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에 꼭 맞춘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초대형 TV 화면에 걸맞은 입체 사운드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스피커 동시 활용 등 TV와 연계한 기능을 확대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도 강화했다.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 최대 출력은 810와트다.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해진다. 고객이 2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도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서 들려준다. 또 AI 기반으로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2나노 칩' 관련 반도체 사업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ASML과 1조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OU 체결로 ASML의 하이-NA EUV(뉴메리컬어퍼처 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선점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ASML 양사는 한국에 EUV기술을 개발하는 반도체칩 연구공장을 건설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칩 연구공장 건설을 신호탄삼아 오는 2030년 파운드리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경계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ASML와의 협약이 차세대 하이-NA EUV 리소그래피 스캐너' 장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NA 장비 기술과 관련한 우선권을 확보했다. 또 장기적으로 DRAM 메모리 칩과 로직 칩 생산을 위한 하이-NA 기술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인텔은 TSMC보다 앞서가기 위해 차세대 기술력인 '2나노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TSMC는 먼저 '애플'과 '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고객사들에게 2나노칩 관련 시제품의 공정 테스를 공개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로봇·XR 등 첨단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센서 라인업 '아이소셀 비전'의 차세대 제품 2종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비전 63D'는 빛의 파장을 감지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측정하는 간접 비행시간측정센서로 모바일은 물론 로봇·XR 분야 등 다양한 미래 첨단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소셀 비전 931'은 사람의 눈처럼 모든 픽셀을 동시에 빛에 노출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센서로, XR·모션 트래킹 게임·로봇·드론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왜곡 없이 촬영해야 하는 분야에 최적화됐다. ▲ 박쥐의 음파 파악 능력 구현한 '아이소셀 비전 63D' iToF 센서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비전 63D'는 박쥐가 음파를 활용하여 주변을 탐지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거리를 측정한다. 음파 대신 발광된 빛 파장과 피사체에 반사되어 돌아온 파장의 위상차로 거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빙·물류 로봇, XR 기기, 안면인증 등 여러 첨단 응용처의 주요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 원칩 iToF 센서로 사물의 심도 연산에 최적화된 ISP가 내장돼 AP 지원
[FETV=허지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내년 3월 애플의 첫 XR(확장현실) 기기 출시를 앞두고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에서 OLEDoS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 연구원은 "그간 OLEDoS 방식의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가 지연됐던 이유로 공정·장비·가격 등 기술적 난제가 컸다"며 "세트 업체들이 가성비가 뛰어난 LCD 디스플레이를 주로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이 메이저 업체로는 처음으로 HMD 형태의 XR 기기에 OLEDoS를 탑재해 LCD 위주로 형성된 XR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미 XR 업계에 OLEDoS를 공급 중인 소니 등은 R&D에서 양산 라인 확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고, 삼성디스플레이도 미국 업체 '이매진'을 인수하며 XR 기기용 OLEDoS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애플의 전략적 공급처인 LG디스플레이도 "해당 기술을 확보한 만큼 향후 양산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XR 기기 시장 규모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애플의 비전프로로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실질적인 R&D 강화 및 양산 투자를 단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운영체제(OS)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다. 앞으로 갤럭시 이용자들도 '패스키'를 이용해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거나 본인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패스키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인증에 필요한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인식 등 생체인증으로 대체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 방식이다. 이용자가 로그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서버에 저장된 공개키가 기기에 있는 비공개키를 비교·검증한 뒤 로그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때 공개키는 암호화한 숫자로 구성되며, 비공개키를 가진 사람이 로그인하는지 확인하는 역할만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생체인증 서비스 '삼성 패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고, 보안 인증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가 저장된 패스키를 여러 기기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에 종단 간 암호화와 패스키 도입 등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다수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안전하게 기기 간 로그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LG전자는 18일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학교 강용태 교수를 포함해 서울대학교 김민수 교수, 국민대학교 장영수 교수 등 컨소시엄 참여 멤버와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유럽·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美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FETV=허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1조 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유상증자는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일부 재원은 '채무상환에 활용하여 재무 안정성'도 한층 강화한다. ▲ 중소형 OLED 시설 투자로 수주형 사업 지속 확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확보 재원의 30%를 투입해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먼저,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생산라인의 ’24년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한다. 또한 ’23년 하반기에 증설된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의 클린룸 및 IT인프라 구축 등 설비투자를 진행해 모바일용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차량용 OLED 패널 생산라인 확장 관련 인프라 구축과 노광장비
[FETV=허지현 기자] 듀폰이 최근 삼성전자 인재교육원 UniverSE에서 진행된 'M-day'에서 'ESG 부문 베스트 파트너 어워즈'를 수상했다. ESG 베스트 파트너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삼성전자의 친환경 반도체 소재 기술 개발에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1개 파트너사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소재기술팀 주관으로 개최된 M-day는 반도체 소재 파트너사를 초청해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를 시상하고, 삼성의 소재 기술과 품질 경영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DS부문 소재기술팀 팀장 최삼종 상무는 “듀폰은 당사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및 소재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ESG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고성능 소재 및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듀폰은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반도체 소재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화
[FETV=허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주주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 위해 복수의 국내 대형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증자 건은 규모는 1조3천억원대의 올해 추진되는 마지막 조단위 자금 조달로,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전해진다. 이번 유상증자는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LG전자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권리를 포기하는 기존 주주 지분이 있다면, 이를 포함해 출자 규모를 구주주 배정 물량의 최대 12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증자는 불가피 수순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2년간 6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영업적자를 거두는 동시에 재무구조까지 흔들리며 신용등급이 연달아 추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한때 'AA'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은 지난 2020년과 올해 상반기 각각 1노치씩 하향 조정되며 현재 'A'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5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FETV=허지현 기자]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기업 10곳 중 9곳은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기중앙회가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 만족도가 5년 연속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이 46.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제조 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200명의 삼성 전담 멘토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현장혁신 활동 만족도 또한 91.8%로 4년 연속 높아졌다.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는 85%, 조직구성원의 활용도는 72.9%로 각각 집계됐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 현장에 적용 효과 높음(41.4%), 생산 현장 모니터링 수월(27.2%),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16.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천만원 증가하고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인력이 평균 8.8명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