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미래성장 전략을 위해 2026년까지 15조원의 통 큰 투자를 전개한다. HMM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포트폴리오)와 글로벌 톱티어 해운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6년까지 선복량을 120만TEU(현재 82만TEU) 규모로 확대, 벌크 선대를 55척(현재 29척)으로 90% 확장한다. 또한 2022~2026년 5년간 선박, 터미널, 물류시설 등 핵심자산을 중심으로 15조원 이상 투자한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중장기 전략 설명회에는 김경배 HMM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이번 전략 수립 배경과 관련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함께 환경규제, 디지털 전환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국적선사로 미래를 준비하고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M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Vision)하에 고객과 직원, 녹색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미션을 수립했다. 아울러 ESG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FETV=김진태 기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인근 주요 지역 운행하던 자기부상철도가 올해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지난 2016년 개통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6개 역사 6.1㎞ 노선을 15분 간격으로 하루 103회(무료) 운영하면서 인천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대표 운송 수단으로 발돋움해 왔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 용유 등 인근 주요 지역 6개역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철도가 오는 14일부터 올해 말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공사의 이 같은 방침은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전동차 제작사 사정으로 중정비가 지연돼 불가피하게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전동차는 지난 2016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것으로 각종 부품의 분해·점검·교체 등이 필요한 중정비는 제작사만 수행할 수 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전동차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수립한 인천공항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준수를 위해 3년마다 중정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1년 초부터 제작사에 전동차 중정비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2022년 채용 연계형 물류혁신 아이디어 PT대회’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한국항공대학교 박기태, 전현빈, 최진용씨 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항공대팀은 중형 규모 의류 도매상을 대상으로 최대 35%의 비용을 절감,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동대문 의류시장 전용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충실한 현장조사와 폭넓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매우 수준높은 분석이 이뤄졌다는 점, 우수한 접근 방식과 양호한 실사업성 검토 수행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대상을 수상한 항공대팀의 팀장을 맡은 박기태 씨는 "프로젝트를 위해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과 기회를 주신 CJ대한통운에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생업으로 바쁘신 중에 물건도 안사는 학생들이 귀찮으셨을텐데도 받아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동대문시장 상인 여러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항공대팀은 동대문시장 의류물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팀원들이 밤 11시에 시장에 출근, 아침 7시까지 의류 상품을 직접 나르면서 현장 조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수상은 각각 1인팀으로 참가한 인하대학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수여식’에는 김규봉 HMM 안전보건총괄을 비롯해 류창열 한국선급 신사업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은 사업장 내 위험 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국제표준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이다. HMM은 ISO 요구사항에 맞게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구축, 작업별 위험성 평가 실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 내부심사원 양성 및 내부심사 실시 등 안전보건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서를 획득했다. 김규봉 HMM 안전보건총괄은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ESG 준수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경영문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구현함으로써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
[FETV=박제성 기자] #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A사가 ‘집 꾸미기 쇼핑 위크’ 이벤트를 열자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주문량이 풀필먼트센터 보관 수량보다 많아지자 CJ대한통운 앱 ‘eFLEXs-M(e플렉스s-M)’이 A사에 ‘부족 재고리스트’ 푸시 알림을 보냈다. 부족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손쉽게 확인한 A사는 즉시 제작업체에 추가 발주를 넣었고 빠른 재고 보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연 없이 상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이커머스 셀러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앱을 출시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물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나간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셀러들에게 실시간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eFLEXs-M’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앱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의 모바일 버전이다. 기존에 PC에서만 제공되던 물류관리 기능을 모바일로 구현함으로써 셀러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재고•주문관리, 배송조회, 고객관리 등 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의 2022년 임금 협상이 불발로 끝났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임금인상 장점합의안에 대한 조종사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총 2054명 중 1193명(58.1%) 반대, 861명(41.9%) 찬성으로 합의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노동조합(일반노조),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3일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하고, 임금 총액 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 합의안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건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조합원 투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운항승무원(조종사)은 올해 임금 협상을 하면서 그동안 합의하지 못한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코로나 기간 동안 화물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2020년 2380억 원, 2021년 1조4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노사가 2년간의 동결을 감안해 임금 총액 기준 10%를 인상하기로 한 배경이다. 그러나 조종사들의 생각은 달랐다. 코로나 사태 당시 유급 휴직
[FETV=김진태 기자] 7월 첫째주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처음이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16만636명(출·도착 합계)으로 일평균 이용객 수는 5만35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4만2079명보다 1만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는 정부가 지난달 8일부터 인천공항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야간 항공기 운행제한(Curfew·커퓨) 등 코로나19 이후 강화했던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각종 주요 규제를 모두 해제되면서,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 심리가 본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3일까지 인천공항을 운항한 항공기 운항편 수는 총 1408편으로 일평균 469.3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6월) 일 평균 운항 434.5편보다 30편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인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도 ▲1일 5만1432명(도착 2만5034명, 출발 2만6398명) ▲2일 5만3948명(도착 2만6273명, 출발 2만7675명) ▲3일 5만5256명(도착 2만8534명, 출발 2만6722명)으로 평균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물류 업체인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올해 2분기 성적 추정치(컨센서스) 매출액 6.35조원, 영업이익 4036억, 당기순이익 277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16%, 45.77%, 29.53% 상승된 수치다. 이번 실적 전망을 밝게 보는 배경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완성차 출하 부진영향 ▲유가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중국 오미크론 봉쇄조치 등의 요인이 물류비 증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도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성적에 대해 호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량 생산회복 지연, 유가 상승 등 부진 요인에도 우호적 환율과 믹스 개선, 비계열사 비중 증가 등 이익 개선 요인이 압도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해운, 물류 호조가 연중 지속될 것이다. 우호적 환율, 운임 인상 재계약, 비계열사 물량 증가, 인도네시아 CKD(완전분해제품) 순증 등 경기 둔화 우려 속 실적 개선 요인이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ETV=박제성 기자] 소형 택배부터 초음속 항공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은 무엇이든 옮긴다. CJ대한통운이 블랙이글스 항공기 9대를 영국까지 옮기는 운송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CJ대한통운은 영국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공군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블랙이글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블랙이글스 프로젝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리아트, 판보로 에어쇼 참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항공기 T-50B와 지원장비 일체를 원주 공군기지부터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이다. 항공기 운송은 크기와 거리는 물론 최첨단 정밀 부품과 고가 장비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최고난도 물류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또 화물전세기 3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 특수화물에 최적화된 장비와 다수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CJ대한통운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T-50B를 3대씩 나눠 진행했다. 동일한 운송과정을 3번 반복해 총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순로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마지막 넘어야할 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경우 EU·미국 등과 다른 독자적인 경쟁법 체계를 갖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측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최종 결합심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대한항공의 노사 문제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프로젝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합병을 위한 마지막 돌다리를 건너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기업결합을 위해 마지막 퍼즐인 해외 당국으로부터의 기업결합 허가 받기에 나선 상태다. 대한항공은 필수신고 국가 중 미국, 중국, EU(유럽연합), 일본과 임의신고 국가 중 영국, 호주의 기업결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필수 신고 국가의 허가가 없으면 합병은 무산된다. 이에 조원태 한진 회장은 올해까지 미국과 EU로부터 기업결합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공언했지만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은 한·중 주요 노선에 대한 독과점 가능성을 철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은 EU·미국 등과 다른 독자적인 경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