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라면을 재출시한다. 농심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은 소비자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제품으로, 특히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농심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농심라면 외 상반기 중 2개 제품 재출시를 검토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전통국밥 맛집들이 깊고 깔끔한 국물, 소고기와 쌀밥 전분이 어우러지는 감칠맛에 각종 다진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더하는 특성을 농심라면에 적용했다. 특히 농심은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농심라면은 국산 쌀을 첨가해 더욱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국물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한 파, 고추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을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FETV=김선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한다. 슬로우캘리는 지난 2018년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 포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전국 매장 160개를 돌파했다. 포케는 생선회와 각종 채소, 견과류를 소스에 버무려서 먹는 하와이 대표 음식 중 하나다. 슬로우캘리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중요시하는 2030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빠르게 성장했다. 대표 메뉴로는 클래식 연어 포케, 스파이시 참치 포케, 부채살 스테이크 보울 등이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은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식자재 공급에 나섰다.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포케 주재료인 연어, 샐러드 채소믹스 등을 납품해 슬로우캘리 전 매장에서 신선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 요인으로는 상품 경쟁력과 외식 컨설팅 역량이 꼽힌다. 사용량 높은 연어는 해외 소싱해 공급하는데, 이는 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상품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다. 연어는 급속 냉동 방식을 적용한 필렛(순살) 상품으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신선도가 유지된다는 특징이
[FETV=김선호 기자] CU가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함께 선보인 콜라보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하며 매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U는 지난달 10일부터 소불고기 정식, 닭볶음탕, 정석 김밥, 계란샌드, 벌집돼지 정식, 비빔만두, 소고기야채 유부밥바, 강릉식 짬뽕순두부, 우거지감자탕 등 간편식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직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검색어 순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가장 먼저 출시된 소불고기 정식, 닭볶음탕은 출시 3일만에 각각 5만개, 3만개가 팔리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엄마가 싸준 듯한 담백한 김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정석 김밥’과 부드러우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계란샌드’로 각각 누적 판매량 30만개, 20만개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벌집돼지 정식 10만개, 소고기야채 유부밥바 5만개, 비빔만두 3만개 등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CU는 이달 1일부터 급식대가 한우 육개장 국밥, 특식 마라탕, 햄가득 부대찌개, 건강한 닭개장 및 닭곰탕 라면 등 겨울철 자주 찾는 면류, 국·탕·찌개류 국물
[FETV=김선호 기자] SSG닷컴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장보기 상품 릴레이 특가 행사 ‘그레잇 위크(Great Week)’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6일은 과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권역에 따라 설향딸기, 제주산 제스프리 골드키위, 더달콤 스테비아 대추 방울 토마토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7일은 육류를 할인 판매한다. 한우 정육 불고기와 국거리를 반값에,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 스테이크는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유명한 ‘설성한돈’도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8일, 9일에는 간편식과 가공식품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간편식은 최대 50% 할인가에, 가공식품은 N+1 구성으로 준비했다. 뒤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는 주말 장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계란, 라면, 두유 등을 포함한 필수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쓱닷컴은 6일부터 10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를 열고 패션, 뷰티, 스포츠 등 인기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8% 할인 쿠폰도 각각 3장씩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릴레이 형태의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며 성공적인 최고경영자(CEO)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오는 3월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사장은 올해 건강보험 중심의 보험계약마진(CSM) 성장 전략을 이어가며 취임 당시 제시한 ‘초격차’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8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49억원에 비해 2495억원(15.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문화 사장의 취임 첫해 성적표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실적은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황에서도 돋보였다. 2위 경쟁사인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5780억원, 1조4928억원으로 2500억~3500억원가량 차이가 났다. 5개 대형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 7589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이상 격차를
▲총괄부문장 이상학(수석부사장) ▲국내사업본부장 황기현 ▲아태생산본부장 장재홍 ▲SCM본부장 정성헌 ▲부동산사업단장 우상준 ▲IT지원단장 윤광석
[FETV=김주영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거래 원인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과 11월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4%, 13.6%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2월 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인 작년 9월(4.9%), 전년도 10월(7.9%)과 11월(7.2%)에 비해서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 아파트 평균 증여 비중은 각각 5.8%, 5.5%에 불과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초구는 지난해 10월 거래 신고가 된 아파트 가운데 증여 비중이 55%에 달했고 11월에도 40%가 증여였다. 또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11월 각각 20%, 14.5%, 송파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17%, 36%로 나타났다. 이는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 도봉, 강북구 등의 증여 비중이 지난해 10월과 11월에 2~5%대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작년 4분기 들어 증여 수요가 늘어난 건 국세청이 올해부터 초고가 아파트 등 호화 단독주택 등에 대해서도 감
[FETV=한가람 기자]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를 위한 '환골탈태'를 선언하면서 2025년 3대 경영방침을 5일 발표했다. 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는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연구개발(R&D) 아웃소싱 강화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 중국 GEM과 손잡고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을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 배터리 셀 회사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사이클을 맡은 에코프로씨엔지와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캐즘 이후를 대비한다. 또 시장을 이끌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에 따라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 및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짜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
[FETV=양대규 기자] 영풍의 소액주주들이 회사 측을 저격하며 주주가치 개선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영풍이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고려아연의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을 내걸고 적대적 M&A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영풍의 주주들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은 최근 영풍을 상대로 주주 행동 목적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강성두 영풍 사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공개 서한에 참여한 주주들의 주식수는 총 3만6000주 이상으로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 주식수의 약 2.1% 수준이다. 컨두잇은 그간 영풍의 주가가 부진했던 원인으로 ▲지속된 환경·안전 사고 ▲주력사업의 부진한 성과 ▲주요 자산 처분의 불투명성 ▲미흡한 주주 환원 등을 꼽았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영풍 주가는 38만4500원으로 지난 1년간 약 22%(10만7287원) 떨어졌다. 지난 5년간으로 넓히면 주가 하락률은 무려 약 40%(25만1248원)에 달했다. 영풍 소액주주들은 구체적으로 먼저 석포제련소의 환경과 안전 문제는 이미 공론화돼 여러 차례 지적과 보완 요구가 있어 왔지만, 회사 측과 경영진
[FETV=한가람 기자]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같은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세계적인 탄소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에 따라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SAF 사용은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올해 1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재 SAF 사용을 의무화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SK에너지는 이번에 수출한 SAF는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들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의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SK에너지의 저탄소제품 생산규모는 연간 10만t 수준이다. SAF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SK에너지는 EU가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