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함께 참가해 신약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과 서 대표는 오는 14일 오후 5시15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더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군)의 구체적인 개발 타임라인을 처음 공개한다. 발표 후 투자자들과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JPM은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4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550여개, 참가자 8000여명 이상이 모일 전망이다. 이번 발표 장소는 지난해에 이어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 마련됐다. 메인트랙 발표는전 세계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느 가운데 글로벌 바이오 산업에서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일부 초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고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구축한 입지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첨
[FETV=한가람 기자]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바이오기업 차일즈 큐어와 바이럴 벡터(바이러스 매개체)의 포괄적 개발·생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티카 바이오는 희귀 소아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9) 벡터를 생산해 차일즈 큐어에 제공한다. 바이럴 벡터는 치료물질을 세포나 생체에 주입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 운반체를 말한다. 차일즈 큐어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AAV9 벡터를 활용해 GNAO1(뇌병증), CDKL5 연관 질환 등과 같은 희귀 소아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GNAO1는 질병관리청에 등록 코드조차 없는 희귀병이다. 염색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발달 지연과 경기,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을 유발한다. CDKL5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 2만개의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경련 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의 신경발달 질환을 앓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4만~6만명 당 한 명 꼴로 발생하며, CDKL5 유전자의 이름을 따서 CDKL5 연관 질환으로 명명됐다. 폴 김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연말 바자회&경매’를 통해 47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인 자립지원과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019년부터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바자회 및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본사, 공장,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임직원과 자사 광고모델이 기부한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바자회는 작년 12월 26일부터 양일간 본사, 연구소, 공장에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이뤄졌다. 바자회에서는 해피홈 파워캡슐 세탁세제, 유한락스, 웰니스 반려견 사료 등의 자사제품과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판매했다. 경매는 30일, 31일 점심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경매에서는 임직원이 기부한 향수, 주류, 장신구 등의 애장품과 자사 광고모델이 기부한 의류, 싸인 스포츠 용품 등을 판매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6년간 바자회 & 경매에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1억 3000만 원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FETV=한가람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을 개최하고 생명시스템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에게 우수 상패와 함께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노트는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및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록한 자료다. 연구노트는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결과 보호, 논문 발표, 특허 출원 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상무)은 "글로벌 기업과 대학 간의 폭넓은 학술 교류가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바이오 제약 업의 특성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성욱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장 교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비롯한 다양
[FETV=한가람 기자] 메디톡스는 지난 6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미메틱스·엑솔런스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 서울시, 액셀러레이터 기업 비엑스플랜트, 최종 선정된 미메틱스, 엑솔런스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디톡스와 최종 선정된 기업 간에는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됐다. 메디톡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 2곳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단계별 선발에 따른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 또한 얻을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체계적인 기업 진단으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연구 및 임상,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노화, 항암제,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분야에서 유망 기술을 개발 중인
[FETV=한가람 기자] GC녹십자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인 '페노피브레이트'의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가 내분비 분야 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처방받은 146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을 각각 41만 3715명씩 나눠 비교했다. 분석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이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말기 신장 질환의 발생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혈압, 단백뇨, 중등증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의 신장 보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고혈압 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의 위험이 27% 감소했했다. 중등증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의 위험이 50% 감소했다. GC녹십자는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 혜택과 함께 이번 연구를 통해 스타틴을 복용하는 성인에서 페노피브레
[FETV=한가람 기자] 동아제약은 편의점 GS25와 CU에서 혼합음료 '얼박'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얼박은 동아제약 대표브랜드인 '박카스'에서 출시한 혼합음료다. 박카스 대표성분인 타우린 1000mg과 비타민 B1, B2, B6, 나이아신을 함유돼 있다. 얼박은 박카스 오리지널 맛, 복숭아 맛, 샤인머스켓 맛 3가지 맛으로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210ml의 대용량 파우치타입 형태로 간편하게 음용이 가능하다. 얼음컵에 부어 마시거나 슬러시처럼 얼려 먹을 수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얼박이 편의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얼박으로 일상에 활력을 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서강현<사진>현 현대제철 사장은 6일 "수익 중심 사업 체계 강화, 탄소중립 실행의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세가지 사업 전략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장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제시했다.그는 "끊임없는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매, 생산, 판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효율성 개선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야 하겠다"고 했다. 탄소중립 실행과 관련해 "단순히 탄소배출 정책 및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며 "저탄소 제품 개발 및 양산 기술을 최적화하고, 탄소저감 설비 투자와 공정 기술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서 사장은 또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로 전동화·에너지 소재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고성능·경량화
[FETV=한가람 기자] HK이노엔은 호주 제약사 서든 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해당 지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권을 갖는다. 대상 품목은 케이캡정 50mg·25mg 등 2종이다.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대상 목은 케이캡정50㎎, 케이캡정25㎎ 등 2종이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30호 신약이다.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48개국에 진출했다.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영위한 호주 제약사로 호주 및 뉴질랜드 의약품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의약품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2조원 규모다. 이 중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해외 국가에서도 대한민국 신약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8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FETV=한가람 기자]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를 위한 '환골탈태'를 선언하면서 2025년 3대 경영방침을 5일 발표했다. 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는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연구개발(R&D) 아웃소싱 강화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 중국 GEM과 손잡고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을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 배터리 셀 회사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사이클을 맡은 에코프로씨엔지와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캐즘 이후를 대비한다. 또 시장을 이끌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에 따라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 및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짜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