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새해 시중은행들이 대출 빗장을 푼다. 수년간 '대출 러시' 현상이 이어졌으나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계속 옥좨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은행들은 올해 대출 금리를 높이고, 대출 조건을 강화하는 식으로 가계대출 문턱을 높여왔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새로 생기는 데다, 부동산 시장 회복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규제 풀고 주담대 2억원...수요 증가 속 금리 전쟁 전망 대형 은행들은 생활 안정 자금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한도를 상향, 당장 2025년 1월 2일 대출 실행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벌써 규제를 해제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려 신청받고, 대출 모집인 접수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또 중단했던 모기지신용보험(MCI)도 다시 재개한다. 모기지 보험을 적용하면 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 소액 임차 보증금을 빼지 않기 때문에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서울의 경우 5000만원 이상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도 내년 1월 2일부터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FETV=권지현 기자] 지난 10일 100억원대 금융 사고가 발생했던 KB국민은행에서 13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 금융 사고가 추가 적발됐다. 국민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135억6290만원 상당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금융 사고 금액'은 은행이 입은 피해금액으로서 회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차감하지 않은 액수를 말한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 금액은 107억1500만원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4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생했으며, 상가 관련 대출 취급 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관계인 등에게 대출을 부정적으로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융사고는 지난 8월부터 금융감독원이 실시하고 있는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국민은행은 해당 직원을 인사조치하고, 추후 형사고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공시했던 92억4851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건에 대해서도 금융 사고 금액을 120억3251만원으로 정정공시했다. 이에 사고 담보 금액도 61억9632만원에서 83억7678만원으로 늘었다. 당초 해당 금융사고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감사 과정에서 지난 2022년
[FETV=장명희 기자] 자유로운 고독의 가치를 담은 파인 프래그런스 ‘솔리튜드(SOLITUDE)’는 오는 1월 1일(수) 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솔리튜드의 향기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솔리튜드 프래그런트 저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전적인 향료의 현대적 해석을 추구하는 솔리튜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위트룸에 숙박하는 전 투숙객을 대상으로 솔리튜드의 시그니처 퍼퓸을 경험할 수 있는 ‘오드퍼퓸 디스커버리 세트’와 솔리튜드의 대표적인 바디케어 제품인 ‘버번 나잇 바디로션’과 ‘버번 나잇 핸드크림’을 기프트로 증정한다. 지난 4월 런칭한 파인 프래그런스 솔리튜드는 익숙함과 새로움, 편안함과 생소함의 경계에서 고전적인 향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연스럽고 오랜 시간 나를 드러낼 수 있는 향기를 추구한다. 유럽 향료사의 희소한 향료와 글로벌 조향사들의 예술정신으로 탄생한 솔리튜드는 글로벌 럭셔리 퍼퓸과 니치 퍼퓸 브랜드에 견줄 수 있는 높은 퀄리티를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국내외 향수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솔리튜드 담당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솔리튜드가 추구하는 자유로운 혼자만의 시간과 균형적인 내
[FETV=김선호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2인에서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면서 외부에서 영입한 CCO(Chief Commercial Officer·고객최고책임자)를 사업총괄 대표로 선임했다.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대교체와 함께 외부 영입한 임원을 사업총괄 대표로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 매일유업은 기존 김선희‧김환석 각자대표에서 김선희‧이인기‧곽정우 각자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 전 각자대표가 퇴임하고 이인기‧곽정우 각자대표를 신규 선임하면서 2인에서 3인 대표체제로 변화했다. 올해 3분기 매일유업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임원의 현황에 따르면 김선희 대표는 2025년 3월에 임기 만료된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김선희 대표는 이전과 같이 미래 전략사업‧해외사업 육성 업무를 수행한다. 주목할 점은 김선희 대표와 함께 매일유업을 이끄는 이인기 대표와 곽정우 대표의 역할이다. 먼저 이인기 대표는 1970년생으로 매일유업 판매관리실, 마케팅실, 유음료카테고리 사업본부장, 기획실장, 운영총괄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내부 출신 임원이다. 그에
