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78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와 세계항공운송정상회의(WATS)는 오는 2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한다. IATA 이사회 구성원인 조 회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조 회장은 도하에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와 미팅하고 보잉·에어버스 등과 항공기 도입을 위한 면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위기에서 회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순 제로 달성의 길을 정하고, 성별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0년 만에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지정학적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IATA는 이번 연차총회와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 얻은 교훈과 현재 항공업계에 미치는 대외적인 영향을 논의하고 최선의 대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촉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IATA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탄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다가오는 오는 7월부터 인천에서 몽골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6일부터 국내 LCC 중 최초로 347석 규모의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 울란바타르 공항에 오후 1시40분 도착이다. 현지에서는 오후 3시10분 출발해 오후 7시1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3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이 1시간 늦다. 몽골은 지난 1일부터 입국 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필요 없어 현지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몽골은 6월에서 9월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대초원의 땅에서 몽골 전통주택 게르에서의 이색 숙박과 도시와 자연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름 시즌 인기 관광지다. 대표 여행지로는 울란바타르의 몽골국립박물관, 국영백화점, 예술관과 사막트래킹을 즐기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엘승타사르하이를 많이 찾으며 몽골 초원 속 오아시스 같은
[FETV=박제성 기자] 국민의힘과 화물연대와의 17일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 운임 일몰제에 대해 팽팽한 줄달리기를 벌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물류산업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화물연대 등 차주 측은 올해 말로 예정된 안전 운임제의 일몰을 폐지해 영구 제도화를 요구했다. 반면 여당과 운송업체에서는 영구 안전 운임제의 부작용을 제기해 양측이 날선 공방을 이었다. 국민의힘 측은 먼저 안전 운임제의 성과를 분석한 다음 일몰 폐지 또는 연장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이봉주 위원장은 "저희가 파업을 유보한 것은 일몰제 폐지에 합의했기 때문"이라며 "안타깝게도 이헌승 의원께서 이미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가 아니고 연장 발의를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들었다"며 항의의 뜻으로 붉은색 머리띠를 둘렀다. 그러면서 그는 "올바른 법 개정이란 일몰제 연장 같은 봉합책이 아니라 근본적 해법인 일몰제 폐지를 의미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일몰 연장은 치료제 아닌 진통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헌승 의원은 "지난 3년간 안전 운임제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거기에 대한 분석이 먼저 이뤄지고 난 다음에 일몰
[FETV=박제성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우체국 택배노조)가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소포우편물 배송 차질을 대비해 특별소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번 택배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이유는 우본이 제시한 새계약서가 해고가 쉬운 계약 정지 및 해지 조항이 담긴 노예계약서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앞서 16일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노조)는 16일 오후 제주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새 계약서는 쉬운 해고를 위한 계약 정지, 계약 해지 조항이 담긴 노예계약서로, 그간의 임금 교섭 전체를 무위로 돌리는 신뢰 파괴 행위이자 협상 파기 행위"라고 규탄했다. 17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16일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국민과 계약업체의 우체국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기대응 TF를 운영한다. 우본은 우체국 창구·유선·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송 지연에 관해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소포우편물 접수는 일반 국민이 이용하는 우체국 창구에서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집배원의 배달 가능물량 등을 고려해 다량 계약업체의 접수물량은 일부 제한키로 했다. 특히 냉장·냉동이 필요한
[FETV=김진태 기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또다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서 소비자가 내야 하는 항공 요금도 더 오를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월보다 3계단 상승한 22단계가 적용된다. 이로써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4만2900~33만9300원이 부과된다. 22단계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3월 10단계, 4월 14단계, 5월 17단계, 6월 19단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5월16~6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64센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1만76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인상된다. 일상회복으로 항공기 좌석 수요 증가세가 공급 증가세를 초과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여기에 유류할증료까지 역대 최대치를 이어가며 소비자 항공료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15일부터 5일간 6월의 카카5데이 프로모션을 오픈한다. 카카5데이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에어와 카카오페이의 공동 제휴 이벤트다. 6월의 카카5데이는 15일부터 10월29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은 누구나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카5데이 전용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함께 사용하면 된다. 할인 혜택은 항공 운임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운임 기준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2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3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편 확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가간 입국 완화 조치와 하계 기간을 앞두고 고객들의 항공 편의 증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국제선 운항 스케줄을 대폭 확대하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하계 기간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남아, 일본, 대양주 등 주요 노선들의 운항 편수를 늘리기 위해 승무원 스케줄 운영과 정비 등 준비 작업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대형기 A330 항공기로 지난 5월말 국내 LCC 최초로 취항한 인천~싱가포르 노선이 주 2회(수·토)에서 오는 7월 중 증편 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 휴양지인 인천~방콕, 인천~다낭 노선도 오는 7월1일부터 각 주 2회에서 주 7회로 늘리며 다낭 노선의 경우 7월말부터 하루 최대 2편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칼리보 노선도 오는 22일부터 주 2회 운항을 시작해 7월22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오는 30일부터 운항하는 인천~세부 노선도 7월말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운항한다. 관광 목적의 단체 관광이 가능해진 일본 노선도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LG전자와 첨단 로봇 기술을 공동개발해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양사는 15일 ‘물류로봇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 동탄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과 LG전자는 AMR(자율주행 운송로봇)기반 오더피킹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또 오더피킹은 고객 주문 상품을 찾아 피킹하고 포장해 출고하는 작업이다. 양사는 내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에 AMR 10대를 투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고 순차적으로 오더피킹 AMR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봇 솔루션을 타 물류센터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로봇 솔루션 적용이 이뤄지면 향후 추가 기술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 물류센터 로봇 운용 노하우와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LG전자의 물류로봇을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 LG전자는 하드•소프트웨어 최적화, 시스템 커스터마이징을 맡고 CJ대한통운이 물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등을 설계하면서 첨단 물류센터 구현
[FETV=김진태 기자]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대한항공 실적이 상승세다. 잉여현금흐름도 3조원을 넘기며 역대급을 기록했다. 특히 진에어 인수로 통합 LCC(저비용 항공사) 발판을 마련하면서 실적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2조8843억원, 영업이익은 77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1조7925억원)은 60.9%, 영업이익(1016억원)은 660.9%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진율도 대폭 올랐다. 같은 기간 5.6%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26.8%를 기록하며 21.2%포인트(p)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해외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의 잉여현금흐름은 역대급을 기록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3조1713억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대한항공이 전년보다 2조원 더 벌었는데 자본적 지출은 줄이면서 3조원이 넘는 잉여현금흐름이 만들어졌다. 잉여현금흐름은 장사를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계속적인 가게 운영을 위해 재투자하는 자본적지출(CA
[FETV=박제성 기자] HMM이 해양산업과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자 목포해양대학교(목포해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목포해대에서 개최된 ‘융합대학 및 학과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김경배 HMM 대표이사와 한원희 목포해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HMM은 목포해대와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도모는 물론 해양산업과 학교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HMM은 현재 목포해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4차 혁명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스마트선박분야 전문인재 양성 및 운영,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HMM은 글로벌 해기사 양성지원과 첨단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김경배 HMM 대표는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발전은 우수한 해양 전문인력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미래해양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 3월에도 한국해양대학교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등 총 2억원을 기부했다. 한국해양대는 친환경 디지털 선박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