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안전·혁신·포용적인 인공지능(AI)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화상 연설에서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포함한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이라며 혁신과 포용을 위한 삼성의 노력을 함께 설명했다. 또한 "삼성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와 국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깜짝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기 임원인사 시즌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으로 임명했다. 내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전 부회장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인사는 이러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포인트 인사' 단행으로 보여진다. 신임 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기술혁신과 조직의 분위기 쇄신에 나설 예정이다. 임직원들 모두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반도체의 기술 초격차와 미래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미래사업기획단장에는 기존 DS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을 임명했다. 두 CEO가 지휘봉을 맞바꾼 셈이다. 미래사업기획단을 맡기로 한 경계현 사장은 최근 반
[FETV=허지현 기자]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부사장은 2021년부터 회사의 D램 개발을 총괄하면서 2022년 6월 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4세대 제품인 HBM3 양산에 성공하고 지난해 8월에는 5세대인 HBM3E를 개발했다. 또 차세대 반도체인 지능형반도체(PIM)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에도 기여했다. 김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HBM3와 HBM3E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듯이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리더십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D램 코어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웅래 SK하이닉스 팀장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D램 10나노급 미세공정에 도입되는 회로 관련 설계 기술을 개발해 제품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 김병훈 CTO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勳格)이 가장 높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 또한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TV 사업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에서 무선, 투명 등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성장사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서도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 세계 최초 증강현실 기반
[FETV=허지현 기자] SK그룹이 22일 지난해 약 16조8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의 업황 악화로 배당과 납세액이 줄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 총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지난해 경제 간접 기여 성과 16조6000억 원, 환경 성과 -2조7000억 원, 사회 성과 2조9000억 원 등 총 16조8000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SK그룹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며 매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93조 원에 이른다. 지난해 성과를 분야별로 보면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주력 사업의 업황 악화로 관계사들의 배당과 납세액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룹 전체 경제 간접 기여 성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SK 측은 "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후공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드밴스드패키징(AVP) 분야 우수인력 확충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AVP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첨단 패키지 기술을 담당하는 핵심 분야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VP 사업팀 전신은 지난 2022년 6월 꾸려진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지(TSP) 조직내 AVP 태스크포스(TF)다. 과거 노광·식각·증착 등 전공정 대비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던 후공정(테스트, 패키지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삼성전자가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내조직이다. 김경륜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AVP의 차별화된 사업부 역량과 리소스를 총집결해 경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AVP 사업팀 관련, "고객 니즈에 맞춰 어드밴스드 패키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AVP 사업팀은) 고사양 패키징 개발·양산·테스트·출하 전과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AVP 사업팀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인력 확충 프로그렘에 맞춰 최근 전희정 상무가 AVP 사업팀에 합류했다. 인텔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최고의 TV와 AV 제품 브랜드를 의미하는 '5년 연속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위치’는 매년 다수의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분야별 최고 브랜드를 발표한다. 특히 제품 성능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가격 대비 가치', '혁신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모두 평가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와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 받아 위치가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선정을 시작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5년 연속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위치는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선정 이유로 “LG 올레드 TV는 경이로운 화질과 뛰어난 사운드를 갖춘 완벽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5년 연속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수상에 이어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4년형 올레드 TV∙사운드바를 앞세워 최고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AI 기술로 고객의 시청경험을 혁신한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에 대해 영국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英 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에 대해 해외 테크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비스포크 AI 스팀은 단순 물걸레질 그 이상의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170만개 사물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사물 인식, 분당 170회 회전하는 물걸레 청소 기능,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살균하는 스팀 살균 기능 등을 소개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영국 인테리어 전문지 홈앤가든은 "청소, 걸레질, 살균 기능을 갖춘 3-인(in)-1 제품"이라며 "우수한 청소 성능과 음성 제어 기능은 물론, 녹음한 메시지를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는 등 스마트싱스를 이용한 편의성도 갖췄다"고 호평했다. 또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현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음성 인식을 선보였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다채로운 제품을 연동해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어냈다"고 AI 기기 간 '연결'에 주목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홈 모니터링과 케어 도우미가 결합된 제품"이라며 "청소를 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것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깜짝 인사를 단행하면서 삼성메디슨 대표이던 김용관 부사장을 자사 사업지원TF로 위촉했다. 이번 인사는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와 함께 단행됐다. 김 부사장이 자리를 옮긴 사업지원TF는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곳으로,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인 정현호 부회장이 총괄하고 있다. 사업지원 TF는 미전실 해체 후 삼성전자에서 ‘미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비롯한 굵직한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삼성의 대형 M&A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메디슨을 이끌던 김 대표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으로 자리를 이동해 그룹으로 복귀한다. 김 대표는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에서 반도체 투자 등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김 부사장이 그룹으로 복귀하면서 삼성메디슨 내 그의 마지막 업무는 인수·합병(M&A)이 됐다. 삼성메디슨은 이달 프랑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신임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로는 유규태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
[FETV=허지현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이 21일 AI 반도체 'X330'이 미국의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로부터 데이터센터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검증받았다. AI 반도체 'X220 엔터프라이즈'와 '콤팩트 카드'에 이어 이 적격성 평가를 통과한 사피온 제품은 세 개로 늘어났다. 사피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X330은 전작인 X220 대비 연산 성능이 4배 이상 좋고 전력 효율은 2배 이상 개선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이다. 기존 제품보다 다양한 분야와 산업군에 활용할 수 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X330이 전작 X220에 이어 서버 적격성을 검증받으면서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고성능 서버를 위한 최적의 AI 반도체를 선보여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