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은 이사회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주주 제안)’과 이 안건의 가결을 전제로 한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 청구의 건’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주주(유미개발)가 정관 변경의 안건을 6주 전인 12월 10일 제안했다는 점, 또 여러 선례를 보면 정관 변경을 전제로 한 주주 제안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게 법적으로 문제 없다는 의견이다. 반면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 이사회의 ‘집중투표제 방식의 이사 선임 청구’ 안건 결의에 대해 법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MBK·영풍 측은“유미개발의 주주제안 중 집중투표제 도입에 대한 정관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은 유효하더라도, 집중투표제 방식의 이사 선임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은 효력이 없다”는 이유다. 이들은 현재 고려아연 정관에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을 배제하도록 하는 정관 규정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럴 경우 정관 변경을 사전에 해 놔야, 이후 주주가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 청구를 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법조계에 따르면 주총에서 정관 변경이 가결되는 것을 조건으로,
[FETV=양대규 기자] 포스코 노사의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무분규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24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69.33%(5275명)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모바일로 진행된 투표는 조합원 7804명 중 7609명(97.50%)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97.50%를 기록했다. 합의안이 가결됨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자녀학자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 확정됐다. 또 문화행사비 12억원, 노조원 1인당 100만원 상당에 해당하는 노사상생기금 8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17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는 오는 27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헬스케어가 24일 임시 주주총회 열어 법인 청산을 결의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2022년 4월 롯데지주로부터 700억원을 출자 받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개시한 지 3년 여 만에 사업을 종료한다. 롯데는 헬스케어 시장 환경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지속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에서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이다. VL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롯데호텔 서비스에 기반한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호텔롯데는 내년 1월 'VL 라우어(부산 기장)', 10월에는 'VL 르웨스트(서울 마곡)'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롯데헬스케어 직원들의 직무 역량을 고려해 그룹 계열사 유관 부서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미 상당수 직원이 이동을 마쳤고 추가적인 계열사 이동도 추진 중이다.
▲김화웅씨 별세, 김본진·김선희·김형진(두산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최석진(아시아경제 기자)씨 장인상=24일 오전, 대구 화원연세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전,(053)640-8000
[FETV=양대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에 건설되는 남양주열병합발전소는 왕숙 신도시에 전력과 지역난방을 위한 열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2025년 5월에 건설을 시작해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180㎿(메가와트)급 증기 터빈과 발전기 각 1기씩을 2026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61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최근 3년간 국내 복합화력 증기터빈, 발전기 각각 6기를 수주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내년부터 매년 4기 이상의 복합화력 기자재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2036년까지 폐쇄 예정인 석탄발전소 28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되고, 2037∼2038년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석탄발전소는 양수, 수소 발전 등 무탄소 전원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일부 해제한다. 24일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취급 제한을 없애고, 생활안정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우리은행은 유주택자의 수도권 소재 목적물에 대한 취급 제한을 해제하고, 역시 다른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도 다시 취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이미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을 해제했다.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새로 적용하는 신년이 다가오면서 그간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문턱을 높여온 은행들은 줄줄이 대출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의 플러스모기지론(MCI) 취급을 재개했다. 또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각각 재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대출 실행 건에 한해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겨울철 생활필수품 구매에 사용된다. 또 안전누리 캠코 사업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지원을 위해 심폐소생술 인체모형(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 마네킹)을 전국 15개 대한적십자사 안전교육기관에 제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함께 국민들의 원활한 심폐소생술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캠코의 노력이 사회안전망 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아가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어린이들
[FETV=임종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와 KOTRA 본사에서 ‘혁신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금융‧비금융 지원 제도와 KOTRA의 해외사업을 연계해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진출 추진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확보를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컨퍼런스 참가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을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보는 신용보증, 연계투자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KOTRA는 바이어 매칭, 시장조사 등의 수출마케팅과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투자자 매칭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양 기관의 지원 역량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우리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이 이달 18일 기준 이용 고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출시 334일 만으로, 약 11개월 만이다. 1분마다 약 4명의 고객이, 특정 세대와 무관하게 외화통장을 가입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통장은 살 때뿐만 아니라 팔 때도 100% 환율우대를 제공하며 외환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올 1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장한 외화통장은, 고객들이 환율우대를 받기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던 데 주목했다. 은행별, 장소별(공항, 은행 창구 등), 거래 실적별 등 금융사가 정한 제각각인 수수료 우대 정책이 혼란을 낳았다는 데 착안했다. 그리고 토스뱅크의 새로운 정책은 이제는 새로운 기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외화통장은 해외여행 대표 상품의 하나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환전경험은 독보적인 트래블 상품으로써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토스뱅크 자체 분석결과 환전 수수료 없이 11개월 동안 200만 고객들의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18조원 이었으며, 1인당 평균 9만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통장을 가장 많이
[FETV=권지현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06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 대출이 늘고 있는 데다,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의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자영업자 대출 금액을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641조9000억원, 비은행권 422조5000억원으로, 두 업권 모두 대출 증가세가 둔화(각각 1.4%, 0.6%)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차주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2024년 3분기 말 현재 고소득 및 고신용 차주는 각각 146.7만명, 217.6만명으로 자영업자 차주의 46.9%, 69.6%를 차지하고 있다. 저소득 및 저신용 자영업자 차주는 전체 자영업자 차주의 15.8%, 7.4%에 해당하는 49.4만명, 23.2만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저소득·저신용 차주는 각각 1.5만명, 3.2만명 증가했다. 자영업자 전체 대출 증가세는 완만해졌지만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 차주의 대출 비중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