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일본이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한데 이어 중국의 위완화 평가절하로 인해 장중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16원 오른 1214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환율은 5.6원 오른 120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또 중국의 위안화 절하 고시 후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0.33% 절하한 달러당 6.9225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원/달러 환율은 1218.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 거래일 종가(1198.0원)에 비해 20.3원 오른 수치다. 또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6년 3월 3일 장중 1227.0원까지 상승한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다만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두고 이유 없는 급등세며 시장원리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고 하는 등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자 환율이 1210원 초반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FETV=조성호 기자]서울시는 서울의 청년이 지역과 연계해 창업하면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넥스트, 로컬: 서울청년 로컬의 미래를 UP(業)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원 춘천·영월, 경북 의성·상주, 충남 논산·금산, 전북 완주·군산이다. 선발된 인원은 기본교육, 2개월간 사업 아이템 발굴에 따른 교통·숙박 지원, 6개월간 시범운영을 위한 초기자금 2000만원 이내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어 내년 4월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내년 4월까지 총 8개월의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하면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지급한다.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 주소가 서울시에 있는 만 19∼39세여야 하며, 지역 또는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와 사업 경험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를 벌인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넥스트 로컬’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FETV=유길연 기자]청와대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상황반과 테스크포스팀(TF)를 구성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에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왔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청와대는 앞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기 위해 TF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황반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반장으로 이끌기로 했다. 상황반은 일본 현지 정보 및 외교정세 등 대외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책을 구상하는 역할을 한다. TF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팀장을 맡는다. 외교·정무·정책·소통 등
[FETV=유길연 기자]올해부터 시행되는 K-IFRS 제1116호 ‘리스’(신(新)리스기준)적용 결과 기업의 부채비율은 올라가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5개 업종(100개사)의 리스기준 변경 효과(리스이용자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내용을 1일 밝혔다. 부채비율이 올라간 이유는 신 리스기준을 적용하면 구(舊)리스기준 아래서 비용으로 처리되던 운용리스가 부채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다만 신리스기준의 영향은 운용리스 이용 비중, 총 부채에 대한 리스부채의 상대적 규모 등에 따라 업종·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송업의 부채비율이 항공기 운용리스가 부채로 인식돼(7개 항공사 총 5조9000억원 증가)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지주회사, 통신업, 전자부품, 제조업 등은 리스부채 증가금액은 크지만 총 부채 대비 리스부채의 비중이 낮아 부채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영업이익률은 구 리스기준에 따라 영업비용으로 처리되던 운용리스료가 신리스기준 적용으로 일부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돼 올랐다. 신리스기준은 운용리스료를 사용권자산 감가상각비와 리스부채 이자비용으로 나뉘어 처리하는데 리
[FETV=정해균 기자] 3년 이상 거래가 되지 않은 개인의 금융재산이 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휴면금융재산은 1조2000억원, 3년 이상 미거래 금융재산은 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휴면금융재산은 휴면보험금 4902억원, 휴면예금 2961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1461억원, 휴면성 증권 1279억원, 휴면성 신탁 1070억원 등이다.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예금이 4조61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지급 보험금(3조315억원), 불특정 금전신탁(112억원) 순으로 많았다. 예금 기관별로는 은행에 3조5069억원, 상호금융에 1조575억원, 저축은행에 504억원이 잠자고 있다. 현재 일부 금융회사는 소비자가 금융상품에 새로 가입할 때 만기 후 자동 재예치, 자동 입금계좌 지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 상품 만기를 앞두고는 만기 전후로 한 차례 이상 고객에 직접 연락하는 등 별도로 관리하기도 한다.금융사들은 장기간 거래가 없는 휴면재산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데, 출연되기 전 고객이 알 수 있게끔 안내하고 먼저 환급해주는 곳도 있다. 금감원은 향후 전체 금융회사에 휴면금융재산 관리 우
[FETV=송현섭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통 관심분야 논의와 정보교류 ▲국내외 금융투자확대 ▲금융전문인력 양성 ▲공단과 협회 회원사 업무수행 지원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큰 기둥인 국민연금공단과 금융투자협회가 협력을 다짐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금융시장 발전과 기금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벤처·해외 대체투자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회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우호적 정책환경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금융업계 지역대표와 간담회에선 김성주 이사장을 포함한 공단대표 4명과 지역 증권사 지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지역 금융업 활성화를 위한 공단의 역할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제시됐다.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만큼 기존 서울 중심의 영업활동에서 벗어
[FETV=송현섭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준비 스케치’ 교육일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 대부분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 2차례에 걸쳐 12주간 진행된 교육엔 총 545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교육내용은 ▲연금 활용전략 ▲치매의 이해 및 예방법 ▲스마트폰 활용방법 ▲대인관계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준비 4대 영역 강의가 실제 노후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종합재무설계 등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참가자의 91.4%는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공단은 또 전주시 평생교육관과 함께 ‘작가탄생 프로젝트 in 전주’를 진행해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한 달간 강의를 듣고 1인 1권의 책을 완성하는 노후준비 교육과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다양한 노후준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노후준비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하반기에도 더 내실 있는 노후준비 스케치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리면 이자 상환 부담이 줄어 차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분기당 5만원이 늘어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금리 하락의 소비 증대 효과는 대출받은 이들의 소득과 대출규모, 유동성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정책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차입자 현금흐름 경로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29일발간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주담대 금리도 떨어져 차주가 갚아야할 이자도 줄게된다.이는 차주들의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된 논리다. 보고서는 지난 2011년 3분기부터 2017년 3분기까지 한은 가계 부채 자료에 있는 주담대 차입자 중 표본 선택 과정을 통해 추출된 10만6000여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했다.앞서 2011년 6월 연 3.25%이던 기준금리는 2016년 6월 1.25%까지 낮아졌다. 주담대 금리(잔액 기준)는 같은 기간 5.17%에서 3.0%로 하락했다. 분석결과금리가 1%포인트 하락하면 차주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평균적으로 분기당 5만원 증가했다. 이러한 금리인하의 소비 증대 효과는 부채 규모가 많은 차입자일수록 크지
[FETV=정해균 기자] 직장인들의 회식 '2차 코스'로 애용되던 노래방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전국 노래방 수는 2011년 정점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문을 닫은 곳이 창업한 곳보다 2배 많았다. 주52시간제 도입과 인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 등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노래방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국내 자영업 시장을 심층적으로 다룬 'KB 자영업 분석보고서'의 두 번째 시리즈로 노래방 업종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KB부동산 ‘리브온’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전국에는 3만3000개의 노래방이 영업 중이다. 인구 1581명당 1개꼴로 2011년 3만5000여개 이후 감소 추세다. 2017년 기준으로 노래방 전체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업체당 평균 매출은 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노래방에 종사하는 총인원은 6만500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인기는 이전만 못하다. 지난해 노래방 신규등록 수는 766개로 노래방 등장한 1992년 이후 가장 적었다. 창업이 가장 많았던
[FETV=유길연 기자]다음달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하락해 올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달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로 한 달 전에 비해 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올해 2월 기록한 역대 최저점(76.3)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다음달 경기전망지수는 한 달 전보다 6.7포인트 하락한 77.2였고 비제조업은 1포인트 하락한 79.9였다. 제조업은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이고 비제조업은 2015년 8월 이후 가장 낮다.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 순으로 내수 부진(61.1%)과 인건비 상승(51.6%)을 꼽았다.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하락은 대외요인보다 대내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