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세계 1위의 양극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제대군인을 고용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대군인이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으로 에코프로비엠에는 19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는 7명의 제대군인이 근무하고 있다. 제대군인 경력 단절을 막고 군에서 경험을 회사에 성공 접목한 두 회사는 지난해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에코프로 사내 소통 채널인 ‘에코톡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제대군인 임직원을 인터뷰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박종광 수석은 33년 동안 군에 복무한 아버지를 보면서 12년간 직업군인의 길을 걷다가 제대 후 에코프로비엠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어릴 적 제복을 입은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직업 군인을 꿈꾸었습니다. 제대 후 방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2009년 생산팀 반장으로 에코프로에 합류했습니다. 군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이 에코프로에서는 양극재 1위 제품을 만든다는 자긍심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명예롭습니다. 나의 손길을 그친 양극재들이 전세계에서 달리는 전기차의 심장이 되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FETV=박제성 기자]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집단에너지 사업은 수요지 인근에 열병합발전소를 구축해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을 의미한다. 이는 안정적 전력공급과 경제적인 열생산을 통해 국가 핵심 산업시설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4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집단에너지 사업허가 취득 및 발전소 건립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기존 노후 화력발전의 대체 건설을 통해 신규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증가 부담을 완화해 효율성 높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과 열을 안정적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경제적인 열공급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국가 전체의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규모 집단에너지를 신규로 건설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양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한국중부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5년간 이어온 저소득 환아 치료비 및 가족 여행 지원 사업 'mom편한 파인트립(이하 파인-트립)'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 롯데의료재단 김천주 이사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보바스기념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파인-트립은 저소득 중증 환아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해준다. 장기간 치료와 입원으로 지친 환아 가족에게 여행을 선물,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정밀화학의 의료 공헌 사업이다. 2020년부터 롯데의료재단과 함께 시작한 본 사업은 5년간 총 56가정(226명)이 도움을 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위해 누적 1억4000만을 기부했다. 파인트립을 통해 저소득 중증 환아는 도수, 언어, 인지치료 등 필수 재활치료를 직접 선택하여 치료비 후원을 받을 수 있으며, 환아 가정은 가족여행을 위해 필요한 숙식, 교통비 등 여행 전반에 대해 지원받는다. 만족도 조사 결과가 평균 9.7점(10점 만점)일 정도로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공헌 사업이다. 한 참여 가족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병원생활만 한 아이에게 여행을 선
[FETV=박제성 기자] 탄소포집 분야의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글로벌 CCS의 성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셰퍼드 CCS 서밋'이 오는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CCS 관련 글로벌기업들과 한국, 말레이시아의 정부기관 등 총 60여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s:)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CCS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CCS는 탄소 포집·저장의 약자로 발생된 탄소를 포집해 안정적인 저장소에 저장하는 것이다. 제조업이 주력산업인 우리나라 산업구조와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일부산업들을 감안할 때, NDC를 위해서는 CCS는 필수불가결한 산업이다. 정부도 이러한 점을 고려 2030년까지 CCS를 통해 연 480만톤의 C02(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번 서밋은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정부연설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CCS의 역할과 현황, 과제에 대해 발표, 토론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나스, 아스펜텍 등이 나서 글로벌 CCS 시장과 전망, 실
