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센터에서 운영중인 첨단화•자동화 패키징 기술에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기술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다. CJ대한통운은 군포 풀필먼트센터 상품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배송박스 평균 크기를 10% 축소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빅데이터 패키징’은 상품별 체적 데이터와 주문정보를 조합해 박스 크기를 재설계하고 주문에 맞춰 최적화된 박스를 사용하는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된 포장 기술이다. 기존에는 모든 풀필먼트센터들이 동일한 종류의 박스를 사용했지만 향후에는 ‘센터별 맞춤형 박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3개월간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바탕으로 112억 가지 경우의 수를 조합해 9종의 최적화된 박스 크기를 찾아냈다. 최적 박스는 오는 8월 군포 풀필먼트센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군포 센터에서 출고되는 박스의 75%는 현장에서 직접 제함되며 나머지는 판매자가 요청한 박스로 출고된다. 배송박스 크기가 작아지면 박스 내 빈공간도 함께 줄어든다. 상품 보호를 위해 박스 안에 넣는 완충재가 더 적게 사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국적사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오전 8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40분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간 12시40분에 베이징을 출발해 15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인천~베이징 노선의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월에 중단된 후 2년 4개월 만이다. A330 기종이 투입돼 승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을 돕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천-베이징 노선은 코로나 이전 연간 약 110만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중 정치·경제 교류의 핵심 노선"이라며, "그간 운항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어 온 만큼 양국 고객들의 편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점진적으로 운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운항개시일부터 3개월간 ▲특가 항공권 ▲무료 추가 위탁수하물 제공 ▲인천~베이징 노선 전용 카운터 운영(인천공항) 등 혜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기아와 손잡고 배송에 특화된 ‘대한통운형 목적기반차량(PBV)’을 공동개발, 친환경 전기트럭 전환과 물류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미래 혁신기술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21일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친환경 물류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와 신영수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 기아 송호성 대표와 김상대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서를 통해 ▲친환경 전기트럭 전환 ▲CJ대한통운 목적기반차량(PBV) 공동개발 ▲첨단물류기술 실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술기반 물류혁신, 친환경 패러다임 선제적 대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은 2025년까지 ‘대한통운형 목적기반차량(PBV)’을 기아와 공동개발해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PBV란 목적기반차량이란 뜻으로 승용차가 아닌 화물트럭, 배송차량, 영업용 택시처럼 비즈니스 용도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차량을 의미한다. PBV는 최첨단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 사용자의 작업 편의에 최적화된 운전석,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2분기 두자릿수 매출과 영입이익을 기대하는 호성적을 점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기대하는 배경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다각화 전략이 약발을 제대로 발휘하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화물운송과 유통판매, 해운운송 등 3대축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했다. 최근엔 폐배터리 회수업과 수소유통 등 친환경 분야의 신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30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48%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5조원으로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로서 종합물류업(화물운송), 유통판매업(반조립 부품 공급), 해운업 등의 3개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물류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글로비스도 신사업 중심의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 6조29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고매출 배경은 올해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역량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이 주관한다. 지난 2002년부터 매 해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사를 선정한다. 업계는 조원태 회장의 이번 수상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왔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조원태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다"면서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고, 이는 모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하퍼(Lewis Harper) 에어라인 비즈
[FETV=김진태 기자]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되는 등 항공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권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1∼5월간 총 21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1∼3월에는 월 30건 안팎이었지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4월부터 월 60건 이상으로 2배 늘었다. 소비자원은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양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된 여객 노선 등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운항 취소나 대체 항공편 지연 등에 따른 피해가 컸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운항 취소 시 24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편이 제공됐지만, 최근에는 최장 7일까지 걸리거나 그마저도 경유 노선으로 대체됐다. 운항 취소로 인해 재발권할 경우 최근 항공권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갔다. 또 여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력을 감축하면서 항공권 관련 주요 정보 고지가 늦어져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항공기 운항 일정이 코로나
[FETV=김진태 기자] 엔데믹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던 항공업계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새로운 변이 켄타우로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항공사들은 우선 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국가 노선을 기반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 운송 비중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2만6299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1만2681명)보다 두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한 새로운 변이인 '켄타우로스'가 빠르게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브리핑에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 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자 항공업계 안팎에선 여행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올해 초 해외 각국에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항공사들도 항공 노선 재개 등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는데 다시 방역지침이 강
[FETV=박제성 기자] 올해 3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간의 파업이 종료된 가운데 세부 합의 지침인 표준계약서 합의까지 타결안을 도출했다.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이 올해 3월 파업 종료 후 4개월여 만에 표준계약서 세부안을 합의한 것이다. 양측은 18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30일까지 4차례 본회의와 4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한 끝에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요 합의사항은 지금처럼 주6일 배송 원칙은 유지하되 사회적 합의에 따른 주5일 배송 시범사업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이 뿐 아니다. 개인별로 분류된 택배 물품을 차량에 싣는 인수 시간의 경우 현재는 제한이 없었지만 이번 세부 합의로 하루 3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업무를 방지키로 했다. 다만 택배 물품이 몰리는 특수기(피크 타임) 등에는 상호 협의하에 시간 제한을 풀 수 있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이형 물건의 경우 그간에는 당일 배송 원칙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대리점에서 별도 처리 기준을 마련해 이에 따르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새로운 부속합의서를 한 달 이내 작성, 대리점 연합은
[FETV=박제성 기자] 김경배 HMM 대표가 취임 100일째를 맞은 가운데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위한 투자방점에 대한 계획을 14일 밝혔다. 특히 이날 HMM은 현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경배 대표는 2026년까지 약 5년간에 걸쳐 15조원의 통 큰 투자를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HMM은 종로구 연지동 이전 사옥에서 여의도 파크원1 신사옥으로 입주한 지 10일째를 맞은 가운데 HMM의 ESG를 필두로 한 종합해운 물류업계로서의 미래투자를 제시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 가장 큰 관심사는 향후 5년간 천문학적인 금액인 15조원의 투자를 어디에 할 것이며,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것인지와 민영화 이슈 등이 주로 다뤄졌다. 특히 김 대표를 중심으로 HMM의 핵심 참모진인 박진기 총괄부사장, 최윤성 재무전략총괄(전무), 김신 컨테이너선 사업총괄, 정준 벌크선 사업총괄 등이 참석해 미래 사업 및 재무에 대한 방침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먼저 김 대표는 5대 중장기 경영전략에 대해 사업다각화(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향후 해운업계도 에너지 환경변화에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ESG 경영경화, 세상을 향한 지속가능가치 창출,
[FETV=김진태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2일부터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인천~괌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14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인천~괌 노선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전 9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30분 괌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4시 괌을 출발해 오후 7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괌은 화창한 날씨와 에메랄드빛 바다 덕분에 이전부터 대표적인 휴양지로 인기를 얻은 관광지로, 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괌 노선 증편 운항을 통해 고객들의 일정 편의 제공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괌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노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티웨이페이 삼성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매일 선착순 200명 대상 5만원 할인쿠폰과 1회 무료 여정 변경 혜택도 제공한다. 적용되는 탑승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0월29일까지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최근 유튜브채널을 통해 승무원이 신혼여행 컨셉으로 괌의 최신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상 2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에메랄드밸리, 메리조공원, 닛코비치 등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와 72m 워터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