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메디톡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 IMCAS(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톡신 제제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다. 메디톡스는 IMCAS 마지막 날 진행된 보툴리눔 톡신 특별 세션에서 허수정 분당 스킨영클리닉 허수정 원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파이프라인과 미래' 강연을 통해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 주사) 형태의 톡신 제제 'PF30'과 유전자 재조합 톡신 제제 'MT951'의 개발 현황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세션에는 애브비, 멀츠 등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기업 8곳과 국내 기업 중에서는 메디톡스와 제테마거 첨여했다. 'PF30'은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NivobotulinumtoxinA)을 PFS 형태로 개선한 제품이다. 함께 공개된 'MT951'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톡신 제제로, 비임상에서 타사 톡신 제제 대비 약 30% 긴 지속 효과를 보였고 메디톡스는 이를 바탕으로 장기 지속형 톡신 제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 '라 트리뷴 세션에서는 미국 진출을 앞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자력, 초극저온 등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기술 교류 협력 체계를 확보한다. 소재와 응용기술 공동연구를 거쳐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기술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와이어 기반 3D 프린팅(WAAM) 기술 등이며 신규 개발 과제 공동 기획∙참여와 보유 시설과 장비 이용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용융염원자로나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원이 선박용 동력원으로 상용화되기 위해 운송∙저장에 알맞은 소재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용융염원자로는 부식 방지 소재 기술, 수소 등의 에너지원 사용 시 초극저온 소재와 응용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 이번 업무 협약이 의미가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우리의 기술 상용화 경험과 재료연구원의 원천 기술이 결합된다면 세계를 선도할 조선∙해양 친환경 혁신 소재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인 삼성중공업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가
[FETV=한가람 기자] 엘앤에프는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조9075억원, 영업손실 510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9%, 영업이익은 129.5%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의 주된 원인은 전방 산업 수요 저조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했고 메탈 가격 변동에 따라 판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메탈가 하락으로 생긴 손익 압박과 EV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감소, NCM 523 제품과 원재료의 재고평가손실이 인식돼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해 36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49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확대됐으며 3분기 저점으로 회복세에 들어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46파이용 Ni-95% 제품 양산에 거쳐 2170용 Ni-95% 신제품 납품을 계획 중이며 올해 1분기 말부터 출하될 일정이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외 고객사와 LFP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Non-FEOC(해외우려기관이 아닌) 국가에서 최초로 LFP 대량 양산을 준비
[FETV=한가람 기자]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H&B(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와 ‘라자다’에서 파티온 브랜드관을 오픈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대표 H&B 스토어인 가디언에 주력 제품을 입점시키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젊은 세대의 구매력이 두드러진 시장이다. 특히 K-뷰티 열풍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고온 다습한 기후로 따른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트러블 진정 효과에 특화된 노스카나인 라인을 입점시켰다. 주력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의 더마연구센터에서 다년간의 피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자사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파티온은 말레이시아 150개, 싱가포르 20개 가디언 매장에서 판
[FETV=한가람 기자] GC녹십자는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헌터증후군은 IDS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소 질환이다. 남자 어린이 10만~15만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장치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하는 세계 유일한 방식의 치료제다. 이 같은 방식으로 환자의 뇌혈관 ·중추신경 세포에 전달된 약물이 인지능력 상실,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 손상에 기인한 증상을 완화해 준다. 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 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는데 그동안 적합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크다. 국내에서는 임상 1상이 진행중이며 2021년 일본과 지난해 11월에 러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헌터라제 ICV’ 는 2017년 러시아, 2020년 일본, 2021년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헌터라제 ICV가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FETV=한가람 기자] S-OIL에서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관련한 책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2007년에 회사에 들어간 신영철 사회복지사는 17년간의 사회공헌 업무 경험을 기록해 '나는 기업 사회복지사다' 책을 발간했다. 회사는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표방하고 '햇살나눔'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영웅, 환경, 지역사회, 소외이웃'을 지키는 캠페인을 중심으로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에 소방의 날 대통령 표창, 2024년에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영철 사회복지사는 “기업 사회공헌(CSR) 담당자, 현장 사회복지사 그리고 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동남아 지역에 대규모로 협동로봇을 공급하며 북미, 유럽에 이은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태국 방콕에 자리한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VRNJ'와 '협동로봇 300대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자사 협동로봇 모델 4종류(A, H, M, P시리즈) 300대를 2년간 VRNJ에 공급하며 이 중 60대를 선발주 받았다. 양사는 생산현장에 이용할 여러 솔루션을 개발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수요처 개척을 협력한다. M시리즈는 6축 회전 축 모두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장착해 0.2뉴턴(20g) 정도로 작은 외부 충격에도 급제동이 가능하다. A시리즈는 알맞은 가격에도 가속성을 구현했고 첨단 세이프티 알고리즘을 통해 국제 시험인증 공인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진행한 안전성능평가에서 최고 레벨을 얻어냈다. H시리즈는 가반하중 25kg이며 로봇의 무게가 타사 제품의 절반 가량인 75kg 정도다. 모든 축 6개에 토크 센서를 장착해 펜스가 없어도 비좁은 공간이나 이동 로봇(모바일 로봇)에 알맞게 배치할 수 있다. P시리즈는 지난해
[FETV=한가람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97억원으로 전년보다 26.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조3112억원으로 3.4%, 순이익은 782억원으로 38.02% 늘었다. 이는 HS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타이코코드의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회사는 세 번째로 원화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며 발행 신고금액은 8000억원 규모다. 회사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요건을 결정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추진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회사는 2023년 첫 회사채를 1조원 규모로 발행했다. 2024년에는 1조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에 달했다.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1조4955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선진적 경영 시스템을 통해 이룬 성과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4955억원과 영업이익 2162억원, 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6%, 13.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에 이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6%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3516억원과 17억원이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지만, 회사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년 연속 국내 원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