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명장 간담회를 가진 뒤 이재용 회장과 참석자(명장 인재)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310/art_17095944405859_5a9bfd.jpg)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기술 인재와 장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술 인재·장인 확보를 위해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각오다, 삼성전자를 이를 통해 미래산업 기술력 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2023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7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이 졸업한 이번 수여식에는 삼성전자 DS부문장(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수여식에 참석해, 반도체 인재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SSIT는 국가가 인정한 최초의 사내대학으로, 지난 1989년 ‘반도체 기술대학’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올해로 35년째를 맞았다. 이곳을 거쳐 간 졸업생은 총 1297명에 달한다. SSIT는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전 과정을 밟을 수 있으며, 지난해부터 석박사 통합과정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교수진은 31명, 학생 수는 120명으로 삼성전자 DS부문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석박사 과정에서 발간한 국내외 논문은 573건으로, 그중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은 133건에 이른다.
SSIT의 장점중 하나는 현장 특화 커리큘럼의 구성이다. 20∼30년 이상 실무 경험을 가진 교수진이 참여,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첨단 반도체 종합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관련해 최종적으로는 삼성전자 기술력 향상을 주력으로 미래 산업을 최전방에서 지원, 중점 조직으로서의 기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이 핵심 기술인재를 직접 챙진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고,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며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격려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기술 인재들이 無에서 有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향상된 지식과 기술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인재 양성에 힘써 핵심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도록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