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M그룹이 해운업계의 공룡이 되어가고 있다.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 오너 일가와 계열사가 8350억원을 투입해 HMM 지분 5.52%(2669만7916주)를 확보해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여기엔 핵심인물인 우오현 SM그룹 회장, SM상선 등 특수관계자 18인이 포함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주식 보유 현황 순위로는 SM상선(1647만7790주, 3.37%)로 1위다. 2위는 대한상선(235만5221주, 0.48%), 3위 SM하이플러스(203만8978주, 0.42%), 4위 우방(109만2315주, 0.22%), 5위 STX건설(105만6000주, 0.22%), 6위 대한해운(71만5000주, 0.15%), 7위 삼환기업(79만주, 0.14%), 8위 티케이케미칼(44만437주, 0.09%), 9위 삼라(32만8269주, 0.07%), 10위 SM인더스트리(18만5209주, 0.04%), 11위 동아건설산업(16만8000주, 0.03%), 12위 경남기업(11만2934주, 0.02%) 등 SM그룹 계열사가 주식을 매입했다. 특히 우오현 회장이 381억원을 들여 HMM 주식 128만7300주를 갖고 있다. 우 회장의 장남
[FETV=김진태 기자] 앞으로 여행사에 떼주는 발권 대행 수수료를 항공사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여객 판매 대리점 수수료 결정 조항에 대한 시정명령 조치를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께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다수의 국내외 항공사들은 국제여객 판매를 대리하는 국내 여행사들에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일본항공(2011년), 에미레이트항공·영국항공(2012년), 태국항공(2015년), 중국동방항공(2016년), 필리핀항공(2017년), 터키·방콕항공(2020년), 홍콩항공(2021년) 등이 포함된다. 이에 한국여행업협회는 공정위에 IATA의 불공정한 여객 판매 대리점 계약에 대한 심사를 청구했다. 공정위는 심사를 거쳐 지난해 10월 해당 조항에 대한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수수료 결정과 관련된 내용이 고쳐지지 않았고, 이번에 해당 조항에 대해 재차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한 것이다. 현재 IATA의 여객 판매 대리점 계약상 항공사와 여행사의 관계를 규율하는 거래 조건은 해당 계약서에 첨부된 여행사 핸드북에 따라 정해진다. 이 핸드북에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B777-200ER의 국제선 투입을 기념해 카카오페이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8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괌, 클락,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비롯해 인천~칼리보 복항 노선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진에어는 선착순으로 매일 50명에게 3만원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전용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뒤 카카오페이 결제 시(항공 운임 20만원 이상 기준) 함께 적용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인천~괌, 인천~클락 노선 예매 고객에게는 B777-200ER 항공기에 장착된 지니플러스를 사전 좌석 지정 시 2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진에어는 7월 22일부터 B777-200ER 항공기를 인천~괌, 인천~클락,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투입해 각 노선 주당 공급석을 기존 대비 52%가량 증가한 2800여석으로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인천~칼리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된다. 인천~칼리보 노선은 7월 22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LJ039편이 18시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재생 파렛트를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센터에 투입하며 ESG 경영을 글로벌 무대로 확산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물류센터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재생 파렛트 투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내구성이 약한 목재 파렛트를 대체해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주로 플라스틱 소재의 파렛트를 사용하지만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초도 구매 비용 부담으로 인해 목재 파렛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목재 파렛트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내구성 및 대규모 벌목 문제로 플라스틱 파렛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같이 고온다습한 열대지방 기후에서는 목재 파렛트를 사용할 경우 부패 및 해충 문제로 인해 단기간 사용하고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내구성이 좋은 플라스틱 소재 재생 파렛트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물류 현장의 운
[FETV=김진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30일 수립·고시하고, 2028년 완공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00명가량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국제공항으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8077억원이 투입되며,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된다. 앞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사업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그해 11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이듬해인 2020년 6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지난 22일 항공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내일(30일)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게 됐다. 항공정책위원회는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등 총 20인으로 구성돼 항공정책과 공항개발기본계획 등 항공정책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번 새만금공항 개발사업은 활주로(2500m×45m) 1본과 계류장(항공기 5대 주기), 여객터미널(1만5010㎡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최근 택배기사가 사망과 관련해 CJ대한통운이 입장문을 표명했다. 29일 CJ대한통운 측은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자사는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고인의 택배앱 접속 ID를 일시 정지해 놓은 상태이다”며 “유가족과 법률대리인이 요청하실 경우 집배점을 통해 관련 자료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번 삭제, 업무기록 조작 등 근거없는 주장과 사실 왜곡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택배노조는 과로사라고 주장한 반면 사측인 CJ대한통운은 물량이 다른 택배기사보다 적었다는 입장을 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택배노조) 산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로사한 A씨는 만48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평소 지병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가 만들어진 지 1년이 지났지만 하루 12~13시간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 30분쯤 출근을 준비하다가 자택에서 쓰러졌다. 가족이 발견해 근처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부동산펀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AI•로봇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풀필먼트’를 구현하는 등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부동산펀드 기금 3560억원을 활용해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68억원을 출자해 나머지는 펀드 출자금과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해 물류 투자에 대한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수도권 지역 핵심 물류거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삼성금융관계사와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 이번에 매입한 용인남사센터는 연면적 약 13만2천㎡(4만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상온창고와 저온창고를 모두 갖춘 복합물류센터로 조성되며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층별 최대 26대의 화물차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층에 접안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양재IC까지 40~5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골조공사 진행중인 용인남사센터에 향후 AI, 로봇 등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적용해 물류 전과정을 자동
[FETV=김진태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로지스틱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통해 물류 혁신이 일상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해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한진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구축한 미래지향 가상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조현민 사장 주도 하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총 4개의 테마관을 갖췄다.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부 임직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컨테이너 운송부터 택배까지 국내 첫 역사를 써온 한진의 잠재력과 성장 동력 그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항공 규제 해제에 따라 9월까지 여객 공급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으로 회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횟수를 늘리고, 화물전용 여객기를 다시 여객기로 돌리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업무 복귀와 교육지원, 신규 채용도 추진한다.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6월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 3분의 1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9월 공급량(ASK 기준)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공급 50%를 회복하겠다는 기존 계획보다 약 3개월 가량 더 빨라졌다. 미주 노선에서 인천~로스앤젤레스노선은 주 14회(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인천~뉴욕노선은 7월부터 주 7회에서 12회로, 8월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 운항한다. 인천~워싱턴노선과 인천~호놀룰루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인천~밴쿠버노선은 주 6회에서 7회로 각각 늘어나 인천~애틀란타노선, 인천~샌프란시스코노선과 함께 7월 부 매일 1회씩 운항한다. 인천~보스턴노선이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시카고노선이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나며, 그 동안 운휴하던 인천~라스베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24일 밝혔다. IATA의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는 의약품 항공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CEIV Pharma는 3년마다 엄격한 기준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2019년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한 대한항공은 올해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쳐 IATA 전문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얻었다. 대한항공은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 실험용 시약, 혈청 등 의약품 수송을 위한 ‘Specialized-PHARMA’와 꽃, 수산물, 과일 등 신선화물을 위한 ‘Specialized-FRESH’ 등 수송 전 과정에서 각 품목별로 요구되는 최적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