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한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 산불 사고로 인한 입원치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비대면 채널(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및 FP 대리접수로 손쉽게 접수 가능토록 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 경북 포항 지진피해 시 성금 10억원, 2019년 강원 산불피해 시 성금 5억원 기탁과 600명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지역 환경정화와 시설복구 작업을 도왔다. 2020년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도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연말에는 사회복지공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다. SK그룹은 3일 오전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규모 난민 발생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거쳐 전달할 방침이다. SK그룹은 동유럽에 2차전지와 분리막 소재 생산공장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SKIET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서 지난해 10월 연산 3억4000만㎡ 규모의 배터리 분리막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접 나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100만명을 넘었다. 절반에 가까운 45만4000명은 폴란드로 피신했다. SK그룹은 그동안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등 '세이프티 넷'(Safety Net) 차원에서 어린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형희 SV위원장은 "SK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적 재난 극복을 위한 세이프티 넷 구축 등에 앞장서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3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조세포탈 및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발된 이재용 부회장과 전·현직 삼성 임직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탐사보도 매체는 “이 부회장이 스위스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려 조세 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청년정의당이 이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관련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조세포탈 세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직접 수사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나 조세포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현호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통해 ‘50억 클럽’에 돈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한진그룹이 ‘아무런 관련 사항이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28일 한 언론사는 남욱 변호사의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신문 조서에 따르면 “김만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조원태 회장에게 돈이 갔고 그 돈은 조원태가 한바퀴 돈세탁해 약속클럽에 준 것이 있고 약속클럽 중에서 조원태로부터 받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원태 회장은 지인을 통해 김만배씨에게 돈을 빌린 바 있는데 이와 별개로 김씨의 ‘돈세탁’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한진그룹은 공식 입잡을 통해 “조원태 회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다”며 “보도된 30억원 대여·상환 거래 이외에 조 회장과 한진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 사실이 없다"며 "이는 검찰 조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밝혀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지난해 7월23일 지인을 통해 김만배씨에게 30억원을 빌렸다가 3주 뒤인 8월12일 이를 상환했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은
[FETV=최명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진행한 제53회 정기총회를 통해 손경식 회장의 재연임을 결정했다. 경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장단 추대와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2년 연임을 의결했다.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4년여 동안 내부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공정거래 3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연이어 국회를 통과하자 강력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공정거래 3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입법 속도를 늦춰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처음 제안하며 결국 가석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손 회장은 연임 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국회와 정책 네트워크를 재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산업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
[FETV=김현호 기자] SK그룹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SK에 따르면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의장, 김용학 SK텔레콤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은 전날 오후 원신보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본부장과 2시간 가량 화상 세미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투자기관이 기업들의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ESG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위치속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ESG를 추구해 나갈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특히 SK 사외이사들은 SK 관계사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지배구조 혁신 등 ESG 경영에 대한 외부 투자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는 물론 향후 업그레이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SK의 ESG 추구경영에 대해 원신보 본부장은 “최태원 SK회장이 예전부터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은 ESG와 궤가 같으며 시장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E(환경)와 S(사회)만큼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G(거버넌스) 리스크를 SK 이사회에서 잘 관리하면서 시장과의
[FETV=김현호 기자] 과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시사했다. 올해 1월 기준,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 지분은 17.27%로 델타 항공에 이은 2대 주주다. KCGI는 14일, “대한항공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뚜렷한 실적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진칼은 2020년과 지난해 3분기말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자회사의 호실적이 지주사의 기업가치제고로 이어지도록 이사회가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진칼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하여 적절한 설명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물컵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원태 회장의 동생 조현민 사장이 복귀하자 비판에 나섰다. KCGI는 “최근 강행된 ㈜한진의 조현민 사장 선임은 과거의 후진적인 지배구조로 회귀를 의미한다”며 “사회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사를 계열회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기업가치와 회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CGI는 “이러한 기업가치 훼손 행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이번
[FETV=김현호 기자]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8시경 지병으로 타계했다. 항년 77세. 1946년생인 고(故)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을 창업한 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故 최무 여사의 장남으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조카다. 동생으로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있으며 사촌동생으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전 LS그룹 회장)과 구자용 E1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있다. 부인 지순혜 씨와의 사이에 장녀 구나윤 지오피 갤러리 대표와 아들 구본웅 마음그룹 대표 남매를 두었다. 고인은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 수입과로 입사해 반도상사 해외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LG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 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 회장으로 9년 동안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 LS그룹은 고인에 대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해외진출,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LS그룹을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
[FETV=김현호 기자]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이 숙환으로 1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범(凡) LG 계열인 LS는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등 3형제가 큰형인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로부터 독립해 세운 기업이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은 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아들로 지난 2003년 LS그룹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2012년 말, 그룹 회장직에서 물너난 그는 그룹 연수원인 ‘LS 미래원’ 회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왔다. LS그룹은 사촌간 경영권 승계 원칙을 이어오고 있다. 2대 회장인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은 각각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과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매출 비중은 전선과 일렉트릭(ELECTRIC), 엠트론, 아이앤디(I&D) 부문이 높다. 모두 제품 내부에 필요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LS그룹은 재계 서열 16위로 자산 총액은 2020년 보다 약 2조원 증가한 25조2430억
[FETV=김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