[FETV=박제성 기자] 화학·에너지분야 대기업들이 미국·유럽연합(EU)이 제시하는 재생에너지 비중 의무화 대응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이유는 미국 및 EU가 친환경 산업 법령을 의무적으로 권고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ESG 경영이 중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한국 정부도 이른바 RE 100(2050년까지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을 앞세워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화학·에너지 기업들이 미래로 갈수록 재생에너지 산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향후 해외수출 및 현지 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재생에너지를 앞세워 ESG 경영을 부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의 리파워EU 정책이 친환경 국내 화학·에너지업계도 준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다. 해외수출 및 현지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에 수많은 화학·에너지 제조 기업들 중에서 먼저 빅 화학 기업으로는 ▲LG화학(배터리소재, 플라스틱소재) ▲한화솔루션(태양광) ▲금호석유화학(합성고무, 플라스틱소재) ▲롯데케미칼(배터리소재) ▲OCI ▲대한전선 등이 있다. 빅 원전 (공)기업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배터리 기업으로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큐트론(Q.TRON),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 중 4종의모듈 제품의 EPEAT 브론즈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연방 정부 조달시장에서의 차별적 지위를 확보해 친환경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EPEAT란 미국 GEC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를 말한다. 필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제품의 환경전과정평가(LCA) 관리, 투명한 원·부자재 공급망 관리,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시설에서의 폐수 배출 관리, 친환경 포장재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한 카테고리에서 2개 이상의 기업이 각각 3개 이상 제품이 EPEAT 인증을 받을 경우 미국 연방 정부의 조달시장에 EPEAT 인증 제품만 진출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1개 제품의 브론즈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3개 제품의 인증을 추가로 획득해 미국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정부의 건물, 운송, 조달 분야에서 2050년까지 순 탄소배출량 제로(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DI(아날로그 디바이스)와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 및 ADI BMS 사업부 로저 킨 사업부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 (BMIC) 공급 및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ADI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임피던스(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수를 통해 전류와 전압의 흐름을 파악한다. 즉,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변하는 임피던스 측정 시 배터리 내부 상태의 정밀 분석과 진단이 가능
[FETV=박제성 기자] 효성화학이 베트남법인 지분 매각에 대해 "고려중이지만 미확정"이라고 4일 공시했다. 4일 효성화학에 따르면 최근 효성 베트남법인인 효성 비나 케미칼 일부 지분 매각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효성화학은 "(해당 베트남 법인) 일부 지분 매각을 고려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이슈는 효성화학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편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회사의 안전혁신을 위한 ‘안전혁신위원회’ 2기가 출범했다. 지난 2021년 첫 출범한 위원회 1기가 약 3년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부터 이번 출범식을 본격적으로 2기가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혁신위 2기 출범식을 계기로 안전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의 관리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동시에, "비긴, 어게인: 세이프티(다시 시작: 안전)"를 슬로건으로 한 안전운동정책과 함께 활동을 펼쳐 나가면서 정책수립 기구로서 역할을 지속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안전혁신위원회 2기의 경우 특별히 주요 전문분야별 외부위원을 초빙해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원회 의장으로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위촉, 산업안전보건 정책분야를 담당한다. 이어 김정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 소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 보건 분야를, 배성실 울산대학교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가 안전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총 9인의 구성(외∙내부위원, 노동조합, 협력사 협의회 대표 등)으로 이뤄진 안전혁신위원회 2기는 향후 다양한 소통과 자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안전보건 재도약을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이준용 고려아
[FETV=박제성 기자] OPEC+(석유수출국기구+비회원 일부 산유국)의 향후 1년간 현재 산유랑 수준을 연장 합의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국내 정유업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유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수요 감소의 후폭퐁이 불어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즉, 글로벌 수요가 부진할 경우 감산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올해 글로벌 지정학적인 요인인 중동 정세 악화 등으로 급등했던 정제마진(각 종 비용을 뺀 순수마진)이 최근 연초 대비 손익분기점(손해도 이익도 없는 지점)에 놓인 상황이다. 정제마진은 최소 5달러를 넘어야지만 이익 구간을 넘어선다고 여기는데 최근 해당 구간대에 있다. 이는 올 1분기 정제마진(12.6 달러) 대비 50% 넘게 급락한 상태다. 국제유가도 90달러 초반 구간에서 85 달러 이하 구간 머물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의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요 상승 모멘텀 없이는 실적 개선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4월 2주 배럴당 90.5달러까지 올랐으나 그 이후 하락세로 전5월 4주 배럴당 8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