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엘앤에프가 글로벌 OEM과 3조5184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세계적인 수요 둔화 상황에서 대규모 수주로 엘앤에프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계약 상대, 공급지역, 계약기간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비공개이며 회사 측은 “계약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글로벌OEM과의 전략적 공급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최근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니켈 함량 95%의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이다. 단결정 구조와 엘앤에프 고유의 블렌딩 기술이 이용된 차세대 배터리 소재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최근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46파이 제품으로 납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제품군에서 다시 한번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거래선 다변화 측면에서도 성공하며 향후 매출 안정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는 인터배터리 수상 당시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5% 단결정 기술을 적용한 신규 제품을 선보였다”며 “기존 다결정 구조 대비 제
[FETV=한가람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 공장의 직장폐쇄를 철회한다. 지난달 24일 현대제철 노사는 임단협 갈등으로 부분 파업과 직장폐쇄를 지속하며 냉연 공장 가동을 멈췄다. 11일 철강 업계에 의하면 현대제철은 12일 오전 7시부로 당진제철소 1·2 냉연 PL/TCM 부분의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노조는 13일 오전 7시부로 부분파업을 철회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조의 부분파업 철회 이후 노사는 교섭을 재개해 임단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활동은 환아들의 투병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완성한 히크만 주머니는 사회적기업 담심포를 통해 소아암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히크만 주머니는 소아암 환아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혈이나 약물과 수액 등의 주입을 위해 몸에 삽입하는 의료용 고무관 '히크만 카테터'를 보관하는 도구다. 카테터는 치료 편의성은 높지만 감염 위험이 높아 위생적 관리가 필요해 히크만 주머니(목걸이형)가 반드시 필요하다. 판매처가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봉사활동 등을 통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지원이 요구된다. 유한양행은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작년부터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행해왔다. 올해는 14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해 기부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은 사원은 "서투른 솜씨지만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며 "바느질을 하며 히크만 주머니를 받는 환아들이꼭 완치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가 벤처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 이상훈 신안주철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나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이하며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9명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에서 기술개발 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행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7개 중소기
[FETV=한가람 기자] LG전자가 AI와 신기술로 대폭 향상된 화질을 모두 구비한 2025년형 LG TV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을 비롯 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밝기와 색상 등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True Wireless Audio Video)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수많은 AI 기능들이 있어도 고객이 제대로 활용을 해야 진가를 발휘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이 늘 손에 들고 있는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고객은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통해 어떤 화면에서도 손쉽게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심지어
[FETV=한가람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S.p.A)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시리즈의 2025 시즌 개막전이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Huracán Super Trofeo EVO2)’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독점 공급하며 높은 기술력으로 람보르기니 레이싱 차량의 최상의 주행 성능을 지원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공식 타이어로 장착하고 트랙을 달린다. ‘벤투스’는 지난 시즌에서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며 최상위 타이어 기술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조화를 이뤘다. 최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FETV=한가람 기자] 누보톤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Nuvoton Technology Corporation, 이하 누보톤)이 48V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산업용 17셀 배터리 모니터링 IC인 ‘KA49701A’와 ‘KA49702A’를 개발하고 2025년 4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누보톤의 새로운 배터리 모니터링 IC는 배터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간단하고 안전하게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생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생성형 AI에 따른 데이터센터 개발과 확장이 가속화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더 큰 용량과 더 높은 출력의 배터리를 요구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납축전지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리튬이온 배터리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리튬이온 배터리는 납축전지보다 고가이고 화재 방지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조 비용을 증가시킨다. 누보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쌓아올린 자동차용 배터리 제어 기술을 활용해 고장 진단1과 페일세이프2 기능을 갖춘 산업용 장비를 위한 48V 배터리 모니터링 IC를 개발했다.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에
[FETV=한가람 기자]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사용된 양극재의 총 적재량은 약 192만9000t으로 전년 대비 31%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4% 증가한 67만8000t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양극재는 핵심 소재로써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주행거리를 좌우한다. 현재 배터리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용량인 NCx 삼원계 배터리와 저용량, 고안전성 LFP 양극재가 경쟁 중이다. 삼원계 배터리는 글로벌과 중국 제외 시장 모두에서 높은 성장세를 가졌다. LFP는 글로벌에서 101%, 중국 제외 시장에서 14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CAGR)을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중이다. 2024년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총 적재량은 89만2000t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해 꾸준한 확장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LG화학과 론베이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LG화학과 함께 한국 주요 양극재 업체인 L&F와 에코프로는 각각 28%, 6%의 성장률로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중국 양극재 제조업체들은 공격적인
[FETV=한가람 기자] 한화오션이 호위함 수출로 관계 맺은 태국 정부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서울사무소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과 회사 관계자들이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 대사를 비롯한 일행과 만나 태국의 해양안보와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4월 부임한 타니 대사는 처음으로 한화오션과 공식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 한화오션은 타니 대사에게 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올리고 현지 조선소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그중에서도 기술 이전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했다.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태국 교육생들과 화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의 생생한 현장을 느끼기도 했다. 타니 대사는 “태국 해군의 현대화를 위한 방산 협력과 한화오션의 뛰어난 조선 기술을 태국 산업에 접목해 양국 경제 협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싶다”며 “이러한 노력이 태국의 해양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
[FETV=한가람 기자]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홍콩 국적항공사에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를 대량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SK에너지는 10일 홍콩 국적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ways)과 오는 2027년까지 2만톤 이상의 SAF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SK에너지가 공급하는 SAF를 넣기 시작했다. 양사는 앞으로 SAF 사용 노선을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이로써 지난 1월 유럽에 SAF를 수출한 지 2개월여만에 홍콩 최대 민항사와 안정적인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아태 지역은 국내 정유사 수출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점 시장이다.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지난해 여행객수에서 전세계 5위를 기록하는 등 아태 지역의 주요 환승 허브로 기능해 왔다. SK에너지는 이에 따라 이번 공급 계약으로부터 시작해 아태 지역 SAF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가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잇단 성과로 나타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