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전선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하다. 업계에서는 싱가포르는 정부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을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전력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높은 편이다.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이 베트남과 싱가포르간 해저 전력망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 방안 또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이달 출시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돼 주목 받았던 ‘유니버설 업 키트’의 공식 명칭이다. LG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LG전자는 컴포트 키트 정식 출시에 앞서 3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장애가 있는 신청자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에 부착하는 ‘이지핸들’과 세탁기와 건조기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이지볼’ 중 선택해 체험한다. ‘이지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지볼’은 세탁기나 건조기의 다이얼을 돌리는 것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다이얼에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보다 쉽게 작동되도록 손잡이 볼을 적용했다. 다이얼이 어떤 코스에 위치해 있는지 기준점을 알려줘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다. LG전자는 체험에 참가한 고객의 사용경험을 통해 컴포트 키트를
[FETV=허지현 기자]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2024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을 선정했다.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은 1979년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후, 미국과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이다. 슈리칭은 디지털 아트, 설치 미술, 영화 제작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치며, 30년 넘게 VR(가상현실)·코딩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왔다. 특히, 인터넷 기술 초창기인 1990년대에 ‘넷 아트’ 분야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선구자다. 슈리칭의 대표작 8점은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 휘트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슈리칭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주제의 작품을 만들어 왔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작품 ‘3x3x6’은 소셜미디어와 CCTV 등 디지털 사회에서 항상 감시하고, 감시당하는 현대인을 다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상과학, 인종, 젠더 정체성 등을 다루는 대담함과 미래를 예측하는 남다른 시야도 슈리칭 작품의 특징이다. 작가는 1990년대 후반 작품에서 이미 대체화폐, 블록체인,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기술 인재와 장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술 인재·장인 확보를 위해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각오다, 삼성전자를 이를 통해 미래산업 기술력 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2023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7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이 졸업한 이번 수여식에는 삼성전자 DS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수여식에 참석해, 반도체 인재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SSIT는 국가가 인정한 최초의 사내대학으로, 지난 1989년 ‘반도체 기술대학’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올해로 35년째를 맞았다. 이곳을 거쳐 간 졸업생은 총 1297명에 달한다. SSIT는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전 과정을 밟을 수 있으며, 지난해부터 석박사 통합과정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교수진은 31명, 학생 수는 120명으로 삼성전자 DS부문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석박사 과정에서 발간한 국내외 논문은 573건으로, 그중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은 133건에 이른다. SSIT의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달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정면승부를 펼친 것에 이어 이번엔 2024년형 TV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며 또 한번 맞대결에 나선다. 작년 경기 침체로 부진했던 TV 시장이 올해는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주력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 QLED 8K를 비롯한 2024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한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가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고 AI 딥러닝 기술로 영상 왜곡을 줄여준다.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2024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빛 반사를 줄여줘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
[FETV=허지현 기자] 일본 생산업체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 관련해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도왔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에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가 미국·일본 정부 당국자들과 함께 설득했다는 일본 언론보도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부인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미-일 반도체회사 합병에 SK하이닉스가 동의하도록 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국 정부의 압박이나 설득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라고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잘못된 내용으로 국내에서 인용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일부 언론들은 지난달 23일 키오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 대해 한·미·일 정부가 적극 개입해 SK하이닉스를 설득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SK하이닉스 반대로 작년 10월 중단한 반도체 부문 경영통합 협상을 이르면 올 4월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간의 합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여오면서 양사 합병은 난항을 겪는 중이다. 키오시아 주요 주주인 미국 베인캐피털 간부는 아사히신문을 통해 "일본 경제산업성과, 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는 협업을 통해 2월 29일부터(현지시간) 금융·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TRX 지하철역을 'TRX 삼성 갤럭시역'으로 새롭게 명명했다. 변경된 역 이름은 1년간 유지되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지하철 노선도에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TRX 삼성 갤럭시역'과 해당역을 통과하는 지하철의 내·외부를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 이미지로 랩핑해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장애 아동·청소년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기부한다. LG전자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굿네이버스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총 150대를 기부한다. LG전자는 몸이 불편해 손 걸레질이 어려운 장애 아이들과 이들을 위한 시설과 기관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하는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은 고객 체험 이벤트에 사용된 제품으로 공장에 다시 입고해 철저한 성능 검사와 필요 부품 교체 후 출고됐다. 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2014년부터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암사재활원을 우선 찾아 로봇청소기를 전달했다. 이날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10여 명도 함께 참석해 로봇청소기 사용법을 알리고 아이들을 위한 특별 식단을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LG전자는 IT 교육, 가전제품 안전교육 등 장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글로벌 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열고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24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프리즈 LA’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인 셰퍼드 페어리와 협업해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 셰퍼드 페어리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G4)를 활용해 평화와 정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6점의 벽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했다. LG전자는 작가와 협업해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G4)를 활용해 평화와 정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6점의 벽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구현했다. 주로 지하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등에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되는 그래피티 아트의 특징을 살린 전시 공간은 마치 LA의 길거리를 연상시킨다. 관람객은 곳곳에 벽화처럼 전시된 올레드 TV를 통해 실제 현장에 그려진 듯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감상했다. 작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의미 있는 주제를 통해 사람들 사이 도전적인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라며 “LG 올레드 TV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이 예술의 표현을 새롭고 보람 있는 영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관람객에게 선보
[FETV=허지현 기자]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이 글로벌시장 공략의 스피드를 올리고 있다. 최근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 신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데다 기업간 AI 기술 개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하기 때문이다. AI기술의 활용범위가 급속히 넓어지는 것도 장 본부장이 AI에 주파수를 맞추는 이유중 하나다. 장 본부장은 핵심 키워드를 잡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도 전진중이다. 장 본부장은 로봇 기술력과 B2B 시장 차별화로 향후 7년내 조 단위 매출 성장을 목표하고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야 한다는 게 장 본부장의 생각이다. 장 본부장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혁신을 이끌기 위해 각종 솔루션을 지속하고 있다. 장 본부장은 196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 청구고를 졸업, 경북대 경혁학 학사를 나왔다. 1990년 금성사 TV·전자관사업부에서 근무, 1994년 금성사 전자관국내영업팀을 지냈다. 이후 1999년 LG전자에 본격적으로 입사해 LG전자 Monitor기획관리팀, Digital Information Display 기획관리그룹, 웨일즈법인에 소속되어 일했다. 그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