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노조가 10일 경북 구미에서 출범했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는 이날 구미시로부터 노조 설립 신고증을 받아 합법적인 지위를 갖는 노조로 출범했다. 노조에는 이재신 위원장 등 3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최근 경기도 수원 이전이 결정된 네트워크사업부의 직원이다. 이 위원장은 노조 결성과 관련 "지난 6월 발표한 수원 이전 반대를 주도하는 직원 3명이 노조를 결성했다"며 "앞으로 구미시민과 함께 반대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첫 노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사무직 직원 2명이 설립신고를 했다.
[FETV=최순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조달시장 혁신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공공조달시장 혁신을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부가 올해 추진 중인 공공구매 혁신방안 마련,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지정 등 공공구매 관련 중요 정책 추진에 앞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장관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공공조달 업계가 조달시장에 안주하기보다는 적극적인 품질 개선과 판로 개척을 통해 민간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조달 업계와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제기된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향후 추진될 예정인 중소기업 정책 개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중기부는 “공공구매와 관련된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이른 시일 내 '공공조달 업계 경청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공구매제도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최순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개원 이후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에 주소령(54) 표준정책과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표원 사상 첫 여성 국장으로, 국표원 소속 연구관이 국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5년 만이다. 주 국장은 공학박사 출신의 연구직 공무원(연구관)으로 기술표준 분야 전문가다. 비고시 출신인 주 국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섬유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 국장은 1995년 국표원 전신인 국립공업기술원에서 연구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국제표준협력과장, 투자유치과장, 섬유세라믹과장, 표준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주 국장은 “공직사회에서 소수인 여성이자,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융복합 기술 제품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 제도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중견기업 100여곳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8년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 기업 20개를 선정하고, 10일 KOTRA에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헸다고 밝혔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월 1차로 79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청호나이스, 선창아이티에스, 일동제약, 소화, 펜믹스, 농심엔지니어링, 팬코, 모나미 등 20개 기업을 선정해 총 99개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보다 많은 중견기업을 수출기업화하고 우리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 미만이고, 내수시장 위주로 성장해 온 기업들을 다수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목표시장 분석 등 해외진출 전 과정에 대한 보다 세밀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FETV=최순정 기자]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타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 요소에 노출돼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전쟁에 대한 미국측 시각과 한국에의 영향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톰 번(Tom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3월 한미FTA 개정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와 통상법 슈퍼 301조 적용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번 회장은 1998년 IMF 금융위기 전후부터 약 20년간 무디스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한 한국 전문가다. 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통상공세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하원의 소극적 대처로 변화 가능성이 낮은 만큼 미중 무역전쟁의 샌드위치에 낀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생산망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번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과 대미 투자환경 악화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상황이 재현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생산망 재구축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승진> ◇ 국장급 승진 ▲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 주소령
[ FETV=최순정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19년 최저임금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의 정부지원을 통한 보전을 약속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전적으로 서민경제에 가중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통상적인 최저임금 인상분 이상의 정부지원을 통한 보전으로, 추가적인 부담을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식업계는 지난 10년간 매출액은 2배, 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지속해서 성장 중이지만, 과도한 시장진입으로 폐업률은 타 산업보다 2배 이상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 사업체 86.5%가 5인 미만 소상공인들로, 매출액도 1억원 미만이 61.0%로 영세하다. 10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특성상 최저임금 인상으로 애로를 겪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외식업계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및 부담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 높은 카드수수료와 상가임대료 등 서민경제의 취약한 수익구조를 바로잡아 소상공인의 경영부
[FETV=최순정 기자] 정부가 대기업, 중견기업과 함께 개방형 공동기술 개발을 위해 총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판로확보를 지원하고자 9일 롯데마트, 아이즈비전, 대상,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통대기업인 롯데마트는 15억원,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과 대상은 각각 12억원, 4억원을 출연한다. 중기부는 3개사에 39억원을 매칭해 총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상품 공모제’를 개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동 기금을 투자한다. 또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기술개발 성공제품의 판로를 제공하며, 나아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도와줄 예정이다. 알뜰폰 선도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은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과 해킹공격을 방어하고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할 계획이다. 식품제조업체로서는 기금 조성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상은 식품·조미료 제조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종합
[FETV=최순정 기자] 개인기업이 중소법인기업과 비교해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항목에서 현격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년간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의 건강도지수(SBHI)를 산정하는 3150개 중소기업 중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의 경영실적을 비교한 결과, 개인기업의 경기실적이 75.7로 중소기업(83.3)의 90.9%, 중소법인기업(85.2)의 88.8%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판매실적은 74.8로 중소법인(84.3)의 88.7%, 영업이익실적은 70.8로 중소법인(81.3)의 87.1%, 자금사정실적은 68.3으로 중소법인(81.0)의 84.3%로 분석됐다. 지난 1년간 개인기업은 경기실적, 내수판매실적, 영업이익실적, 자금사정실적 등 모든 항목에서 중소기업과 중소법인에 비해 열악했으며 특히 자금사정에서 실적격차가 가장 커 개인기업의 자금애로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생계형 자영업이 많은 우리 경제구조상 개인기업 체감경기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개인기업의 체감경기가 전체 중소기업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돼,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및 해외바이어 구매오퍼 발굴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온라인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외국어로 중소벤처기업의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국내 최대 B2B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에 등록해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인콰이어리)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신남방·북방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 다국어 중 1개와 영어 1개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올해는 일자리창출 기업과 수출 첫걸음 기업, 사회적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기업은 ‘온라인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에 자동 선정돼,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에 대한 유효 검증과 수출 관련 상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자상거래 기술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시장(B2C) 규모가 2021년 4.9조까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