[FETV=장기영 기자] 은행계 생명보험사 맞수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 이사회에서는 일명 ‘올드보이(Old Boy)’로 불리는 두 명의 전직 고위 관료가 활약하고 있다. 1950년생으로 행정고시 15회 동기인 신한라이프 선임사외이사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KB라이프생명 선임사외이사 김영룡 전 국방부 차관이 그 주인공이다. 의장인 대표이사와 함께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사외이사 임기는 내년 3월 나란히 만료될 예정이어서 거취가 주목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 이영종 사장을 의장, 김용덕 사외이사를 선임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 이사회는 이 사장이 처음 의장으로 선임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기존 의장, 선임사외이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 사장은 같은 날 임시 주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사의 이사회는 매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해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사외이사가 아닌 자도 의장으로 선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유를 공시하고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별도로 선임해야 한다
[FETV=심준보 기자] iM증권은 30일 영업 부문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iM증권은 본사 및 리테일 영업을 모두 관리하는 영업총괄을 신설했다. 영업 부문에 대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사업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지원 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력을 키우기 위해 영업기획부를 신설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IB Ⅰ,Ⅱ총괄을 IB Ⅰ,Ⅱ본부로 개편했다. IB Ⅰ본부의 기업금융본부는 기업금융실로 개편했고, IB Ⅱ본부의 SME금융본부는 폐지하고 IB투자부를 신설했다. 또한 PI운용단을 신설해 고유자금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부의 전략사업팀을 대차스왑부로 개편해 편제하고, 경양전략본부의 PI운용부를 동 배치했다. Wholesale본부의 장외파생팀은 장외파생부로 개편했으며, 시장조성부는 멀티에셋운용부로 변경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부문의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와 산하의 부동산금융1, 2부를 신설했으며, PF금융단의 PF솔루션실을 PF금융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PF금융센터를 추가 배치했다. iM증권은 기존 PF 사업장에 대한 관
[FETV=권지현 기자] 30일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였던 1997년 이후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오르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장은 대통령·총리 탄핵안 가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있다. 외환시장은 이날 야간거래가 남아있으며, 내일(31일)은 휴장한다. 올해 연말 주간거래 종가는 1년 전(12월 28일)의 1288.0원보다 184.5원이나 치솟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7.961로 전 거래일보다 0.18% 내렸다.
◇선임 <부서장> ▲교차사업부장 박경애 ▲강동송파지역단장 조현근 ▲진주지역단장 신종훈 ▲울산양산지역단장 강영민 ▲부산TC사업단장 이연승 ▲전주지역단장 김현심 ▲충청GA사업단장 주현주 ▲호남GA사업단장 서영욱 ▲일반보상부장 손상재 ▲법인영업3부장 오정섭 ▲법인영업5부장 오영학 ▲디지털추진파트장 윤숙자 ▲데이터지원파트장 지윤태 ▲장기상품개발2파트장 허재영 ▲장기계약관리파트장 손지희 ▲장기보상지원파트장안효상▲자동차상품파트장여승희 ▲대물보상지원파트장 최제식 ▲충청보상부장 이상길 ▲자동차SIU부장 오준근 ▲회계파트장 남궁영 ▲직원만족파트장 이동우 ▲총무파트장 김상길 ▲계리결산파트장 곽동협 ▲채널심사Unit장 박정규 ▲재보험Unit장 이준호 ▲헬스케어지원Unit장 임정필 ◇전보 <부서장> ▲개인영업지원파트장 한형준 ▲TC지원파트장 박효철 ▲조직성장파트장 김병석 ▲영등포지역단장 유현 ▲구리지역단장 김준형 ▲경인지역단장 마청민 ▲부천지역단장 윤여백 ▲수원지역단장 오성록 ▲안양안산지역단장 지용구 ▲강원지역단장 허보량 ▲부산지역단장 이승환 ▲경북지역단장 배순영 ▲대구지역단장 이규남 ▲포항지역단장 정부용 ▲충북지역단장 임혜경 ▲전남지역단장 우천근 ▲GA영업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에 통합되는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에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30일 아시아나항공은 임시 주주총회 공시에서 송보영 본부장 등 대한항공 출신 임원 3인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렸다. 대표이사 내정인 송보영 본부장 외에도 기업결합 마무리 직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됐던 조성배 자재 및 시설 부문 총괄(전무)과 강두석 인력관리본부장(전무)도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후보로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창업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 내 창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해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1.70%p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대상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기업 ▲기술우량 스타트기업 ▲기술이전 기여 기업 등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경제의 핵심인 지역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 간 2018년, 2020년 금융지원 협약에 이은 세 번째 협약으로서,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