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실시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해 시행 중인 준법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 및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ISO 37001 역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요구사항 및 사용 지침으로, ISO 37001 인증은 기업이 부패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경영시스템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12월 시중은행 최초로 ISO 37301과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체계 및 준법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표준협회의 사후심사 통과는 하나은행이 추진해온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자사 사업장에 연관된 배출량만 관리해 왔지만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 경제 활동 영역 전반의 배출량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간접 규제 대상이던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도 직접 규제로 강화돼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진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EMS), 협력사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시스템(SCEMS) 등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응해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IGIS는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더해 차량과 기업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출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용산구 선인중앙교회에서 열린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용산 산호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118-16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임대 7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3135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염원이었던 ‘한강 조망 100%’ 특화 설계와 단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라며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피트니스와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전용 면적 113㎡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 됐으며, 판상형 구조와 테라스 타입, 펜트형 타입등의 특화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사다난한 202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초 22대 총선이 진행됐고 하반기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을 포함해 50여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됐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지속된 한 해였다. 올해 말미에는 계엄·탄핵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이슈 속에서 올 한해 우리 산업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FETV 편집국이 짚어보았다. <편집자주> [FETV=김선호 기자] SPC그룹에게 2024년은 글로벌 사업을 다시 본격화할 수 있는 시기였다. 해외에서 직영점을 중심으로 확장을 하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켜 가맹점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성과 중 하나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발을 디딘 업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14개국에 진출했다. 올해 10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중심가인 요크빌 블루어 스트리트에 직영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
[FETV=장명희 기자] 아이비리그란 미국 동북부에 있는 여덟 개의 명문 대학을 일컫는 단어다. 여기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넬, 펜실베니아 등 세계적인 명문대가 포함된다. 한국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같은 명문대를 졸업하면 고연봉 일자리 구하는 게 상식처럼 여겨진다. 하물며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하면 고연봉 일자리 구한다는 게 너무 당연한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유학생은 상황이 다르다. 신분 문제 때문이다. 유학생이 미국 내 취업을 하기 위해선 H-1B라는 취업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이 비자, 정말 복불복이다. 어떤 대학을 나오든, 나이가 어떻든, 국적이 어떻든 비자 신청자는 동등한 자격으로 추첨 방식을 통해서만 취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왔다 하더라도 취업비자 추첨 앞에선 평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유학생이 대학 졸업 후 취업비자 발급을 못 받으면 미국을 떠나야 한다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취업비자는 추첨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기에 지원자가 적으면 발급받기가 수월하다. 하지만 전년도 기준, 취업비자 6만 개에 78만 명이 지원했다. 그러니까 잘 쳐줘야
[FETV=권지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바짝 다가서면서 은행주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불안해지고 있다. 가깝게는 통화옵션 등 파생상품에서 발생할 손실이 우려되고, 궁극적으로는 은행 존립과 밀접한 유동성 문제가 걱정이다. 시장은 환율이 오름세를 멈추지 않는다면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쉽게 누그러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은행주를 사고 싶다면 환율 안정 여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는 얘기다. ◇'파생상품' 직간접 손실 우려 환율 상승은 은행주에 '독'이다. 환율이 오르면 은행주는 떨어진다. 지난 달 이후 환율과 은행주 흐름을 그려보면 한눈에 역의 상관관계가 파악된다. 은행주는 그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효과로 모처럼 우상향을 그리며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으로 정국 불안이 커지면서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자 지난 한 달 간 줄줄이 하락, 하반기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실제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주가는 원·달러 환율이 최근 마지막으로 1300원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29일 이후 이달 27일까지 종가 기준 평균 9% 하락했다. 대장주 KB금융은 9만62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박병희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박 대표는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인 내년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생명은 30일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병희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앞선 20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어 농협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박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후 농협생명 임추위는 자격 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27일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청구고와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대학원에서 서양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박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박 대표는 IFRS17 시행 3년차인 내년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
[FETV=김선호 기자] 동원그룹은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17명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다음 달 1일자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 재무·기획 전문가다. 앞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했고 스타키스트와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인수합병(M&A)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동원산업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그룹 기술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고 2차전지·소재·패키징 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 동원홈푸드의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승진> ◇부회장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사장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서범원 ◇부사장 ▲동원산업 종합기술원장 장인성 ▲동원산업 사업부문 총괄임원 겸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S.C.A.SA 대표이사 겸 CAPSEN 대표이사 민병구 ◇ 전무이사 ▲동원F&B 유가공음료본부장 이상진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영업본부장 송종선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영업본부장 윤성노 ◇상무이사 ▲ S.C.A.SA 공장장 김건학 ▲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원종훈 ▲ 동원건설산업 공사지원실장 김상균 ▲ 동원건설산업 건축영업팀 담당임원 이종엽 <선임> ◇상무보 선임 ▲동원산업 사업부문 해양수산사업부장 이상범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생산본부장 김영민 ▲동원시스템즈 경영진단실장 오종환 ▲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마케팅팀장 김민정 ▲동원로엑스 유통지사장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