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엉클 조'는 주변 사람이나 아랫사람과 편하게 어울리는 특유의 친화력을 가진 조 회장의 별명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조용병 이사장이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도전하는 청년에게 미래가 있다'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GYC)'의 연수생을 포함해 청년 100명에게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GYC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하고 해외 취업까지 매칭하는 사업이다. 조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회의 땅에서 꿈을 크게 꾸고 포기하지 않으며, 명확한 방향으로 꾸준히 정진하고 기회가 되면 민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D.N.A'를 강조했다. 한편 신한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한국외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 교육 제공과 취업 지원 등 해외 취업과 관련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윤석헌(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건전성 감독기준·관행을 지방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6개 지방은행의 은행장과 간담회에서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제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될 지역 재투자 평가 제도를 통해 지역 기반이 강한 지방은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건전성 감독기준과 관행을 지방은행의 업무 특성에 맞게 바꿔나가겠다"며 "대손충당금 산정에서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손충당금을 산정할 때 일정 규모를 넘는 대출에 대해서 기업별로 미래 현금흐름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반영한다. 개별 평가 대상 대출금액 기준은 시중은행이 10억∼50억원이지만, 지방은행은 5억∼10억원으로 낮다. 지방은행이 손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윤 원장은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를 통해 지역 기반이 강한 지방은행이 유리한 평가를 받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이
[FETV=정해균 기자]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6월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0억7000만달러(약 470조3000억원)로 전월대비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늘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건 지난 3월 이후 석 달 만이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달러 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띤 4월과 5월에는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 지수는 96.19로 전월보다 2.0%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구성요소별로 살펴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738억4000만달러(92.7%)로 5월 말 대비 1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에 두는 예치금이 184억9000만달러(4.6%),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6000만달러(0.9%), IMF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이 24억9000만달러(0.6%) 등으로 구성됐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자산관리(WM),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 등 4대 성장동력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사업총괄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WM총괄은 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그룹 차원의 경쟁력 강화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총괄은 일원화된 그룹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그룹사간 동반 해외 진출 및 협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CIB총괄은 기존 은행과 종합금융에서 구축한 협업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그룹 차원에서 CIB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디지털총괄 산하에는 디지털혁신부를 확대 편입하고 디지털혁신부를 통해 그룹 차원의 핀테크 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연금기획부와 자금세탁방지팀도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향후 증권·보험사 인수 후 퇴직연금 사업 포토폴리오 강화에 대비한 사업조직 체계를 갖추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금세탁방지팀은 그룹사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룹사간 협업체계 기반을 확립했다”며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올해 3분기(7∼9월)부터 은행을 가지 않고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생체 인증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규제혁신 건의과제 검토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혁신 건의과제 총 188건을 검토해 이 가운데 150건을 수용했다. 수용률은 79.8%로 이번에 수용하지 않은 과제는 중장기 과제로 분류,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먼저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이나 법인 대표자가 지정하는 대리인은 올 3분기부터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최초 실명확인을 하고 지문이나 정맥 등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은행 영업점에서 주민등록증 없이도 생체정보를 활용해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다만 법률 개정 사안이어서 시행 시기는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저렴한 자동차부품을 조회·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차주가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간단한 금융거래를 조회할 수만 있었던 인공지능(AI)
[FETV=정해균 기자]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정부 예산집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달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나타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달 76에서 75로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74로 3포인트 상승했다. 선박 건조 물량 증가로 조선·기타운수(88)가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2011년 7월(90)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장비 투자 부진과 건설기계 수출 둔화로 기타기계·장비(68), 전기장비(68)가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세부업종을 살펴보면 SOC에 대한 정부 예산집행 증가 등으로 전문·과학·기술(87)이 전월대비 18포인트 상승했고, 신규분양 물량 증가와 분양대금 유입 등으로 부동산업(73)이 12포인트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78)는 7포인트 줄었다. 기업규
[FETV=정해균 기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한국거래소(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5만3020원(1돈당 19만882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가격(4만6240원)보다 14.7% 상승한 수치다. KRX금시장의 금 가격은 지난 20일 5만1840원 이후 4거래일째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처럼 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 금 가격과 환율 영향이 크다. 국내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에 환율을 곱한 후 생산원가, 유통업체 마진 등 국내 수급 요인이 반영돼 결정된다. 25일 국제 금 가격은 금융정보업체 '텐포어'가 공시하는 국제 금 시세 기준으로 1트로이온스(31.1035g)당 1427.31달러다. 연초보다 10.9% 상승한 수순이다. 같은 기간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0.3% 내렸다. 올해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대거 뛰어들고 있다.
[FETV=오세정 기자] 2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0.7원 오른 1156.9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56.9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 대비 0.8원 오른 1157.0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기대를 꺾으면서 환율이 오름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을 통해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금리 인하를 촉진하는 요인”이라면서도 “연준이 단기적인 지표 및 심리 변동에 과민 대응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연준의 정치적인 독립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맞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다만 환율은 오는 28∼29일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여 변동 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준이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면서 환율이 소폭 오를 수 있다”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포지션을 위험 중립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도 외국인 투자심리
[FETV=오세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2019년 신용보증기금 4.0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나는 세상을 창업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혁신적 아이템을 갖춘 166개 창업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부문 8개팀, 공공데이터 활용부문 4개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4차 산업혁명 부문 대상은 ‘인투시’가, 공공데이터 부문 대상은 ‘에이티소프트’가 각각 선정됐다. 인투시는 가구나 가전제품 등에 설치해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볼 수 있는 투시 디스플레이 패널을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에이티소프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공공 민원문서를 점자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 ‘이플마인드’, ‘Wesh’, 우수상에 ‘Polaris3D’, ‘트러스트리’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상금 1900만원이 수여됐다. 또 공공데이터 활용 부문 상위 2개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본선 후보자로 추천됐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FETV=오세정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대표 종목으로 알려진비트코인 가격이 25일 1300만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 기준 비트코인은 1333만5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5.29%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암흑기'를 보냈던 가상화폐 시장은 4월부터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300만 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27일에는 1000만원을 돌파했다. 1년만에 1000만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3일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관련 업계는 최근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등으로 가상화폐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리브라'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