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있는 SK하이닉스의 약진이 주효했다. 10년 전 임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를 인수한 최태원 SK 회장의 결단이 SK그룹의 새역사를 이끈 셈이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9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3분기 결산기준) 대기업집단 순위를 조사한 결과 SK는 최초로 대기업집단 순위 2위에 올랐다. SK의 공정자산은 270조7470억원으로 종전 2위였던 현대차그룹(250조140억원)를 앞서며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현대차와 SK는 2006년부터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16년 만에 순위가 바뀌게 됐다. 기업별로 공정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64조710억원에서 75조4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조3329억원 증가했다. 인텔의 낸드사업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및 실적성장으로 잉여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국내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000억원을 투자해 인텔 낸드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SK가 대기업집단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를 제치며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3분기 결산기준), 대기업집단 순위를 조사한 결과 SK는 270조7470억원으로 대기업집단 순위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2위였던 현대차(250조140억원)를 앞서며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현대차와 SK는 2006년부터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16년 만에 순위가 바뀌게 됐다. 부동의 1위는 삼성이다. 삼성의 공정자산은 457조3050억원에서 467조9920억원으로 10조6870억원 늘었다. 3위는 현대차로 공정자산은 250조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어 LG(154조450억원)와 롯데(122조9210억원)는 각각 100조원 이상의 공정자산 규모를 기록하며 4위와 5위 자리를 지켰다.
[FETV=김현호 기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함께 기소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27일 오후, 최신원 전 회장과 조대식 의장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1000억원을 조 의장에겐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태도에 비춰볼 때 도주할 염려가 없어 보이고 1심에서 문제가 됐던 증거인멸 우려가 거의 해소됐다"며 최 전 회장을 구속하지는 않았다. 최신원 전 회장은 지난해 3월5일, 특경법 위반(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최 전 회장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을 위해 260억원 상당의 개인 채무를 회사가 대신 이행하게 하고 ▲가족·친인척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지원 등의 명목으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했다고 판단했다. 또 최 전 회장은 2012년 10월, SK텔레시스가 275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FETV=김현호 기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함께 기소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FETV=박제성 기자] 카카오가 남궁훈(50) 카드를 꺼내들어 최근 ‘카카오페이의 류영진 주식 먹튀(일방적 매도)’ 논란의 인적 돌파구 쇄신 마련을 위한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신임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가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現)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궁훈호(號)가 본격 출범한 것이다. 이전만 하더라도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체제(現)였는데 조 대표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여민수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차기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1월에 상장된 간편 결제·송금 IT 전문기업으로 제1금융권에 결제 플랫폼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상의 신호탄을 알렸다. 문제는 지난달 주식 개미들로 하여금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됐다. 류 대표가 지난달인 12월 카카오페이 경영진 7명과 함께 스톡옵션(임직원에게 일정수량 주식을 매수하도록 부여한 제도)을 대량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기면서 ‘먹튀’ 논란이 불거져 카카오페이를 매수한 주식 개미 등이 원성을 샀
[FETV=김수식 기자] 지난해 1월 20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고(故) 남고 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를 기리는 온라인 추모관이 열린다. 삼양그룹은 오는 23일까지 김 명예회장의 1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추모 영상, 어록 등이 게재됐으며 삼양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7분 분량의 추모 영상은 “회사에서 나의 책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하루에 세 번씩 반성한다”는 김 명예회장의 어록을 시작으로 기업 경영, 사회 공헌, 직원 소통 등 모든 면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한 고인의 생애를 담았다. 기업 경영 측면에서는 삼양그룹이 신규 사업에 진출할 때마다 기술과 설비 도입을 도맡으며 현장을 이끈 김 명예회장의 현장 중시 경영과 R&D 혁신을 중시한 산업보국의 경영 철학을 담았다. 대외 활동과 인재 육성으로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노력도 재조명했다. 김 명예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2년 재임을 비롯해 한일경제협회장, 제2의건국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농구협회장, 환경보전협회장 등 100여개 단체의 회장직을 맡으며 문화, 체육, 사회 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수당재단, 양영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
[FETV=이승현 기자]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현재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체제다. 이 가운데 조 대표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여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차기 공동대표로 내정한 바 있다. 하지만 류 대표가 지난달 카카오페이 경영진 7명과 함께 스톡옵션을 대량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기면서 ‘먹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0일 내정자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여민수 대표 또한, 최근 사회의 강도 높은 지적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는 이에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해온 남궁훈 센터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톡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고민해야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는 판단이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이 설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19일 마포구 아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전달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연 2회씩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 참치와 햄 세트가 담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앞서 18일, 효성은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2022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 1천만 원을 후원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웃을 위한 ‘떡국 재료 꾸러미(떡국 밀키트)’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10톤과 ‘사랑의 김장김치’를 150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LS그룹이 19일, 올해 초 ‘3기 구자은 LS 회장 체제의 시작’을 선언한 후 첫 활동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S는 2009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이번 LS의 기탁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LS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안성시내 취약계층 800여 가구에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 겨울이불, 토종벌꿀 등을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FETV=김수식 기자] 롯데창업주 고(故) 신격호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그룹의 한국 상장사 주요 주주 명단에서 빠지게 되면서,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과의 형제의 난도 종결되는 모양새다. 롯데제과는 18일 신동주 회장이 가진 자사주 7만1852주를 이날 시간 외 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을 정리해왔다. 지난달 2일 롯데칠성음료 2만6020주를 시작으로 3일 롯데쇼핑 19만9563주에 이어 16일 롯데지주 98만3029주 지분까지 보유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이날 롯데제과 지분까지 전부 털어내면서 신동주 회장이 개인 주주로서 가진 롯데그룹 상장회사 지분은 전무해졌다. 신동주 회장이 한국 계열사 지분은 정리했지만 일본 계열사에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 지분을 50.2% 보유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를 비롯해 롯데쇼핑, 롯데물산 등 한국 롯데 주요 계열사 지분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