최태원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경,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후 심경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저도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영면을 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지난 198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노 관장과 결혼생활 유지가 어렵다’는 편지를 보내며 현재까지 이혼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노 관장은 처음에 이혼을 반대했지만 2019년 SNS에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지분을 두고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노 관장은 이혼소송에 대한 위자료로 최 회장이 보유한 SK㈜의 지분 18.44% 가운데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약 1조4000억원대 규모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연이은 출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