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선보인 고무장갑과 양말, 수건 등 이색 생활 소품이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제일기획이 25일 삼성전자 '해브 어 굿 AI 라이프' 한정판 굿즈 앙코르 이벤트 진행했다. 이번 한정판 굿즈는 삼성전자만의 AI 생태계인 'AI 라이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일상에서 즐겨 쓰는 고무장갑과 양말, 물컵, 수건 등 생활 소품 6종으로 구성했다. 고무장갑에는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약속, AI 라이프가 지켜드립니다'라는 의미를 담아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의 AI 맞춤 세척 기능을 강조했으며, 양말은 '이제 집안일에서 발 떼세요. 이 바닥은 AI가 더 잘 압니다'라는 메시지로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했다. 굿즈 제작에 참여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AI 가전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재치 있게 전달하고자 평소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활용해 굿즈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만의 새로운 AI 라이프를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생활 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의 실적 호조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1조3,354억 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분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 을 넘기고 있다. 1분기 매출은 21조95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이는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5,854억 원으로 7.1% 늘었다. 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역대 최대를 기록한 수치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조4천92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천32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FETV=허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984억 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적자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4분기에는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왔으나, 통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됐다. 매출은 5조2,53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순손실은 7,61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097억 원(이익률 15.4%)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와 노트북PC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활동을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FETV=허지현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글로벌 인프라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둔다는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문 대표의 야심이다. 문 대표는 올해 ADAS용 센싱 1위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문 대표는 1970년 11월 15일 서울 출생이다. 경기과학고등학교 졸업,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전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LG이노텍으로 이직했다.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회사를 모바일 카메라모듈 업계의 핵심기업으로 캐워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문 대표는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로 이동한 정철동 사장의 뒤를 이어 LG이노텍 지휘봉을 잡았다. LG이노텍은 지난 24일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5억 원, 영업이익 1,76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문 대표가 LG이노텍의 수장이 된 이후 첫 실적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수요
[FETV=허지현 기자] SK키파운드리가 25일 차량용 전력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들이 고성능 반도체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된 0.13㎛(마이크로미터) BCD 공정을 제공한다. 개선된 공정은 자동차 전자부품 신뢰성 평가 규정인 AEC-Q100의 그레이드(Grade)-0 인증을 충족해 최고 섭씨 150도까지 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성능·고신뢰성 차량용 반도체에 적합함을 인증받았다. SK키파운드리 측은 "이번 공정을 통해 120V급까지의 고전압 소자를 제공하면서 15㎸ 이상의 절연 기술을 구현해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집적회로 등 고전압·고신뢰성 제품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10년 이상 주요 차량용 팹리스 업체와 축적한 양산 경험과 양산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8인치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 확보를 사업 전략으로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스마트워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이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 헬스' 자문 위원들과 만나 디지털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웨어러블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들은 부정맥, 고혈압 등과 함께 당뇨와 혈당 모니터링을 핵심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스 페닌슐라 메디컬센터 당뇨병 연구소의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혈당 데이터로) 당뇨 같은 잠재적인 질환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며 "웨어러블과 인공지능은 이러한 기회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언급해 앞으로 출시될 웨어러블 기기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 탑재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정명진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장도 "웨어러블 제품으로 연속해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핵심적인 정보만을 손쉽게 파악한다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진다"며 거들었다. 업계에서는 혈당 모니터링이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7' 출
[FETV=허지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 팬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 전문 IT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콤 무빙크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를 탑재, 콘텐츠 제작자가 색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라이트가 항상 켜져 있어 빛의 간섭을 피할 수 없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자발광 OLED는 픽셀 자체를 끄는 방식으로 진정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어두운 이미지(저계조) 표현력이 우수하다. 삼성 OLED는 유기재료가 발산하는 순도 높은 적녹청(RGB) 빛이 컬러필터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색 재현력을 자랑한다. 실제 와콤 무빙크의 색 재현력은 디지털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00% 충족한다. 와콤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장점인 펜 경험 또한 OLED가 탑재되면서 한층 개선됐다. 이 밖에도 와콤 무빙크는 OLED 패널 탑재로 LCD 태블릿의 문제로 꼽히던 펜 사용 시 압력에 의한 빛샘 현상, 백라이트유닛(BL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가며 여름을 맞이하는 동시에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흥행 여세를 몰아 올해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관련해 선제 대응한다. 신규 공장을 짓고 AI 인프라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을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에서 충북 청주시에 건설하는 신규 공장(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공장 건설에는 약 5조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한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만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 생산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되는 만큼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판단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청주캠퍼스에 있는 M15의 확장 공장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세탁기' 평가에서 주요 분야 1∼3위를 휩쓸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주요 분야인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봉돌이) 세탁기 모두 LG전자 제품이 1∼3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발표에서 "LG 세탁기는 뛰어난 세탁 성능, 물 사용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을 일관되게 제공하기 때문에 컨슈머리포트 평가를 지배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LG전자의 드럼 세탁기는 평균 종합점수 87점을 기록하며 1∼3위를 독식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소유자 만족도와 신뢰도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위에 오른 LG전자 드럼 세탁기들은 모두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그린 초이스' 제품이다. 컨슈머리포트는 2021년부터 물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 브랜드 신뢰성, 세탁 후 세탁물의 부드러움 정도 등을 직접 시험한 후 최상위 제품에 그린 초이스 지표를 부여하고 있다.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와 교반식 세탁기도 각각 1∼3위를 모두 차지하며 최고의 세탁기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