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 실트론’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 회장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자 재계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형사처벌은 면했지만 공정거래법으로 이중 규제라는 입장이다. 반면, 시민단체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검찰 총장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공정위는 SK㈜가 최태원 회장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16억원과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이는 기업 총수에게 부당한 이익제공행위를 제재한 첫 번째 사례이며 지배주주가 지배력과 내부 정보를 활용해 계열사의 사업기회를 이용한 행위를 최초 제재한 사례로 기록됐다. 사건은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당시 LG 실트론 잔여지분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SK㈜는 51% 지분을 우선 확보하고 잔여 지분 19.6%를 추가 확보했다. 당시 잔여지분은 30% 할인된 값으로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이를 전부 사들이지 않아 논란이 발생했다. 최 회장이 지분을 확보하도록 SK㈜가 의도적으로 잔여 지분을 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공시 대상 기업은 특수관계인과 특수관계인이 일정 지분을 보유한 계열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
[FETV=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사업기회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포함해 최 회장과 SK㈜에 대해 과징금 총 16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단은 동일인에 대한 직접적인 부당한 이익제공행위를 제재한 첫 번째 사례다. 또 지배주주가 지배력과 내부 정보를 활용해 계열사의 사업기회를 이용한 행위를 최초 제재한 사례로 기록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는 SK실트론(구 LG실트론) 주식 70.6%를 직ㆍ간접적으로 취득한 후 잔여주식 29.4%를 자신이 취득할 경우 상당한 이익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최태원 회장이 취득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인수기회를 합리적 사유 없이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의 잔여주식 취득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여 자신의 사업기회를 제공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SK㈜는 앞선 51% 및 19.6%의 주식취득 과정에서 이 건 잔여주식 29.4% 인수는 ‘추후 결정’하기로 내부검토 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이 인수 의사를 피력하자 이사회의 심의를 통한 검토 없이 장동현 SK㈜ 대표의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또 공정위는 SK㈜는 매도자인 우리은행 측과 비공개협상을 진행하
[FETV=박제성 기자] 한미약품그룹 임원 가족 모임인 한미부인회는 대한결핵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를 목표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53년부터 발행됐다. 씰 모금 재원은 결핵환자 확인 사업과 취약계층 결핵검진사업, 결핵환자 수용시설 지원 등 다양한 결핵 퇴치를 위한 활동에 쓰이고 있다. 한미부인회는 매년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으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부인회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라는 회사의 경영이념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사랑을 나누는 봉사 활동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전 세계 임직원에게 신년사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건넸다. 구 대표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그런 가치 있는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광모 대표는 20일,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이른 새해 인사를 건넸다. 구 대표는 내년은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우리가 더 나아갈 방향이 있다”며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우리는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모두가 중요하다고 공감하면서도 어려운 일이기도 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구 대표는 “지금까지 LG는 양질의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 노력해 왔지만 요즘 고객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은 제품/서비스 자체가 아니라 직접 경험한 가치 있는 순간들 때문에 감동한다”고 전했다. 또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것도 바로 이런 ‘가치 있는 고객 경험’ 이어야
[FETV=김현호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LS그룹 미래혁신단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그룹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2021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LS는 2019년부터 매년 애자일 데모 데이를 개최,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주요 계열사들이 협업을 통해 도입한 애자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Get Agile Right(애자일을 제대로 하자)’로 미래혁신단은 ▲애자일 혁신 방향성에 대한 당부를 담은 구자은 회장 메시지 ▲직원들의 애자일 여정을 인터뷰한 'LS Agile Journey'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퀴즈인 '애자일 게임' 등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구 회장은 16일, 안양 LS타워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애자일 게임에 참여해 애자일 혁신을 주제로 한 문제를 출제하고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구 회장은 메시지에서 “우리 LS가 더욱 성장하고
[FETV=김현호 기자] 20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최신원 SK네트웍스 전 회장이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6일, 최 전 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100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오너 일가의 장점으로 경영자의 권한을 누렸지만 마땅히 가져야 할 준법 경영의식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최 전 회장은 "법정에 서있다는 것 자체로 고개를 들지 못할 만큼 심한 자책감을 느낀다"며 "함께 기소된 임직원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저를 벌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최신원 전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을 위해 260억원 상당의 개인 채무를 회사가 대신 이행하게 하고 ▲232억원 상당의 가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지원 등을 통해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했다며 지난 3월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SK텔레시스가 2012년 10월, 275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최 전 회장이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처럼 신성장동력 펀드를 속여 275억원 상당의 BW를 인수하게 한 점 등 자본시장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다. 이어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경제 성장을 위해 미래산업 투자와 법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경제 성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은 윤 후보를 만나 “경제계에서도 이번 대선을 통해 국가 발전을 위한 좋은 해법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 경제에 대해 걱정하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중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적 문제를 비롯해 저출산·저성장, 탄소 중립 등 도전 과제가 많다”며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한국 경제를 견인했지만 내년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 민생경제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윤 후보에게 경·제계를 대표해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그는 “우선 미래 산업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달라”며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인력을 국가가 선제적으로 투자한다면 기업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발판이 돼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16일 마포구 아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후원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연 2회씩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 참치와 햄 세트가 담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인 부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장군봉 어린이집에 후원금 1,1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구립 장군봉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문화활동비, 크리스마스 파티 지원 및 시설 개선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 10톤과 ‘사랑의 김장김치’ 1,500개를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천만 원을 전달했다.
[FETV=박제성 기자] GS그룹은 16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640억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소외 받는 이웃들이 자립하여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SK는 15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으며,누적 기부액은 올해 포함 총 1880억원에 이른다. 이웃사랑 성금 외에도 SK는 올 한 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복지시스템을 보다 튼튼하고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세이프티 넷(안전망)’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올 초 구성원 대상 신년 서신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린다”며 “우리 역량을 활용해 당장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 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우선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해 총 62만5000여 끼니를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했다. 올 초에는 서울 중구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들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 도시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