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금융투자업계의 과제를 제시하며, 가상자산 ETF 도입과 대형 증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서 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지정학적 갈등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상존한다"며 "금융투자업계가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가상자산 ETF 도입과 관련한 법제화 추진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이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금융투자회사들의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복수거래소 체제 출범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증권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형 금융사의 자금 조달과 성장 경로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톱 증권사로의 도약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연금 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중점을 두었다. 디딤펀드 판매 채널을 확대해 중위험·
◇상무 승진 ▲재무본부장 노장욱 ▲병원본부장 배상호 ▲안산생산본부장 김관호 ▲예산생산본부장 유은종 ▲윤리경영실장 손장완
[FETV=양대규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모든 임직원이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원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져 작년보다 힘든 한 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예측불가(Unpredictable)하고 불안정(Unstable), 불확실(Uncertain)한 ‘3U’ 상태의 경영환경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먼저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AI 관련 수요 급증과 세계 전력시장 확대 기회 속에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에서 더욱 속도를 높여 시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수익성을 높이는 게 우선순위”라며 내실 강화를 강조한 데 이어 “가스터빈 사례에서도 확인했듯이, 기회가 오면 곧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자”며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2일 오전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시무식에 앞서 KB금융은 비행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안정성 확대 속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할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지만, KB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KB와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 공동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양 회장은 또 주주-시장-고객-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줄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을 더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 같은 메시지의 이메일 신년인사를 보내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릴 것이니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경험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빠르게 재도약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주고 있는 구성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본원적 경쟁력’의 확보를 꼽았다.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질적으로 보유한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의미한다. 최 회장
[FETV=심준보 기자]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더 나은 변화를 이루기 위한 지혜와 도전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조직의 화합과 협업을 기반으로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8년까지 ROE 12% 달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구조를 갖춘 회사로 변화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예상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의식 속에서도, NH투자증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문별로 리테일 사업부문은 초부유층과 디지털 고객 중심으로 채널을 강화할 것을, IB 부문은 글로벌 세일즈와 인프라 역량 강화를, 운용 부문은 투자 효율성 개선을, 홀세일 부문은 OCIO(외부 위탁운용) 사업 확대를 통한 자산운용 규모(AUM) 증대를 주문했다. 그는 "2025년에는 업계 최고의 처우를 통해 직원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며
[FETV=신동현 기자] 최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게임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수치에서도 확인이 된다. 중국 게임개발사 호요버스는 서브컬처 게임 '붕괴: 스타레일'과 '원신'으로 60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한국의 시프트업도 1조5000억원, 넥슨은 66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올해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 서브컬처 게임을 예고하며 한층 더 주목받을 전망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일본에서 시작된 장르로 특정 취향과 세계관을 가진 유저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강한 커뮤니티를 가진 게임 장르다. 서브컬처는 특정 집단이나 공동체가 공통의 관심사, 가치관, 행동 양식을 공유하며 형성하는 문화적 영역을 뜻한다. 주류 사회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다. 음악에서는 펑크화 힙합 장르, 패션에서는 스트리트웨어 등을 서브컬처의 예로 들 수 있다. 게임에서는 주로 특정한 스타일과 팬덤을 가진 장르를 의미한다. 서브컬처 게임은 기존의 서브컬처와 마찬가지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한 강한 커뮤니티 형성과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호요버스가 제작한 ‘붕괴: 스타레일’과 '원신'은 올해까지 누적 매출 63억 달러(
[FETV=양대규 기자] 올해도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따라 AI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이 함께 전달한 신년사에서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이어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AI 반도체 기술,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들과 협업하는 역량, 에너지 솔루션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은 AI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따로 또 같이’ 정신 아래 SK의 각 멤버사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내고 고객에게 제공하면 AI 밸류체인 리더십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강조했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A
[FETV=심준보 기자]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일, 시무식을 통해 취임 및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선훈 대표이사 사장은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위기관리/정상화 위원장으로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프로젝트 연장선에서 올해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수립한 비상 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을 직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회사,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라며,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은 이윤보다 윤리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한 회사, 빈틈없는 제도/시스템/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신한투자증권의 성공방정식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격이 아니라 체력이 좋은 건
[FETV=권지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 올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내부통제 혁신, 그룹 도약기반 확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뼈아픈 금융사고로 우리를 믿고 성원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쳤다. 임직원들 또한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먼저 지난해 민영화를 완전히 마무리짓고 그룹의 오랜 숙원이던 증권업에도 10년 만에 진출했다면서, 2023년도 재무실적을 3분기 만에 뛰어넘고 은행지주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잇단 금융사고가 발생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에게 회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냉철한 인식과 반성 등을 통해 우리금융을 더 단단한 신뢰의 기반 위에 바로 세워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임 회장은 올해 "신뢰 회복을 위한 절실한 노력만큼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2025년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불확실한 환경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