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3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지난달 국내에서 7만4529대, 해외에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모두 더하면 38만1885대의 판매 실적을 거둔셈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3% 증가한 수준이다. 올 1월부터 3울까지 누적 판매대수로 보면 국내에선 19만1047대, 해외에선 82만9269대로 총 1분기 누적판매 100만대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올랐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3월 국내 7만4529대, 해외 30만73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8만188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며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2월 기준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이 중국을 제외,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36.8 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보다 48.9% 증가한 9.3GWh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중국 CATL은 전년대비 79.3% 증가한 8.7GWh로 LG에너지솔루션을 바싹 따라붙고 있다. 3위인 일본의 파나소닉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7.8GWh를 기록했다. K-배터리에는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4.1GWh이며, 삼성SDI는 59.3% 증가한 3.7GWh으로 집계됐다. 다만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3사의 시장점유율은 46.6%로 전년 51.3% 대비 4.7%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25.4%로 전년대비 0.2% 하락했다. SK온은 5% 하락한 11.3%로 집계됐다. 삼성SDI점유율은 9.9%로 0.5%포인트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다시말하면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향후 현대차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CATL의 비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FETV=권지현 기자]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3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방성빈 행장은 취임사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부산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회복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지역사회와의 동행 등을 근본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화를 외면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직후 방 행장은 이날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되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업무 점검을 위해 새로 신설된 주택도시기금팀을 방문해 수탁업무가 차질 없이 운영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지역 주력산업인 해운업을 영위하는 성호해운을 방문해 거래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기업과의 상생과 소통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 방 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은 물론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은행의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해 비상경영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전 경영진들에게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부산은행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성빈 신임 행장은 1989년 입행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 2020년 경영전략그룹장, 2021년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지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함 심사에서 유럽연합(EU)이 최종 승인을 알렸다. 이제 모국인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 승인만 남았다. 3일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지난달 31일 양사의 기업결합 신청을 승인했다. 원래 이달 18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 발표, 허가했다. 이로써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은 상태로 봐도 무방하다. EU는 (승인이유에 대해) "양사 합병이 시장의 경쟁 제한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기업결합을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화가 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를 위해 신청한 국가는 8개국이다. 현재 한국 공정위를 제외한 7개국 승인을 받았다. 앞서 2월 튀르키예(옛 터키)를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영국으로부터 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화의 이번 유럽기업결합 심사로 한숨을 돌렸다. 앞서 EU는 양사간 기업결합의 독점을 우려해 불허한 바 있다. 이유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독점을 우려한 바 있다. 이제 남은건 한국의 공정위다. 공정위가 기업결함 심사를 지원하는 이유로는 방위산업의 수직계열화가 발생한다고 보기 떄문이다. 즉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로 함정 건조 사업이 결합하면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장 과점이 발생한다는 보는 것. 이에 공정위는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ETV=권지현 기자] 토스플레이스는 이번 달 안으로 국내 인증을 마무리하고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플레이스의 결제단말기 ‘토스 프론트’는 일반 신용카드, 네이버페이 등의 간편결제,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토스플레이스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결제 표준 규격인 EMV 컨택트리스 (비접촉결제서비스)의 마지막 단계인 국내 보안 인증을 이달 안에 받을 예정이다. EMV 컨택트리스 인증은 카드 결제의 구조를 정하는 글로벌 결제 표준 기술이다. 특히 토스 프론트를 이용하면 동네 카페 등 소규모 자영업자도 대형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설치한 결제 단말기는 NFC는 물론 애플페이 결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스플레이스의 토스 프론트를 설치하면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IC칩, NFC, MST 뿐 아니라 기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까지 받을 수 있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애플페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별도의 애플페이 결제 단말기를 구매하려는 소상공인 사장님도 있는데, 토스 프론트는 올인원 결제 단말기로 일반 신용카드, 간편결제, 애플페이 결제 등이 모두 가능하다”면서 “토스플레이스는 사장님들의 사업 파트너로서 간편함과 보안을 갖춘 토스 프론트로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취약한 개인차주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수행’을 목표로 발표된 서민금융 종합지원은 9900억원 규모 개인차주 지원,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확대 및 금융접근성 확대를 통한 비금융 지원 등으로 실시된다. 먼저 대구은행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의 지원규모를 작년 167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규 금리를 0.5%p 인하한다. 특히 모바일앱을 통한 비대면 채널로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심사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작년 0.5%p 이자 감면에 이어 올해 신규 금리를 0.5%p 추가 인하하며 지방은행 최초로 신용 7등급 이하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가계신용대출 신규 최대 1.0% 인하 등을 지원한다.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 647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약 246억원의 비용감면이 기대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24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돕고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시설자금대출 전환상품을 출시한다. 이외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대출’ 이용중인 만기차주를 대상으로 분할상환전환 시 4.5%대 저금리를 지원하고 지자체·공공기관 협약 상생펀드는 전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92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으로 장기미상환 채권의 최대 90%를 감면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돕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황병우 행장은 “지역대표 은행의 책임으로 지역민과의 동행과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계획으로 실질적인 지원혜택이 지역사회에 골고루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DGB대구은행은 한층 더 세심하게 금융소외 계층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지역 대표 은행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셀트리온이 3일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24주(6개월)까지의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눴다. 베이스라인(약물 투여 전 측정시력) 대비 8주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인 ±3 기준을 만족했다.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경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임상 3상을 마무리해 연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CT-P42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아일리아는 미국에서 2023년 6월, 유럽에서 2025년 5월 물질 특허가 종료 예정이다. 2022년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은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원) 규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는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남은 임상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연내 글로벌 허가 신청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해 최다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을 목표로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7(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에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했다. 경남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제15대 예경탁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임 은행장 이임식에 이어 진행된 이번 취임식에는 임원·본부 부서장, 지역별 영업점장 등이 함께했으며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도 참석해 신임 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되는 조직문화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꼽으며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고객중심과 고객관점을 강조하며 “기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을 고객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지역 내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1966년생인 예 행장은 밀양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92년 경남은행 신입입행으로 입행해 율하지점장, 인사부장,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겸 여신지원본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판매 허가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원에 달하는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37억62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이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혈액학 분야에서 첫 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통상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 했다. 에피스클리 허가 권고를 받으며 자가면역∙종양∙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학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미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의약품이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을 통해 SB129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동햑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2019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PN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10)을 통해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 의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PNH 치료에 대한 약가 부담을 고려하여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최대 2년간 SB12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연장 공급도 진행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들과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했다. 국내에는 2020년 9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 받은 HMM은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산책로 녹지공간 정화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입양 기간 동안 연 3회 이상 반려해변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대표 임이삭 매니저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반려해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해 해양환경보존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MM은 해운업의 주무대가 되는 해양의 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한다’는 의미로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해변정화활동이다. 비치코밍 캠페인은 매년 300여명 이상이 참여해왔다.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참여한 일반인의 수가 더 많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HMM은 비치코밍 캠페인과 거잠포 반려해변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해양환경보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HMM은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하고 있다.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때 사용하는 계선줄이라는 두꺼운 로프는 지금까지 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왔다. 이를 친환경 기술로 폐로프를 가공해 재활용 나일론 원료로 생산해내는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HMM은 폐로프 뿐만 아니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도 지난해부터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선박의 폐PET병을 수거해 의류로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 경제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