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6~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 2024'에서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은 어디로 진화하는가(Where Design Evolves?)'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공개했다. AI가 가전·가구 생태계에 빠르게 스며드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혁신으로 전시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제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주방에서도 콘텐츠를 시청하고 삼성푸드에 저장된 레시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인식해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고, 보관기한 임박 시 알림을 전달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유용하다. 삼성푸드 또한 AI
[FETV=허지현 기자] SK네트웍스는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자회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 들어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이어온 SK네트웍스는 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에 집중, 이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최근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단계에 이르게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피니티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장기 비전을 바탕으로 투자·지원을 시행해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SK렌터카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 사모펀드(PEF) 중 투자회사 구성원과 함께 성장 가능한 전략 수립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나 있으며, SK렌터카의 시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17~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전시관(약 860m2)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을 비교하며 LG전자의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경험한다. 올레드 TV 전용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심리가 오늘 16일 마무리 지어졌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두 번째 변론을 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서초구 법원에 나란히 이혼 소송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2일 열린 1차 변론 이후 두 번째 법정 대면 만남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최 회장과 노 관장 부부의 이혼소송은 7년재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항소심은 노 관장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해 제기한 2심 민사소송이다. 오후 1시 52분쯤 노 관장이 법원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노 관장은 법정으로 향하는 도중 "오늘로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을 주장할 계획입니까?", "재산 분할 액수를 이번 항소심에서 증액한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따로 답하지 않았다. 그저 옅은 미소를 보이며 침묵한 채 법정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어 노 관장이 들어간 이후 1시 56분쯤에 최 회장이 법정에 출석했다. 최 회장은 "항소심 심리 종결을 앞두고 있는데 심경이 어떠한가"라는 질문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심리가 오늘 16일 마무리 지어진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두 번째 변론기일을 연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5월말 또는 6월초쯤으로 선고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서초구 법원에 나란히 이혼 소송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12일 열린 1차 변론 이후 두 번째 법정 대면 만남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최 회장과 노 관장 부부의 이혼소송은 7년재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항소심은 노 관장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해 제기한 2심 민사소송이다. 오후 1시 52분쯤 노 관장이 법원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노 관장은 법정으로 향하는 도중 "오늘로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을 주장할 계획입니까?", "재산 분할 액수를 이번 항소심에서 증액한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따로 답하지 않았다. 그저 옅은 미소를 보이며 침묵한 채 법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현대미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 작품을 선보인다. '검은 피카소'로 불린 바스키아는 특유의 상징적·추상적·비유적 스타일을 확립하고 사회 문제를 작품으로 다뤄 20세기 중요 예술가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컬렉션 소장품으로도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페즈 디스펜서', '돈 위의 새', 도스 카베자스' 등 바스티아의 대표 작품 12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선보이고자 국제 브랜드 라이센싱 컨설팅 기관 '아르테스타' 및 '바스키아 문화유산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스키아의 작품이 디지털 형태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테스타 설립자이자 회장인 데이비드 스타크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세계 어디에서나 새롭고 강력한 방법으로 바스키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토론을 촉발하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는 바스키아의 작품을 더 프레임으로 누구나 경험하며 그의 유산을 기릴 수 있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는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는 LG전자 생활가전 제품까지 모두 씽큐 앱에 등록하고 관리할 수 수 있게 앱 지원 대상 제품을 확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업그레이드한다. 이전까지 씽큐 앱은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했거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제품만 등록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1988년에 생산된 전자레인지 등 오래된 가전도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하려면 사용하고 있는 LG전자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제품 모델명 또는 제조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제품을 등록한 고객은 사용 설명서나 보증 기간, 제품 사용 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문의나 소모품 구입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또 제조번호를 입력해두면 지원 서비스 신청을 하거나 문의할 때 상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씽큐 카카오톡 채널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챗봇 베타 서비스도 개설했다. 오래된 가전을 사용하는 고객도 씽큐로 편리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누리게 하기 위해 씽큐 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씽큐를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6~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혁신·조화'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FETV=허지현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을 개최했다.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리더십을 위한 행동원칙으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목표의 명확함, 실행의 신속함, 과정의 완벽함’을 의미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CEO F·U·N Talk의 첫 번째 주제를 ‘리더십’으로 선정한 배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을 필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모두가 리더십을 갖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조 CEO는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고성과 조직에 대한 의견을 듣고, LG전자가 추구하는 ‘고성과 조직’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했다. 조 CEO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끊임없는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FETV=허지현 기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10분의 1 가격으로 맞춤형 인공지능(AI)칩 만들겠다" AI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가 미래를 위해 어떠한 비전을 준비 중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위와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당초 계획대로 올해 4분기부터 자체 AI칩 양산에 들어갈 경우 시스템LSI 부문과 파운드리사업부의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들 사업부는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AI 반도체는 크게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습용 반도체'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에 활용, '추론용 반도체'는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결과물을 출력하는 데 이용된다. 이와 함께 만들어지는 'AI 추론칩'은 데이터와 수학적 연산을 저전력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품는다. AI 추론칩 '마하1'은 저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전력소모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칩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사용한다면, 마하1은 저전력을 통해 D램인 LPDDR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AI 칩 핵심 구성인 메모리와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이의 데이터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